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상이 발생하게 된 것은 서력기원을 전후한 시기, 즉 석가 입멸(入滅) 불교에서 수도승의 죽음을 이르는 말
약 500년 전후로 추정되는데 그 동안을 무불상시대라고 한다. 당시 인도의 사람들은 불상조각의 요구를 갖고 그것을 조각할 만한 충분한 기술을 갖고 있으면서도 부처에 대한 신성감에서 부
불교의 근원적인 부처라 하였다. 이 부처는 무한한 과거로부터 끈임 없는 수행을 통해 깨달음을 얻은 상이며 그 경지를 표현한 상이다. 수인은 지권인을 하고 있다. 대일여래라고도 불리며, 비로자나불은 불교의 본원적인 불상이며 법신불이라고 한다.
☞감상: 비로자나 불상은 통일신라 말기에 구산
불교적 관점에서 체계화한 것으로, 수미산설로 요약된다.
수미산설은 가상의 산인 수미산의 위쪽으로 28개의 하늘을 두고, 수미산 기슭을 인간과 축생의 세계, 땅 밑에는 지옥이 있다고 보고, 28개의 하늘나라 위를 부처님의 경지로 삼았던 것이다.
현재도 주불전의 불단을 수미단으로 부르며, 불상
시대의 흔적이 남아있는 터로 패총, 고분, 건물지, 주거지 등 토지에 고착되어 있는 부동산적인 것을, 유물은 유적이나 유구에서 출토되는 토기류, 무구류, 장신구류, 회화류 등을 말한다. 매장문화재는 오랜 시간 동안 변화하는 환경 속에 묻혀 있었기 때문에 그 성격을 규명하는 과정에는 고고학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