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는 3개로 되어 있다. 문화형의 모습을 보이자면 세계관이 다른 시대의 인물을 등장시키고, 동시대의 인물간의 차이도 보여주어야 한다. 이럴 경우 환상 계와 현실계의 이중 구조를 하거나 자의 분열, 분신을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텍스트의 서사 양상을 보면 다음과 같다.
독고민의 서사: 간판사
써야 한다는 ‘국민문학론’을 제창하여 국자의식을 높였고, 이후 국문소설의 황금기를 가져왔다. 또한 17세기 당시, 한시에 비해 천박한 양식으로 위상이 낮았던 소설의 문학적 효용을 깊이 인식하였고 직접 많은 작품을 창작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오늘날 전하는 작품은 <구운몽>과 <남정기>뿐이다.
구운몽」과 「서유기」를 중심으로 최인훈 소설에 나타난 초자연적 사건으로 이루어지는 환상성에 주목하고 있고, 신영지 신영지, 위의 글.
는「구운몽」과 「서유기」에 나타나는 서사구조를 연구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최인훈의 패러디 소설 「구운몽」을 중심으로 서사구조를 분석하고 최인
구운몽」(1962),「회색인」(1963),「서유기」(1966)등에서 서사성을 과감히 탈피한 모습을 보였으며 이데올로기로 대표되는 인식론적 탐색을 지속적으로 전개했다.
최인훈은 「총독의 소리」(1967~1974)연작과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1962~1972)등을 발표해 다양한 소설 형식에 대해 모색한 작가였다. 반면
환상성’, ‘시공성’ 등에 대한 논의 속에서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은, 주로 박태원의 소설과의 관련 속에서 다루어졌고, <서유기>나 <회색인> 등에 비해서는 비교적 연구자들의 주목에서 비켜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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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최인훈의 의사소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