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을 중심으로 활동한 이병기, 이태준 등을 중심으로 형성된 새로운 비평적 주제이다. 신체제론을 통해 일본의 내선일체론과 황민화 정책을 수용하며 이를 추종하는 집단이 생기자, 이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새로운 문학 정신을 모색하는 가운데 고전적 전통론이 제기된다. 고전적 전통론은 빠
연구가 해방 이후 지금까지 학문외적 상황에 의해 원천적 봉쇄를 당해왔던 것은 새삼 마랄 것도 없는 사실이려니와, 바로 그러한 사실 때문에 지극히 초보적인 성과나마 오히려 더욱 큰 빛을 발할 수도 있는 것이 그간의 실정이었다. 그런가 하면 각종의 문학사가 일제 말엽의 암흑기 라는 전제 하에 불
문학의 역사
친일문인과 그들의 작품들은 국문학사에서 감추고 싶은 치부에 해당한다. 일제 강점기의 문학에 대한 최초의 언급은 백철에 의해서였다. 백철은 ‘조선문인협회’와 같은 어용 문인단체에 의한 일어화 촉진 등을 근거로 1941년 말부터 해방까지를 ‘암흑기’로 규정하였다. 그는 당시의
문학은 퇴조하게 되었고, 이후 문학의 예술성과 순수성을 지향하는 ‘구인회’가 결성되는 등 순수문학이 대두되기 시작했다.
1930년대에는 1920년대부터 주류를 이뤄오던 리얼리즘 소설과 더불어, 급격한 도시화의 전개에 따른 특수성을 단면적으로 드러내는 모더니즘 문학이 등장하게 된다. 그 외
, 이는 유학(儒學)에 대한 각성으로 나타난다. 이들은 한(漢)나라의 유학(儒學)과 구별하기 위해서 신유학(新儒學)이라는 말을 사용하였다. 이 신유학(新儒學)은 인간의 본성인 성(性)과 만물의 이치인 리(理)를 《성리학(性理學)》 「인간의 본성은 만물의 이치와 같다」라는 명제 아래 연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