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와 보수 논쟁은 시간이 갈수록 온 국민을 적과 동지로 갈라놓아 충돌을 향한 대결분위기가 조성되는 느낌이다. 심지어 행정부정책을 비판하는 의견까지 진보와 보수반동관계로 규정되기 시작했다. 탄핵 때 벌어진 일사불란한 홍위병형 무차별공격 악몽이 되살아나는 듯 하다.
한국에서 몸통은 가
진보정당은 반세기동안 패배와 좌절만을 거듭했을 뿐이었다.
하지만 2004년 4월에 실시된 제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노동당이 지역구 의원 2명과 비례대표 의원 8명 등 총10석의 의석을 얻어 명실상부한 제3당의 지위를 확보함으로써 한국 정치사에 새로운 획이 그어졌다. 기존의 보수 세력의
한국 사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것이 당연하다. 바로 이것이 진보정당이 창당될 수 있는 근본적인 조건이다. 다시 말해서 한국 사회의 진로에 관해 진보정당이 제기하는 길은 국민적 관심을 끌 수 있다.
한국 사회의 진로에 대한 진보정당의 주장을 모든 당원이 선전할 수 있어야 한다.
진보정당건설의 시도도 활기를 띄게 되었다.
Ⅱ. 진보정당의 정의
진보정당이란 보수정당에 대립되는 이념적 성향을 갖고 있는 정당으로서, 현시대에서 자본주의체제를 변화시키기 위하여 최소한 사회민주주의 이상의 이념을 가지고 사회의 근본적인 변화를 꾀하는 정책을 가진 정당이다. 보수
Ⅰ. 서론
2000년 1월 30일 보수수구 세력에 의해 독점되어온 정치권력을 바꾸기 위해 민주노동당이 출범했다. 민주노동당 출범전에도, 우리에겐 진보정당의 경험이 있다. 민중당, 한국노동당 등 그러나 그때마다 실패했다. 기존의 이러한 경험에 대해서 대부분의 노동자들은 잘 모르고 있다. 그만큼 노동
한국전쟁과 그에 따른 휴전은 남북 모두에게 ‘멸균실’ 수준의 이데올로기적 청정함을 유지하도록 하였다.
달리 말하면 53년 한국전쟁의 종전으로 등장한 극우반공체제는 반공주의와 국가안보를 매개로 하여 남한에서 사회주의 운동 혹은 진보정당이 발생,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제거하였다. 그에
정당과 사회단체의 정치활동을 금지
1963.1.1 다시 정당수립 허용
5대 대통령 선거 대통령 후보 문제를 놓고 민정계와 비민정계 사이 대립
→ 국민의 당(허정), 민정당(윤보선), 민주당
이후 민정당이 국민의 당 흡수, 다시 민정당/ 민주당 이원화
박정희 정부는 당시 한일회담 조기타결을 시도하고
진보정당의 원내진출로 이야기되고 있으나, 실상 ‘노동’을 대변하는 좌파정당의 최초 원내진출이라는 말이 더 맞을 것이다. 최장집 교수는 민주노동당 기관지 ‘진보정치’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노동당의 원내진출이 갖는 의미를 다음과 같이 간략히 정리하였다.
“한국은 경제발전 수준, 사회발전
정당으로서 자민련과 민주당을 제치고 원내 제 3당으로 등극한 성과 그 자체만으로도 놀라운 사실이지만, 근본적으로는 한국 헌정 사상 최초로 ‘진본정당’이 원내진입에 성공하였다는 점에서 정치사적 의미가 매우 크다. 이는 물론, 일차적으로 진보정당 추진의 핵심세력이었던 사회운동세력에게
한국 사회에서 구현되지 못하고 있으며, 그러한 다른 한편의 민주주의 전통은 한국에서는 아직 세워지지 못하고 있다. 아직 한국 사회에서 진보정당은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으며, 제도 정치권에 한 자리의 의석조차 차지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극우정당이 엄연히 제 1당으로서 자리를 굳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