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제를 설정하고, 한동완(1991)이 도입한 인식시의 개념을 적극 이용 하여 ‘-겠-’ 역시 미래시제 선어말어미로 본다는 전제하에 시대별 미래시제의 형태와 기능을 살펴보고자 한다(이병기, 1997 참고)
2. 후기 중세국어(15세기)에서 미래시제: -리-
이기문 (1998)은 후기중세국어 미래시제 선어말 어미
Ⅰ. 서론
‘-더’는 전통문법에서부터 형태소의 존재를 인정받아 왔다. ‘더-’의 문법적 기능과 의미, 시제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 진 바 있다. ‘-더-’를 회상시제로 보는 견해는 최현배 이래 많은 연구자들이 지지하고 있는데 현재에는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 이는 ‘-
시제로, 그 나머지는 남기심(1972), 고영근(1974)에서와 같이 대개 서법 또는 양태의 범주로 다루고 있다.
여기서는 ‘-더-’의 다양한 의미들 중에서 ‘-더-’의 회상 의미 기능 비록 시제범주인가, 서법법주인가 하는 범주상의 차이는 있어도, ‘-더-’의 의미 기능을 ‘회상’으로 파악해 온 것은 최현
지금은 영수가 제일 잘 뛰는구나.
▸‘-었-’이 하는 일은 과거시제를 나타냄.
2.1.2. ‘-었-’과 완료
▸‘-었-’ : 과거시제 표시 + 완료를 나타내 주는 상적인 기능.
① 합격 소식을 지금 막 들었다.
⇒ ‘-었-’이 결합되었을 때 단순한 과거를 나타내는가, 완료 혹은 상태 지속의 의미를 나
시제와 상, 시간 부사의 기본 개념적 고찰하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시제와 상에 대한 파악에 따라 ‘-었-’에 대한 이해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시제에 있어서는 개념과 '시제 체계 구분'의 문제, 그리고 '기준 시점'에 대해 알아보고 상은 관점상과 어휘상으로 구분지어 살펴보려 한다
시제와 상 범주를 함께 설명하려는 견해
최현배(1937)- 었-에 과거와 완료의 두 기능을 모두 부여
서정수(1976)-국어에서는 시제와 상을 따라 갈라서 표현할수 없고 그것을 합친 시상적 표현만이 가능하다.
1.었었을 동일한 형태소 었의 반복으로 보는 견해
임칠성(1991)- ’-었었-’은 ‘-었
‘-었-’에 대한 지금까지의 여러 연구를 살펴보면, ‘-었-’을 시제 형태소로 보아 ‘과거’의 의미기능을 가진다고 보거나, 상 형태소로 보아 ‘완료’의 의미기능을 가진다고 보았다. 또한 그러한 시제나 상의 범주적 정의 없이, ‘앞서 일어남’ 등과 같이 그 의미 기능만을 기술하기만 한 연구들도
시제 형태소로 처리하고 있다. 그러나 -겠-을 미래시제로 설정하기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따른다.
첫째, -겠-은 미래뿐 아니라 현재와 과거의 일에도 자연스럽게 쓰인다는 것이다.
둘째, 각각 ‘의도’와 ‘능력’, ‘가능성’을 보여줄 뿐 시제표시의 기능은 없는 경우가 있다.
a. 어떠 일이 있어
Ⅰ. '-었-'에 남아 있는 '-어 있-'의 특성
주지하다시피 현대국어에서 과거시제를 표시하는 선어말어미 '-었-'은 역사적으로 '-어 잇-' 에서 형성되었는데 지금까지 대부분의 연구자들은 '-었-'이 '-어 잇-'에서 문법화되었지만 현대국어의 '-었-'과 '-어 있-'사이에는 별다른 관련이 없는 것으로 설명해 왔
서론
[겠]의 의미범주에 대한 지금까지의 논의에 나타난 [겠]의 의미는 미래시제로서의 의미와 양태의 의미로 대별할 수 있다.
현대국어의 시제어미에 대한 연구가 70년대부터 활발하게 진행되어 이제는 각각의 시제어미들에 대한 의미론적인 성격들이 어느 정도 밝혀졌다고 볼 수 있다. 선어말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