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라도 비표준어가 될 수 있고 소수가 쓰는 말이라도 표준어가 될 수 있다는 입장에서는 단순히 실태 조사 결과만으로 표준어를 정하는 것에 반대할 것이다. 지난 수십 년을 되돌아보면 언중은 교육과 정책의 대상이었고 표준어를 정하는 주체가 따로 있었다. 즉, 국어학자들이 표준어를 사정(査定)
표준어는 지금도 충분히 권력을 누리고 있는 거거든요.
공생한다고 하는 것은 지역 어를 어떻게 지역어가 갖고 있는 권리 생존권 복원 이런 것을 어떻게 이룰
것인가에 집중하는 게 올바르다고 생각 합니다.” 말이 사라진다는 것은 단순한 어휘 뿐 아니라 그 말이
담고 있는 역사와 문화도 없어지
말을 기준으로 하는 것은 다른 지역의 언어를 표준어로 하는 것에 비하여 달리 대안을 찾을 수 없는 결정”이라고 한 문화관광부(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의견 요지를 수용한 헌법 재판소의 결정으로 표준어에 관한 더 이상의 논의는 불필요한 듯이 보인다.
하지만 우리의 국어 현실은 표준어에 관
언어 체계를 표준어라 한다. 표준어는 자연히 발생하여 성립되는 경우도 있지만 인공적으로 제정하는 것이 보통이며, 이런 경우 수도나 문화 중심지의 교양 있는 사람들이 쓰는 언어가 표준어의 기준이 되는 일이 많다. 영국의 런던어, 프랑스의 파리어, 일본의 도쿄어, 한국의 서울말 등은 모두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