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美와 숭고의 연속성
美와는 달리 숭고가 미학적 판단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줄여 놓은 Kant는 “숭고의 이론은 자연의 합목적성의 미학적 판정의 한갓된 부록을 이루는 데 지나지 않는다.”라고 『판단력 비판』에 개진해 놓았다. 또한 Kant는 숭고의 경우 순수한 취미판단 연역에는 해당 될
숭고론에는 해결해야 할 몇 가지 난제가 도사리고 있음을 지적할 수 있다. 첫째로, 숭고한 것에 대한 경험을 아름다운 것에 대한 경험과 함께 수용할 수 있는 미적인 것에 대한 일반적인 어떤 기준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렇지 못할 때 두 번째로, 칸트에게 있어서 아름다운 자연이라는 말은 할
1-1. 취미판단의 4계기
1. 무관심적 만족감
2. 주관적인 보편성
3. 목적 없는 합목적성
4. 보편적 필연성
1-1-1. 무관심적 만족감
만족의 세 종류 : 쾌적, 선, 미
쾌적 : 감각적인 욕구에 의해 제약된 만족
선 : 도덕적 욕구에 의해 제약된 만족
미 : 욕구와 동떨어진 만족을 지닌다는 것
괴테는 이 문제를 보다 근본적으로 파고든다. 당시 사회의 윤리 의식을 고려한다면, 괴테의 이 작업은 가히 도발적이며, 일반인들에게는 매우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보다 근본적으로 파고들기 위하여 괴테는 베르테르라는 인물의 설정에 있어, ‘자연’의 숭고한 원리들을 그와 합치시킨다.
사랑 없이 모든 지혜와 학문이 무슨 소용이 있을 것인가. 인간을 사랑하고 인간을 이해하고 인간을 가르치는 것 이상 더 큰 사상은 없다."
"빈곤하고 무지한 민중이 썩은 귀족에 비하면 얼마나 건전하고 순진한지 모른다. 그들의 마음속에는 소박한 자연이 살아 있고 양심의 숭고한 덕이 빛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