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자(唱者)를 판소리 광대(廣大),또는 소리꾼이라 한다. 판소리는 한 사람의 창자가 한 사람의 고수(鼓手)의 북 강단과 추임새에 맞추어 서사적인 이야기를 소리(노래, 창)와 아니리(말)로 엮어 발림(몸짓)을 곁들이며 구연하는 창악적 구비 서사시이다. 다시 말하면 창우(倡優:판소리를 전문으로 하는 가
1. 창자의 분화
판소리 창자는 그 소리하는 예술적 역량이나 취향 그리고 출신 신분 등에 따라 여러 명칭으로 불린다.
① 또랑광대 - 창의 수준이 낮아서 한 마을에서만 행세하면서 사랑방 같은 곳에서나 소리 하는 창자
② 화초광대 - 용모는 준수하고 너름새는 그럴듯하게 잘하나 소리 수준은 낮은
사람이나 학자들이 이를 궁금하게 여기는데, 요점을 간추리자면 웃음과 눈물의 변화무쌍한 교체와 반복에 있다. 갑자기 우스꽝스러운 말을 하다가 슬픈 대목으로 옮겨가는 일이 곧잘 일어난다. 그래서 판소리 한바탕을 완전히 듣자면 광대의 소리 솜씨에 청중들이 놀아나게 된다.
결국 판소리는 웃음
광대소리, 창악, 극가, 가곡, 창극조 등의 명칭이 사용되었다. 판소리라는 명칭이 언제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는지 자세히 알 길은 없다. 판소리라는 명칭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문헌은, 김제 만경 출신으로 해방 직후 월북한 정노식이라는 사람이 1940년에 조선일보사 출판부에서 낸 {조선창극사}라는 책이
b. 한국가곡의 역사와 특징
: 한국가곡의 역사는 창가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19세기 말부터 1910년에 이르는 시기의 한국 민족의 역사를 살펴보면 근대적 강대국들의 약소민족, 후진국에 대한 침략적 야심으로 인하여 당시 조선은 그들 강대국들의 이권을 위한 시장과 같은 상황이었다. 조선은 그것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