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어로 나누었다. 또 이숭녕(1967)은 보어를 부사어나 목적어의 범주 속에 포함시킨 것으로 보았다. 보어를 인정하는 견해에 있어서 그 범주가 상당히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최현배(1931)는 지정사의 불완전성을 보충하는 말로 보어를 처리하고 김민수(1982)는 서술어의 불완전성, 주어나 목적어에 대한
보어로 처리하였다. ‘-와’형은 주어와 1차적인 관계를 맺는다는 점에서 관형어로 분류하고 이를 기존의 관형어와 구별하기 위하여 대등적 관형어라 지칭하였다. 이에 따라 문장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주어
서술절의 주어
목적어보어
대등적 관형어
서술어
밥이
죽이
되었다.
선우는
보어 설정기준과 범위를 살펴보고 그밖에 보어를 보는 여러 가지 관점들을 정리하여 우리가 지향해야 할 보어의 모습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많은 학자들의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문헌 연구를 하여 그 결과를 비교·분석함으로써 나름대로의 견해를 제시해 보려고 한다.
1.2. 선행 연구사
대한 결론을 내리고자 한다.
Ⅱ. 본 론
1. 부사형 어미의 개념과 설정 필요성
1.1 부사형 어미의 개념
국어는 서술어의 자릿수에 따라 문장이 형성되는 서술어 중심의 언어라고 할 수 있다. 이관규(1999), 학교 문법론, 서울:도서출판 월인, p236
권재일(1985), 국어의 복합문 연구, 서울:집문당, p13
보어로는 ‘되다’, ‘아니다’의 주어만이 보어로서 인정된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보어를 과연 주성분으로서 볼 수 있을 것인지, 그리고 인정한다면 보어의 범위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해 보아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보어에 대한 기존의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