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의 문학세계채만식에 대하여 문학사가나 비평가들은 소설가로서만 평가하고 기록한다. 물론 채만식 자신도 자기를 소설가로만 행각했고 극작가를 자칭한 적은 한번도 없는 것이 사실이다. < 의 전설>이란 희곡 말미의 작가부기에서도 ‘반드시 희곡을 쓰고 싶었다느니보다는, 제재가 마침 소
풍자·비판한 것이다. 73년에는 중편 《소년은 자란다》 《과도기》와 희곡 《가죽버선》 등의 유작들이 발굴되어 《문학사상》지에 발표되었다. 89년 그의 작품을 모두 수록한 《채만식전집》이 창작과 비평사에서 완간되었다.
2. 작품세계
2-1 채만식소설의 풍자성
채만식은 1933년까지는 「
풍자
지문 없이 대화로만 이루어졌으나 막이나 장의 구분이나 무대지시문 등이 없어 희곡과는 다른 채만식의 독특한 형태인 ‘대화소설’이나 촌극 같은 짧은 형태가 사라진 시기이다. 게다가 부정의 대상도 심화, 확대되었고 풍자기법이 가장 많이 활용되었고 작품 기법 또한 다양하고 세련되어
문학인들을 특징짓고 있는데, 이상·채만식·박태원·김유정과 같은 탁월한 문학자들에게는 치열한 투쟁으로 드러난다. 본고에서는 위의 네 작가를 통해 1930년대 소설에 대해 알아봄과 동시에 1930년대에 대두된 속죄양 의식과 한글 운동의 의미에 대해서도 다루고자 한다.
2. 개인과 민족의 발견
1)
민족단체인 <조선어학회>의 활동을 약화시키려는 의도였음이 분명하다. 하지만 이때의 논쟁을 통해서 어문이론과 체제가 정비되고 성장했으며 바른말, 바른 글을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조동걸, 『한국독립운동의 이념과 방략』, 한국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편, 2007. p.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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