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
1) 풍자의 기원 및 정의
풍자의 어원은 '가득히 담긴 접시' 라는 뜻의 라틴어 lanx satura 에서 유래한다. 이 말은 뒤에 '혼합물','인간의 어리석은 행위를 조롱하기 위해 각각 다른 주제를 잡다하게 다룬 것'을 뜻하게 되었다 서구의 고대 사회에서 문학의 한 갈래였던 풍자가 모든 갈래의 문학에
풍자기법이 가장 많이 활용되었고 작품 기법 또한 다양하고 세련되어 그의 예술적 성취도가 최고인 시기이다.
이 시기에 채만식은 그 전까지와는 달리 허위와 전근대성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인물을 내세워 대상을 부정하는 작품을 썼다. 공통적 특징은 주인공들 대부분이 부와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
농민운동의 억압 등이 작품 속에 부각되고 있다.
<감독의 안해>는 공장 노동자와 관련된 문제를 부정하기 위한 작품으로서, 노동쟁의에 참가하고 있는 여공이 직공감독인 남편에 의해 가정에서 쫓겨나고, 회사에서 동원한 폭력배들의 위협을 받고, 마침내는 순사에게 잡혀가는 장면을 보여 주고 있다.
풍자소설가 - 세태․풍자․묘사․기타”, <비판>, 1938.5.
백 철, “풍자작가 - 채만식형의 문학적 모습”, <자유문학> 2집, 1956.8.
로 규정하였다.
그러다가 1970년 서울에서 개최된 국제 PEN 대회에서 ‘동서 문학의 해학’이라는 주제 발표 이후 채만식에 대한 평가는 본격화되기 시작하였다.
현실에 대한 문제로 집약되어 나타난다. 이 시기의 문학적 성과를 프롤레타리아 문학이나 근대적 리얼리즘의 영향으로도 볼 수 있겠지만 근본적으로는 당대 현실과 불가피한 동기적 관련은 맺고 등장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일반적으로 20년대 사회의 궁핌화 현실을 보는 관점은 경험적인 것과 이념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