신화들이 새롭게 조명되어야 할 명확한 필요성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게 아니었나 생각한다.
이들 건국 신화는 창건된 지역에 따라 북방 지역 신화와 남방 지역 신화로 나눌 수 있다.
북방 지역 신화로는 <단군신화>, <주몽신화>, <해모수 신화>, <해루부 신화> 등이 있고, 남방 지역 신화로는 <박혁거
1. 서론
앞서 우리는 「단군신화」,「주몽신화」를 통해 우리나라의 건국신화에 대하여 공부해 보았다. 탄생에서부터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 조가 다루는「석탈해신화」역시 건국신화에 준하는 성격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새로운 왕조를 세운 주인공의 가문과 신
- 구비문학이란 ‘말로 된 문학’이다. 즉, 전승의 매체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록되기 전 까지는 항상 이동하고(유동문학), 쌓이고(적층문학), 떠도는 특성(표박문학)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기록된다 하더라도 기록된 차제는 변하지 않으나, 기록과는 관계없이 수용되고 사회집단의 성격에 따
신화이다.
이 절대적인 대상의 권위는 후에 건국신화에서도 빌려 쓰게 된다. 무엇보다도 건국신화는 국가의 발생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건국신화는 국가성립 이후에나 나타난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고대국가에는 국가의 번영을 기원하며 상하층의 단합을 꾀하는 목적의 국중대회가 있었고, 그 성
건국신화로서의 의의
단군신화 속에는 우리 조상들의 세계관과 정신뿐만 아니라 생활상 등이 들어있다. 신화는 구전되어왔다. 그 과정에서 그 내용이 되어 왔기 때문에 자연과 인간, 신과 인간에 대한 구분을 하지 않으며, 시간적인 변화를 인정하지 않는다. 단군신화도 마찬가지이므로 이를 염두에
흔히들 우리의 신화 유산이 빈약하다고 말하곤 한다. 그러면서 그리스 로마신화에 대하여 부러움을 나타낸다. 하지만 이것은 사정을 잘 모르고 하는 말이다. 우리 겨레는 그리스 로마신화 못지않은 풍성한 신화를 간직해 왔다. 단군신화나 주몽신화 같은 고대 건국신화 외에, 시골 마을에서 입에서 입
Ⅲ 고조선의 단군신화, 고구려의 주몽신화, 무속신화인 당금애기(제석본풀이)의 공통점과 차이점의 분석
(중략)
.
.
.
한편, 「단군신화」에는 기록되지 않았으나, 「동명왕신화」에는 기록된 부분이 있다. 「동명왕신화」에는 주인공이 왕이 되기 위해서 혼돈과 무질서 상태에 있는 사회를 세
신화를 차용하여 만들어진 것이 주몽신화인데, 주몽의 탄생 과정은 ‘일광감응 난생’을 기본으로 하고 있어서 <도식 1>에도 해당한다.
<도식 2>는 고구려 건국신화 속의 주몽신화와 유리신화를 가리킨다. 주몽이 또 한번 등장하는 것은, 주지하듯이 주몽신화에 ‘이중 결연’ 양상이 나타나기 때문
신화 체계와 가장 큰 차이점이 있다면, 그것은 중국의 고대 원시 신화가 대부분 망실되어 부분만 남은 편단의 신화라는 것이다. 때문에 중국 고대 신화는 그리스 로마 신화같이 완정(完定)한 신화 체계나 고사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 이와 같은 중국신화망실의 원인을 담달선(譚達選)은 《중국신화연구(
신화는 신성시 되고, 신성시 되지 않는 이야기는 신화가 아니다. 신성성은 현실적으로 존재했거나 존재하는 것을 포괄적, 규범적 의의를 갖도록 차원을 높여 나타내는 현상이다. 주몽신화나 탈해신화에서 주몽과 탈해는 운명의 시련을 극복하고 싸워 이기는 위대한 투지를 보여 주기에 신성하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