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을 무시할 수 없다. 때문에 《논어》의 ‘교(敎)’와 ‘회(誨)’가 동일 개념이 아니며 또한 공자의 교육사상을 현대적 평등론으로 해석할 수 없다는 주장도 있다. 이 장에서는 공자의 교육사상가가의 교육관을 다룬 논어를 선택하여 교육중심적 교육관에 비추어 비판적으로 논의하기로 하자.
간추려 인이란 무엇인가를 살펴보기로 하겠다. 인간의 심리활동을 지 ․ 정 ․ 의 로 구분한다면 인은 그 본질에 있어서는 정적(情的) 활동에 속하는 것이다. 이 장에서는 공자의 교육사상가가의 교육관을 다룬 논어를 선택하여 교육중심적 교육관에 비추어 비판적으로 논의하기로 하자.
교육의 효용을 놓고 혼란스럽게 전개되어 온 평가의 관행과 상당한 부분 다른 조건들이 포함되어 있다. 먼저 지적해야 할 것은 교육의 외재적 기능의 평가라는 항목으로 우리가 논의하고자 하는 것이 이전의 통상적인 교육관을 이탈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보통 사람들은 학교에서 일어나는 것이 바로
교육의 원리를 식물성장의 원리와 동일시하려는 교육관은, 교육받는 사람, 즉 아동의 내면적 요인과 잠재적 가능성을 중요시하는 소위 ‘아동사상(兒童思想)’이 형성되던 초기에 볼 수 있는 것이다. 아동은 자라나는 식물에 비유되고 교사는 가정사에 비유되지만 극단적인 아동중심 교육사상가들은
교육을 통하여 실현하고자 하는 목적과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 그리고 그것에 따라 요구되는 수단, 방법, 조건을 포괄함과 아울러 교육 전반을 지배하는 가치 체제를 의미한다. 또 교육관은 세계관·인간관·사회관 등의 가치관에 기초하여 교육의 이상, 목표, 원리를 제시하는 교육관도 있으며, 특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