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卽理)치양지(致良知)지행합일설(知行合一說)을 주창하고 나왔다. 즉 원리와 원리 실현의 소재[氣]를 엄격히 구별하여, 마음은 기이고 마음이 갖춘 도덕성 등의 이치는 이(理)라고 한 주자의 견해에 대하여, 만물일체와 불교의 삼계유심(三界唯心)의 입장에서 마음이 곧 이라고 주장하게 되었다. 이에
1. 서론
주자학은 그 체계가 완비되어 있어 원나라 때부터 수양과 실천을 위주로 할 뿐 이론적인 독창성이 없었다. 주자학의 격물궁리(格物窮理)의 주지주의(主知主義)를 부정하고 간단명료한 심학(心學)을 제창한 것은 남송의 육구연에서 비롯되고, 명대에 와서는 진헌장․루양 등이 그 선구가
들어가며
성리학과 양명학은 양자 모두 외적인 사회의 도덕적 이상 사회 실현을 위해서는 내적인 거룩한 마음자세를 가짐으로써 가능하다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두 학문은 어떻게 이러한 목표를 실현할 것인가 하는 방법 문제에서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성리학은 선진 유가의 형이
心卽理說)을 확립하였다. 즉, 주자의 격물치지가 지식 위주인 것에 반해 왕양명은 도덕적 실천을 중시하고 있어 오늘날 주자학을 이학(理學)이라 하고, 양명학을 심학(心學)이라고도 한다.
성즉리(性卽理), 심즉리(心卽理)에서 앞의 性은 하늘이 인간에게 부여해 준 도덕적인 성품이지만, 끊임없이 외부
왕수인의 양명학
-제자백가와 유교윤리-
<목차>
Ⅰ.서론
1. 문제제기
2. 왕수인의 생애와 시대배경
Ⅱ.본론
1. 심즉리(心卽理)
2. 치양지(致良知)
3. 지행합일설(知行合一說)
Ⅲ.결론
1. 후대에 미친 영향
2. 현대적 의미
1-1. 문제제기
왕수인의 철학을 공부하는 일은 성리학 전체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그리고
1쪽 ☞ 소전에서 정명도를 심학 일파의 선구자라고 소개하고 있다. 심학이란 중국의 정주학(程朱學)과 대립되는 ‘심즉리(心卽理)’의 학문체계를 말한다. 넓은 뜻으로는 마음을 수양하는 학문으로 유교 전체를 말하기도 하나, 일반적으로 송나라 때의 육상산, 명나라 때의 왕양명이 제창한 학문을 일
心卽理)
“심(心)은 곧 이(理)이다.”라는 육상산의 학설을 계승한 왕양명은 만물이 모두 사람의 마음에 의지해서 존재한다고 생각하였다.
이(理)는 하나일 따름이다. 이가 엉겨붙은 것을 성(性:본성)이라 말하고 엉겨붙게 하는 주재를 심(心)이라하며 주재가 발동하는 것을 의(意:뜻)라 하고 발동하는
心卽理)’라고 선언하고 간이직절(簡易直截)한 공부를 제창하였다. 그는 “절대 사(事)를 논하거나 말단적인 것을 논하지 말고 오로지 마음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것은 본래의 마음(本心)을 인식의 궁극적인 목표로 삼는다는 의미뿐 아니라, 내 마음을 절대적 진리로 간주한다는 의미
心卽理也”라는 명제를 제출한다. 그는 말한다: “人皆有是心, 心皆具是理, 心卽理也.” 다시 말해 인심은 사물의 리를 지니고 있으며, 사물의 리는 인심의 표현이다. 그러므로 그는 말한다: “滿心而發, 充塞宇宙, 無非此理.” 바로 이러한 의미에 해당한다.
육구연이 “심즉리야”를 제기한 것은 이
心卽理)
‘격물치지(格物致知)’에 대한 양명의 깨달음은 ‘성즉리설’에 근거한 주희 격물설에 대한 반론이자 양명 자신이 독창적인 심학 사상을 수립하는 출발점이다. 주희는 『대학』에 격물치지보망장(格物致知補亡章)을 지어 넣으면서, “이른바 치지가 격물에 있다고 하는 것은 나의 앎(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