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제도와 관련하여 제각기 자신의 몫을 주장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는 그 대안으로서, 누가 주도적 위치에 있는가 하는 질문이 아닌 무엇이 주도적 위치에 있어야 하는가의 질문이 중요하다고 본다. 말하자면, 어떤 이해 관련자이든 그들이 교육 종사자들이라면 마땅히 따라야 할 교육
입시제도를 정립해 왔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입시제도는 그 제도가 하나하나 수립될 때마다 많은 논란과 문제점이 있어왔다. 크게든 작게든 11번씩이나 변천해 온 입시제도가 그 단적인 예가 될 수 있다. 동시에 우리 사회에는 입시제도에 맞게 발전되어 온 사교육이 존재한다. 대규모의 학원이 있으며,
대학입시제도의 변천은 이렇게 이전의 문제점의 해결과 새로운 문제점의 등장,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새 제도의 도입이라는 순환과정으로 설명할 수 있다. 1945년 이후 현대까지 대학입시제도 변천과정은 다음과 같다.
1)대학 별 단독시험제 (1945~1953)
2)대학입학국가 연합고사 및 대학별 본고사
나누어볼 수 있다.
첫째, 60~70년대의 학원 과외의 성행규제를 위한 중, 고교 평준화정책이다. 당시 비평준이었던 중고교 입학제도는 과외로 인한 과열입시 경쟁을 초래하고 가정경제와의 함수관계가 노출되어 사회계층간 불평등 교육으로 문제시 되어 정책적인 규제로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Ⅰ. 사교육의 실태
교육은 예부터 국가의 백년대계(百年大計)라 할 정도로 한 국가의 흥망성쇠(興亡盛衰)가 교육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세계의 주도권을 장악하고 있던 미국의 현재적 위기 상황이 문맹율의 증가와 비례 관계가 있음이 이를 증명해 준다고 할 수 있다.
근래 들어 부쩍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