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토지소유론의 고려사회론 박종기, 「고려사회 성격론」, 『한국 전근대사의 주요 쟁점』, 역사비평 편집위원회, 2002, 126-128면
1960년대 토지소유론의 관점에서는 토지사유의 시작 시기에 따라 고려사회의 성격 이해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 토지소유론은 지주와 전호를 그 사회의 기본적인 생산관
고려를 관료제 사회로 보아야 하는지 귀족제 사회로 보아야 하는지의 문제는 아직도 의견이 분분하다.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다고 할 수 있겠다. 동서양의 귀족에 대한 보편적인 기준에 비추어 “귀족제 사회”로 보는 것은 그다지 무리가 없지만 “관료제 사회”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고 훨씬 더 많
고려와 조선을 나누는 시대구분론
고려에서 조선으로의 이행은 단순한 왕조의 교체에 그친 것이 아니라 정치․경제․사회․사상 등 모든 면에 걸쳐 커다란 변화를 초래하였다. 그런 점에서 조선왕조(1392~1910)의 등장은 한국사 시대구분의 중요한 기점이 되고 있다. 우리가 고려에서 조선
Ⅰ.귀족사회의 지배체제
ⅰ) 중앙의 정치제도
고려는 성종 때 집권체제가 확립되어 국가기반의 안정을 이루었다. 이 때부터 고려의 정치제도와 사회구조가 정비되기 시작해서 현종을 거쳐 문종대에 이르러서는 최종적인 완성을 보게 되었다.
고려의 중앙정치제도는 성종 때 당제를 채용한 삼성
고려왕조는 귀족제사회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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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귀족은 양민(良民)보다는 상위의 특권신분층(特權身分層)이라는 것과 이러한 신분은 특권적 가계(家系)에서 출생함으로써 획득될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고 정의할 수 있다. 즉 ‘혈연에 의해 특권적 신분을 세습하고 이러한 특권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