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단계는 당말(唐末)부터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이전의 시기로 그 특징은 불교가 흥성에서 점점 쇠락하는 것을 들 수 있다. 수당시기가 각 종파가 흥성한 최전성기였다면, 이후부터는 선종을 제외한 모든 종파는 쇠퇴일로를 걷기 시작한 시기였다.
당 말기부터 쇠퇴하기 시작한 불교는 오대(五代, 907~
Ⅰ. 원불교 선(禪)과 작업선
'소태산 대종사의 유사시 작업선의 중요한 특징중의 하나는 근로 혹은 노동을 선의 중요한 일부로서 생각하는 점이다. 근로 또는 노동과 선은 하나로 연결되어야 하는 것으로서 유사시의 동적인 선에 있어서 근로 또는 노동은 결코 결여될 수 없는 불가결한 요소이다.' 교
Ⅰ. 서론
선이란 것은 온갖 체계적인 논리 전개를 거부한다. 어떤 이론이나 신학적인 지식을 동원해서 선을 규명하고자 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선은 인생에 대한 해설도, 이데올로기도, 세계관도 아니며 계시나 구원의 신학도 아니다. 다만 삶 자체의 직적적인 체험이다.
삶의 본질은 이성적인
Ⅰ. 서론
소태산 대종사는 「사람이 만일 선을 닦고자 할진대 먼저 마땅히 진공으로 체를 삼고 묘유로 용을 삼아 밖으로 천만경계를 대하되 부동함은 태산과 같이 하고 안으로 마음을 지키되 청정함은 허공과 같이 하라」고 하여 무시선이 진공묘유의 선임을 밝히고 있다. 무시선이 진공묘유
Ⅰ. 초의의 선사상
1. 초의는 [선문사변만어]를 통해 백파의 ‘삼종선’을 비판하고 그 대안으로 이종선을 주창하였다
당시의 보수적 선문에서 풍미하고 있던 백파 선사의 선문수경에서는 임제삼구에 모든 선을 배당시켜, 조사선ㆍ여래선ㆍ의리선으로 분류하고, 그 셋을 다시 격외선
弓裔는 新羅 사람으로
성은 金氏이고,
아버지는 제 47대 憲安王 誼靖이며
어머니는 헌안왕의 후궁이었는데
그 성과 이름은 전하지 않는다.
또는 48대 景文王 膺廉의
아들이라고도 한다.
5월 5일에 외가에서 태어났는데
그 때 지붕 위에 흰빛이 있어
긴 무지개처럼
위로 하늘에서까지 뻗쳤다.
Ⅰ. 머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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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건국한 지배층은 성리학(性理學)을 내세우고 유교정치의 기틀을 다지려고 하였다. 이들은 유교윤리와 배치되는 신앙과 종교는 모두 배제하려고 하였다. 그렇지만 성리학적 지배이념은 아직 사회의 모든 계층에게 보급되지 않았으며, 불교 ․ 도교 ․ 민간신앙 등은 오랜
Ⅰ.머리말
고려 말 성리학의 수용으로 인해 당시 새로운 정치세력이었던 신진사대부들의 적극적인 배불정책으로 조선시대에 들어서면 고려시대와는 달리 불교가 차지하는 위치는 하락하게 되었다. 성리학을 바탕으로 중앙집권과 왕권강화를 위한 조선 초기 강력한 정책으로 불교는 존립 자체의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