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소년』의 번역과 근대적 소설 문체의 발견
새로운 문학의 성립과정에서도 번역은 빠뜨릴 수 없는 작업이다. ‘문학’이라는 말 자체가 번역어라는 점이 이를 반증한다. ‘문학’이라는 번역어에서 출발하여 문학에 대해 사유하고 논변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했던 이광수는 ‘문학’이라는
소설, 3인칭 소설.
(4) 인물 묘사 방식에 따른 갈래-성격 소설, 심리, 행동 소설.
(5) 문예 사조에 따른 갈래-낭만주의 소설, 사실주의 소설, 자연주의 소설, 심리주의 소설, 실존주의 소설.
(6) 작품의 소재, 주제에 따른 갈래-계몽 소설, 농촌 소설, 탐정소설, 추리 소설, 역사소설, 모험 소설, 공상 소설,
소설에 대한 이해 확산을 위하여 우선 일반인들에게 고전소설을 제대로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의 고전소설에 대한 경험과 기억들을 살며시 들추어 보면, 현재의 소설들과 비교해 볼 때 엄청난 괴리감을 주는 문체와 한자 및 국어사전을 옆에 끼고 읽어야 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하는 생소한
연의이다.
1. 명대의 역사소설
(1) 역사소설이란?
‘역사소설’은 ‘연의소설’ 또는 ‘역사연의소설’이라고도 한다. 연의라는 명칭은 원말명초에 처음으로 사용되었으며, 나관중의 『삼국지통속연의』에 그 원류를 두고 있다. ‘연의’는 장회체 형식을 띠는 형식으로 주로 역사 사실을 기술
창작과 번역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다. 문학 이론계 역시 그 동안의 중국적 범위 내에서만 중국 문학을 검토하던 것에서 벗어나서, 중국 문학과 외국 문학을 비교 검토하고, 비판적, 선택적인 종적 계승과 횡적 수용의 원칙과 방법 및 그 대상에 대해 더욱 적극적인 탐구를 시도해야 할 것이다.
Ⅱ 고소설의 형성과 전개
1. 소설의 발생과 전기(傳奇)
1) 전기의 발생
- 활발한 운동을 보이던 설화 모티프나 역사고사 등을 바탕으로 하고, 높은 수준의 한문 창작 및 해독 능력을 갖춘 지식인들에 의해 창출된 설화와는 새로운 형태의 서사장르
- 발생기 고소설의 첫 모습임과 동시에
소설의 원형이 된 장르이다. 고려 중기 이후 설화문학은 가전체의 수법에 의해서 소설에 가까운 형태를 갖추었다고 볼 수 있다. 가전은 설화에서 탈피하고 어떤 사물을 역사적 인물처럼 의인화하여 그 가계(家系)와 생애 및 개인적 성품, 공과(功過)를 기록하는 전기(傳記) 형식으로 이루어져있다.
2)
소설문학을 보면 김시습(金時習)이 지은 ‘금오신화(金鰲新話)’란 작품이 있다. ‘금오신화’는 한국 고소설의 출발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민중 사이에서 구전되던 설화, 고려의 패관문학, 가전 등의 서사적 전통 위에 ‘전등신화’의 영향을 받아 이루어졌다. 비록 한문으로 지어졌고, 명나라 구우의
却說越王?旣稱帝東都, 命段達王世充爲納言, 元文都爲內史令, 共掌朝政。
각설월왕동기칭제동도 명단달왕세충위납언 원문도위내사령 공장조정
각설하고 월왕인 양동이 이미 황제로 호칭하며 동도에 도읍해 단달왕 세충을 납언으로 원문도를 내사령으로 삼아 함께 조정을 장악하게 했다.
會聞宇文
1. 외국의 신문의 역사
사회적인 정보전달을 목적으로 한 신문 유사품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는 BC 5세기 무렵 로마에서 지방근무자에게 뉴스를 보내기 위하여 손으로 직접 쓴 뉴스레터가 있었다고 전한다. 또 BC 60년 로마 집정관 J.카이사르는 정부발표사항을 일보형식으로 게시하는 '악타 디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