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분 문화는 그 문화 성격이 다른 문화이다. 아스카 문화는 고분 문화와는 그 성격이 전혀 다른 불교문화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전혀 다른 이질 문화와의 연계성을 주장하는 논리적 배경은 무엇인가? 일본 고대사 강의에서 보면 양시대의 연계 주장으로, 고분시대의 고분 축조나 아스카 시
외국에 식민지를 건설할 정도로 일본의 고대사회가 발전하였다는 논리로 나아갔고, 한편으로는 일본 제국주의의 한반도 식민지배를 정당화하는 논리로 이용하였다.
이처럼 임나일본부설은 일본의 한국에 대한 제국주의적 침략행위를 과거로의 환원으로 정당화하는 도구로 사용되었으며, 일본인과
고대국가성립
645년 소가씨를 타도하고 새로 들어선 신정부는 대화개신을 단행하여 새로운 정치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신정부의 정치 외교상의 브레인은 견당유학생 출신으로 구성되어 자연 중국을 모델로 한 정치개혁을 추구하게 된다. 그리고 외교상으로는 친신라 친당노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
임나일본부의 변형적인 학설 중에 하나가 앞으로 얘기할 에가미 나미오(江上波夫)의 ‘기마민족정복국가설’ 인데, 이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내용을 담고있는지를 통해 임나일본부에 대한 일본학계의 연구현황을 알아보고자 한다. 기마민족정복국가설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에 들어가기에 앞서
문제이지만, 비단 최근의 문제만으로 바라볼 수 없다. 역사 왜곡에 관한 문제는 근대 이후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으며, 그 과정 속에서 현재의 동북공정이 발생한 것이다. 과거사에 대한 분쟁이 있었던 것은 예전부터 존재했던 것이 아니라, 사실 근대화가 이루어지기 시작하면서부터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