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筆記)’라 하고, 자질구레한 신변잡기나 민간전승 등을 기로해 놓은 것을 ‘소설(小說)’이라 했다. ‘수필’이 저작물에 대한 명칭으로 처음 사용된 이는 12세기 南宋(남송) 사람인 洪邁(홍매 1123-1202)라고 전해진다. 홍매는 그의 책 《용재수필(容齋隨筆)》의 서문에서 “내가 습성이 게을러 책을
문학론에 있어서 用事論용사론과 新意論신의론의 현황을 알려주는 좋은 자료가 포함되어 있다. 이제현은 韓愈한유·李白이백 등의 당대 시인들을 비롯한 유명한 중국 문인들의 시를 거론하기도 하고 鄭知常정지상을 비롯한 우리나라 시인들도 거의 망라해서 그들의 시에 대한 평을 하고 있다.
그
‘稗說(패설)’이라 이름한다.
<이제현의 櫟翁稗說(역옹패설)>
형식에 구애됨 없이 마음속에 지니고 있는 생각들 솔직하게 글로 표현하는 수필적 성격
잡기, 잡록, 만필, 만기, 야록, 야언, 필기, 필담, 유설, 소설, 일기 등 다양한 저술에서 반영
⇒지성과 사색에 의해 형성된 독자적인 철학
수필의 범위와 분류
한문수필과 국문수필을 따로 생각하여 분류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음 → 갑오경장 이전의 한글문학과 한문문
학 모두를 포괄하여 분류함
10가지 분류체계 : 논변류, 서발류, 주소류, 서간류, 전
장류, 비지류, 조령류, 애제류, 잡기류, 잠계류
최치원 <격황소서>
황
문학을 갈래적 관점에서 정의하려는 시도 : 소멸된 문학 갈래나 소외된 갈래를 문학의 범주에 넣지 않거나 자신의 문학관과 다른 갈래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을 수 있다.
(4) 문학을 “위대한 저술들”이라고 여기는 정의 : 내용이나 주제가 무엇이든 간에 문학적인 내용과 형식에서 널리 알려진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