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시란 무엇인가
1. 시에 대한 명칭
(1) 동양에서의 시의 명칭
① ‘시’라는 명칭은 원래 중국에서 글의 한 종류를 지칭한 것으로 가령 중국의 고대 경전의 하나를 ‘시경’이라 했을 때의 ‘시’가 그 뜻
② ‘시’라는 용어를 처음 문학적 장르 명칭으로 사용한 사람은 기록상 순임금이라 하
Ⅰ. 서론
소월은 민요시인이라고도 불린다. 소월은 민요리듬의 시를 쓰기 때문이기도 하며, 그의 시에서 두드러지는 특성인 정한의 세계 때문이기도 하다. 소월의 시적 특징은 그 형태상의 정제성과 우리의 전통 시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율격 적인 질서를 새롭게 변용한 점이다. 그는 특히 민요의 3음
'문학은 삶의 반영이다'라는 명제를 놓고 본다면 시에 대한 시쓰기가 자기 반영성이며 이것을 메타시라고 부른다. 이것은 현대시의 새로운 기능성으로서의 매우 현대적이고 문제적인 시유형이다. 언어는 대상을 지시하며 이 참조 기능의 언어를 대상 언어라 한다.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말은 이
▶작가소개- 김광균(金光均)
김광균(金光均 : 1914~1993) 경기도 개성 출생. 송도상고를 졸업하고 회사에 취직하여 시를 쓰기시작하였다. 1930년 동아일보에 <야경차>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등단하였다. 1937년 신석초, 서정주, 이육사 등과 동인지《자오선》, 《시인부락》등의 멤버로 활동하였다. 그의
정지용은 1902년 충북 옥천에서 출생했다. 그리고 1919년 휘문고보에 입학하여 박팔양 등과 함께 동인지 「요람」을 간행했고, 1929년 일본 교토 도오샤 대학 영문과에 입학했다. 정지용이 본격적으로 시를 쓰기시작한 것은 이것보다 3년 전인 1926년으로 보는 사람도 있다. 이 시기에 즈음해서 <카페?프란
시부터 후기시에 이르기까지 일관하는 세계관은 존재성에 대한 비극적 인식이라 고 할 수 있다. 시에서 이 비극성 극복의 구현을 표현했으며 그렇기에 시는 그에게 구원과 자유와 해방을 위한 대상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그의 구원을 향한 시작이 시의 존재방식과 시쓰기 방식에 대한 성찰로 이어
시를 생경한 관념이나 도식적인 이데올로기의 수준에서 예술적인 차원으로 상승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마련했던 시인으로 평가됨. 1903년 전라남도 강진에서 5백석 지주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14세 되던 1916년 상경하여 YMCA에서 영어를 배우다가 이듬해에 휘문의숙에 입학했다. 그가 시를 쓰기
시 속의 숨은 의미에 대해서는 알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보다 시 자체를 알고 싶어하지 않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시는 이제 고등학교 교과서에서만 빛을 발하는 존재가 되어버린 것일까.
현재 시는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거대 담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몸으로 시쓰기가 유행처럼 되어 버렸다. 이
Ⅰ. 서론
문학은 우리를 넓혀 준다. 종종 문학은 우리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경험이나 관점을 형상화시켜 준다. 문학은 다른 예술과 마찬가지로, 상상력을 통해 시공을 벗어나 여행을 하면서 보고, 배우고, 즐길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우리는 더 성숙한 모습으로 보고 배우고 즐길 수 있게
시는 ‘이 시대에도 서정시가 가능한가’에 대해 묻기 시작한다. 젊은 시인들의 의식 한복판으로 떠오른, 과연 이 암울한 시대에 시란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비관적 회의 속에 ‘시적인 것’에 대한 전면적인 반성이 이루어진다. 바야흐로 ‘(서정)시를 쓰기 힘든 시대’가 도래하고, 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