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주의 사회에서 부르주아의 권력을 옹호하는 하나의 위장체계로써 사용된다고 말한다. 빠롤이란 랑그(langue)의 개인적인 수행을 의미하며, 랑그는 언어활동 능력의 사회적 소산인 동시에 그가 채용한, 그리고 필요한 제약의 총체이며, 이것은 각 개인의 머리 속에 잠재하는 기호의 체계인 동시에 문법
롤라런은 롤라가 마니의 전화를 받는 상황을 기준으로 세 번 반복된다. 영화의 러닝타임은 80분 정도이지만 실제 내러티브가 전개되는 시간은 20분 남짓이다. 선택에 의하여 결과가 나오는 일종의 게임이 3번 반복되는 것이다. 주어진 상황과 주변 인물이 모두 같은 상황에서 롤라의 선택, 그 선택에서
매체 이론가들은 사회와 세계를 새롭게 규정하려 든다. 예컨대 매체 이론가인 뢰처는 포스트모더니스트 리오따르의 사유를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는데, 사실 그 대목은 현대 사회에 대한 대부분의 매체이론가들이나 뢰처 자신의 생각을 간접적으로 대변해 주고 있다. “새로운 세계는 비물질성들,
통해 세계를 본다. 말하자면 우리의 세계는 더 이상 우리가 직접 본 것이 아니라 이미 남이 본 것의 복제영상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과거에는 가상과 실재 사이에 뚜렷한 구별이 있었지만, 오늘날 이 구별은 더 이상 불가능하게 되었다. 우리가 실재라고 믿었던 것은 가상으로 밝혀지고, 우리가 한때
본질인 정신을 구현하려는 시도에서 태동되었다. 짜여진 공간에서 미리 정해진 규율에 맞추어 움직여야 하는 고전주의 발레에 반하여, 낭만적인 음악에서 영감을 얻어 그 속에서 자신의 표현하려고 했던 운동을 낭만주의라 할 수 있다. 이런 낭만파 무용에는 그 새로운 정신을 나타내는 근본적인 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