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자녀가 늘어나고 있으므로 그동안 한국 사회를 지배하고 있던 한민족이라는 민족주의적 시각에서 벗어나 다민족국가로 변모하는 흐름에 맞추어 새로운 교육적 패러다임인 다문화교육의 도입이 필요할 것이다.
다문화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학교교육과정이 다문화적 시각
사회와 학교의 문제들은 다문화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하고 있다. 이와 같은 다문화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학교교육에서 좀 더 체계적이고 합리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먼저 다문화교육을 위한 목적을 설정하고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내용, 방법, 평가를 담은 교육과정을 개발하
교육으로 국한시키는 것에 반하여 다문화교육은 학생들로 하여금 폭넓은 문화와 시각을 접하도록 함으로써, 자신을 둘러싼 문화적 환경을 벗어나 열린 정신과 유연한 태도, 인류의 다양한 문화와 풍속에 대한 열린 마음을 갖추고 그 문화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과정이라고 정의할 수 있겠다.
문화를 동등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인식하여 학생들이 자신이 속해 있지 않은 다른 문화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다양한 문화를 올바로 이해하도록 하기 위한 지식, 태도, 가치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다.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그들 자신의 배경과 우리 사회의 다양한 집단들의 문화적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시민권 운동(=다문화주의)의 산물이다. 미국에 이민자가 늘고, 여러 인종이 같이 살게 되면서, 1960년대 피부색의 차이로 인하여 정치, 경제, 교육에서 소외되고 억압당해 온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시민권운동이 시작되었다. 이 운동은 미국 내의 비주류적 민족에게까지 파급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