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然)을 모두 같은 것으로 본다. 외암의 이러한 입장은 인성(人性)과 물성(物性)의 상동(相同)을 말하려는 기반이 된다.
天命, 五常, 太極, 本然은 名目이 비록 많지만, 모두 理를 경우에 따라서 名目을 달리 지칭하는 것에 불과하다. 처음부터 彼此, 本末, 偏全, 大小의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다. 요약해
本然의 성품이라고 하였고 사람의 기질성은 서로 비슷하지만 교육 과 환경이 서로 상이하여 서로의 품격에는 차이가 생긴다고 하였다.
이와 같이 人性이란 用語에서 관계성을 강조하는 것은 70-80년 전의 서양 심리학의 입장이고, 주체성을 강조하고 人間本然의 바탕(性)을 연구한 것은 기원전 500년 전
本然氣質說, 張載)성기일원설(性氣一元說, 程顥)성정일원설(性情一元說, 王安石) 등이 주장되었다
한대(漢代:BC 202~AD 220)에는 이것들을 합치거나 음양사상(陰陽思想)을 혼합한 이론을 내세우는 사람이 있었다. 동중서(董重舒)는 성(性)의 선악은 하늘에 음양이 있는 것과 같아서, 교화에 의해 완전한
本然氣質論)으로 종합(해결)되었다.
성악설은 순자(荀子)가 주장한 학설로서 <사람의 성(性)은 악(惡)이다. 그 선(善)한 것은 작위(作爲), 즉 배워서 잘하는 것을 말한다. 사람의 자연의 성(性)은 악이기 때문에 작위(作爲)를 쌓아서 즉, 배우고 배워서 선으로 가야 한다고 하였다. 그는 성이 악이라는 근거
本然氣質論)으로 종합(해결)되었다.
2. 성선설의 개념의 구체화
(1) 동양 철학의 성선설 : 성선설은 "인간은 선하다"는 이론이다. 따라서 집안이든 나라든 모든 사회는 인간이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본다. 이들은 인간안에서 선한 요소를 찾는데, 그 요소는 도덕적 이성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이성이 인간
本然에서 선善하지 않고서 리理가 홀로 선善한 법은 없다.
을의견해: 감정이 일어나기 이전의 때에도 성性은 기질氣質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이미 감정이 일어났다면 이것은 성性이 아니고 정情이다. 미발의 때도 기질氣質을 겸兼하여 말한 것이다. 따라서 성性 또한 선악善惡이 있다. 곽신환, 「‘같
本然)이라고 했다. 성이라는 글자를 천도에서 논의한다면, 오직 하늘의 명령이 조화로워 그치지 않는 것이다. 천도의 흐름은 옛날부터 지금까지 조금도 망령됨이 없었다. 천도의 움직임 자연의 질서 체계는 진실 그 자체, 이치대로 운행한다. 거짓 없이 존재하고 운행하는 자연의 길이 바로 성(誠)이다.
本然也’ -상게서,「天命圖說」
고 한 바, 즉 理의 보편성을 말하였고, 性이란 곧 理가 人物속에 갖추어진 바이다. 그러나 聖人과 愚人의 차이가 생기는 것은 氣에 의한 차이에 불과하기 때문에 퇴계는 人物性을 동일한 것으로 보았다고 볼 수 있다. 즉 “임금과 신하의 이치가 본래부터 내게 갖추어져
本然)을 잃지 않는 상세(上世)의 시를 예찬하였다. 그래서 그 때의 시는 사람을 흥기 시키며 풍자하기도 하고 예찬하기도 한다고 하였다. 곧 그가 말하는 상세(上世)의 시란 바로 시경(詩經)의 시를 의미하는 것이다.
그는 도덕이 상실된 뒤 성정은 점차 변화하게 되었고 화려한 수식만을 일삼는 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