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은 바람직한 의식화를 위한 문화를 지향하여 생산현장과 민주화운동의 과정에서 발전되었기 때문에 저항성과 집단성을 띠고 있다. 외래문화의 압도적 영향아래서 갖가지 부정적 성격을 지닌 채 범람하는 대중문화에 대한 단호한 부정에서 출발하는 민중문화운동은 1980년대 문학, 출판, 연극,마당
문화에 대비한 ‘민족문화’ 와 ‘지배층문화’에 대비한 ‘민중문화’ 의 성격을 띠게 된다. 80년대 산업화, 도시화, 대중문화의 확산과 함께 민중문화론이 확대된다. (송도영, 1998)
정이담은 문화운동에서는 ‘문화’보다는 ‘운동’에 비중을 두고 있다고 언급하고 ‘운동’이란 한 사회가
민중문화 현상에 대한 고찰」, 서울대대학원석사논문, 1986, p.98
- 그 중에서도 민중연극과 탈춤을 중심으로한-, 노래, 영화등의 다양한 장르에서 나타나 역사의식과 사회의식을 구현하는 새로운 문화이념으로 자리잡게 된다. 특히 1970년대 문학계에서 대두된 ‘순수와 참여’에 관한 논의는 현실참여적
민중 가요와 비슷한 저항 음악도 등장하게 되고 이 저항 음악은 사랑을 중심으로 하는 다른 노래와는 달리, 사회의 비판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그와 더불어 80년대에는 조용필을 중심으로 그때까지 유행하던 포크 송에서 록으로의 양식 변화가 있었다. 우리 나라의 대중가요도 예외 없이 그 시대를
년대 초반 현실 사회주의권의 붕괴로 인하여 학생운동을 비롯한 대학문화운동은 점차 대학 내 일반인들과의 괴리를 목격하게 되었고, 이에 스스로의 정체성에 대해 심한 동요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러한 변화의 정점은 1988년 서울올림픽이었다. 또한 올림픽을 통한 경제적 발전은 이후 소비대중문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