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전주선의 성격
원불교 단전주선은 내정정과 외정정, 또는 정기훈련과 상시훈련이라는 특징적 교리구조를 바탕으로 하였으며, 이는 상시훈련과 외정정으로 보완되고 실천되어야 할 또 하나의 장을 동반하는 定禪이라는 점이다. 즉 원불교의 선은 내정정과 외정정, 내수양과 외수양의 병진을 통해
Ⅰ. 서론
소태산 대종사는 「사람이 만일 선을 닦고자 할진대 먼저 마땅히 진공으로 체를 삼고 묘유로 용을 삼아 밖으로 천만경계를 대하되 부동함은 태산과 같이 하고 안으로 마음을 지키되 청정함은 허공과 같이 하라」고 하여 무시선이 진공묘유의 선임을 밝히고 있다. 무시선이 진공묘유
모든 생각을 제거함이 예로부터의 통례이니, 그러므로 각각 그 주장과 방편을 따라 그 주장하는 법이 서로 많으나, 마음을 머리나 외경에 주한즉 생각이 동하고 기운이 올라 안정이 잘 되지 아니하고, 마음을 단전에 주한 즉 생각이 잘 동하지 아니하고 기운도 잘 내리게 되어 안정을 쉽게 얻나니라.
Ⅰ. 서론
원불교의 무시선은 종래의 정적인 선과는 다른 차원의 생활상의 활선으로 왕양명의 사상마련설과 상통하는 수행이라 본다. 그러므로 무시선의 사상선적 성격을 고찰에 있어서 양명의 사상마련설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왕양명의 사상마련설은 일상적인 업무상에서 양지를 단련하여 자
Ⅰ. 개요
정산의 사상형성에 중요한 기초가 된 것은 소태산을 만나기 이전에 求道과정에서 체득한 유학, 불교, 전통적인 道敎(仙道)였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소태산과의 만남 이후로 소태산의 사상적 영향을 받고 그의 사상을 보완, 정비하는 과업에 비교적 충실했던 것도 또한 사실이다. 정규적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