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역시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다른 가능성이나 잠재력을 제쳐두고 오로지 공부에만 매달리는 것이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학생이 학교를 다니는 이유는 오직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라고 보인다. 그래서 공부를 잘 하지 못하는 학생은 학교생활이나 수업에 충실하지 못한 학생으로 평가
강사가 바뀌어서 아이들을 당혹케 하고 있다. 클럽활동을 학교장의 재량시간에 포함시킨 7차 교육과정에서는 파행적인 시간 전용의 폐단이 더욱 심해질 것이 불 보듯 뻔하다.
대부분의 학교들이 이렇게 시간에 쫓기는 것은 6차 교육과정이 실시되고부터 더 심화되고 있는 현상이다. 수업과정에서
특별시교육청의 추진 과제는 가정과 연계한 체험 중심의 인성교육 내실화,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소질적성 계발교육 전개, 지속적인 수업평가방법 혁신, 지식 정보화 능력 함양,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학교공동체 구축 등 다섯 가지이다. 그 중 교육 방법의 개선을 위해 효율적 교육활동을 여건 조성 방
학생들에 의한 스스로의 기획과 운영 등 활동 자체를 맡겨보고 선생님은 이를 지원하는 등의 방법적 측면에 과감한 전환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제7차 교육과정에서 과거의 학급활동, 클럽활동, 학교활동 등의 형태별 구분에서 자치활동, 적응활동, 계발활동, 봉사활동, 행사활동 등의 내용별로 구분
학생들이 참가하도록 함으로써 특기와 소질의 계발과 취미활동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터키, 이탈리아 등 외국인 학생들의 수가 비교적 많은 독일학교에서는 이들을 위하여 모국어 강좌를 별도의 교육과정으로 운영하며, 독일어가 서투른 외국인 학생들을 위하여 개별지도를 통해 독일어 수업을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