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디의 대상이 된다. 모든 패러디가 그렇듯이 주제 및 소재를 모방하는 경우도 원텍스트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텍스트를 주로 패러디한다.
잘 알려진 작품들을 모방적으로 패러디하는 경우는 원텍스트의 권위를 재생시켜 그 영향력을 강화 사키거나 그 이상의 힘을 발휘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다
현대패러디의 이론에서 중요한 것은 모방의 대상이 되는 작품으로부터 비평적 거리를 둔다는 것이며, 그 거리가 패러디 작가의 창조성과 작품의 당대를 향한 의도를 명확히 해 준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현대시사에 있어 김춘수와 김수영을 논의하는 일은 지극히 당연하면서도 매우 어려운 일이
패러디란 ‘反對’와 ‘모방’ 또는 ‘적대감’과 ‘친밀감’이라는 상호모순의 양면성을 띠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텍스트 간의 대비나 대조’와‘ 텍스트에 근접해 있는 것’ 이러한 양면성의 균형 속에서 차이를 가진 반복이라고 할 수 있다. 패러디는 단순히 패러디된 작품을 희생시키는 것이 아
시킬 수 있다.
혼성 모방인 패스티시는 텍스트들을 혼성하여 모방하는 기법으로서, 여러 작품들로부터 모티프를 직접 빌려와 편집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풍자를 목표로 하는 패러디와는 달리 이는 인용되는 텍스트를 비판하거나 풍자하지 않는 특징을 가진다.
이 장에서는 현대시론3공통(1건)1. 인유
패러디이든 패스티쉬이든 시에서 시인의 의도를 읽을 수 있다.
② 시인이 원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비판적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작품.
③ 패러디의 3요소 중 둘 이상이 해당된다.
④ 풍자적 모방이거나 희극적 개작에 해당한다.
위의 기준은 김준오의 시론을 바탕으로 발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