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대미술의 아버지 뒤샹
1912년 뉴욕의 아모리쇼에서 동시성을 표시한 회화 <계단을 내려오는 누드 2>를 발표하여 큰 반향을 일으켰다. 뒤샹의 작품으로 하여 누드에 대한 고정관념을 파괴하였다. 1913년부터는 다다이즘의 선구로 보이는 반예술적 작품발표를 시작하였고 1915년 도미하자 이듬해 뉴욕
뒤샹은 이따금 재미로 여장을 하고 타인 행세를 했고, 이러한 자신의 모습을
로즈 셀라비(Pose Selavy)라고 명명했는데 셀라비란
'그것은 인생(C'est la vie)'에서 따온 말이었다.
만 레이는 뒤샹의 여장 모습을 사진으로 찍었는데 원래의 것은 없어졌으며
재생한 것이 지금 구겐하임 뮤지엄에 소장되어
2. 마르셀 뒤샹의 생애
현대미술의 아버지, 초현실주의, 주상표현주의, 개념미술, 포스트모더니즘 등 그에게 따라붙는 수많은 용어중에서 가장 유효한 평가는 '아방가르드'라는 단어인듯 하다.
마르셸 뒤샹(Marcel Duchamp)은 1887년 프랑스 외르 지방의 블랭빌-크레봉에서 성공한 공증인의 셋째 아들로 태
프랑스 태생인 뒤샹은 1913년 뉴욕의 아모리 쇼에서 ‘계단을 내려가는 누드’가 유럽에서와는 다르게 큰 호응을 얻자 뉴욕으로 이주하여 반 예술적인 작품을 발표했다. 그는 인생과 예술을 허무의 시각에서 본 작가이며 한 시대의 끝을 진지하게 인식한 작가이기도 하다. 그의 작품들은 철학적이며 문
뒤샹의 ‘엘라쇼퀼’을 보았을 때, 나는 적지 않은 경악을 했다. 하나는 나와 비슷하게 감히 모나리자를 비웃는 듯한 발칙한 상상의 표현 때문이었고, 또 하나는 모나리자에 수염 하나 달랑 그려놓고 미술 교양서에 실릴만큼의 작품성이 있는지 여부 때문이었다. 그때는 어렸던 만큼 단순히 책의 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