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요의 현상과 본질」, 류종목, 민속원, p.160 민요 가사 발췌.
등의 솔직한 문구를 노래한 예도 있다. 이렇듯 적나라하고 해학적인 성의 표현을 함으로써 일할 때의 피로감을 없애고, 나아가 이를 통해 억압된 현실 속에서의 해방감마저 느낄 수 있게 되었을 것이다.
2. 통속민요의 구분과 난봉가의
1. 아리랑의 형성
대게의 민요가 그러하듯이 아리랑도 언제 어디서부터 시작되어 펴졌는지 정확히 알기란 어렵다. 그 명칭이나 가락, 후렴구 등이 오랫동안 민요 생활권내에 내재해 오다가 어느 시기에 이르러서 유동민요로서의 아리랑이 그 성격과 함께 형성, 전파 되었으리라 짐작 된다. 이렇게
1.우리음악의 뿌리와 갈래
한국 음악의 시원은 아득하기 그지없다. 구름 밖 파란 창공만큼이나 아득하고, 끝없는 창해의 수평선 저 편만큼이나 아스라이 멀기만 하다. 이미 상고 시대부터 우리 민족은 유난히 음악을 좋아하고 춤을 좋아했음을 알 수 있다. 고구려의 동맹(東盟)이나 예맥의 무천(舞天)
민요는 서양음계의 `사 장조(G major)` 노래와 비슷한 밝은 느낌을 준다. 반면 ‘라’음이 중심이 된 계면조는 마치 가 단조(A minor)의 구슬픈 곡조를 노래하는 것과 흡사하다. 곡의 느낌은 장조일지라도 느리게 연주하면 슬픈 곡조가 되기도 한다. 반대로 우리 나라 영화 <서편제>에서 볼 수 있듯이 ’진도
민요의 생산과 전승도 차츰 한계에 부딪히는 것이다.
민요의 창조자요 전승자인 가창자의 모습의 변화에도 전승이 어려운 데 많은 영향을 주었다. 가창자는 음악적 가창력과 문화적 창조력이 뛰어난 지휘자이다. 일마당에서는 일의 리더, 놀이마당에서는 놀이의 선두로서 메기고 받는 노래의 메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