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강경애는 유년시절부터 전 생애에 걸쳐 궁핍의 문제가 매우 심각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체험이 그로 하여금 인간다운 삶을 저해하는 제일의 요소로 궁핍을 문제 삼게 했을 것 같다. 또한 강경애가 작품활동을 했던 1930년대는 일제의 탄압이 본격화되던 시기로 강경애는 이러한 현실을
강경애는 황해도 장연(長淵)에서 태어났다. 1931년 잡지 《혜성(彗星)》에 장편소설 《어머니와 딸》을 발표, 문단에 등장하였다. 1932년 간도(間島)로 이주, 단편소설 《부자(父子)》 《채전(菜田)》 《소금》 등을 발표하였다. 1934년 《동아일보》에 장편 《인간문제》를 연재하여, 당시 사회에 있어서의
Ⅰ. 소설가 강경애강경애는 1907년 황해도 송화에서 가난한 농민의 딸로 태어나 1943년 서른일곱 살로 요절하기까지 힘들고 고단한 일생을 보냈다. 1907년, 강경애가 태어난 곳은 황해도 송화군. 가난한 농민이었던 그의 아버지는 그가 4살 되던 해 세상을 떠났다. 궁핍에 시달리던 그의 어머니는 남편을
강경애강경애는 타 여류 작가와는 달리 수필적 기록 수준의 글이 아닌 일제의 가장 강력한 문학 운동이었던 카프의 프로문학 운동의 자취를 접할 수 있다. 하지만 강경애는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다. 그녀는 단지 가난한 한 작가일 뿐이었다. 그 이유는 그녀가 서울 중앙 문단에서 떨어져
1. 작가소개 - 강경애(1907~1943)
현대 여류소설가. 황해도 송화출신. 어릴 때 부친을 여읜 뒤 모 친의 개가로 일곱 살에 장연으로 이주하였다. 1925년 형부의 도움으로 평양 숭의학교에 입학하여 공부했으나 중퇴하고, 서울 의 동덕여학교에 편입하여 약 1년간 수학하였다. 이 무렵 문학 적
강경애의 시대와 그녀의 작품을 통해 강경애의 현실인식을 알아보는 것은 ‘현대작가론’이라는 강의의 목적에도 부합한다고 볼 수 있다. 과거로 자리 잡은 강경애의 시대와 강경애의 작품을 통해 사회와 강경애의 관계를 이해하면 총체적인 강경애라는 인물을 이해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다.
본 소
1930년에서 1945년 해방까지의 한국 문단은 여러 가지 색채가 뒤섞인 양상을 보였다. 일제는 점차 우리의 문화 전반에 탄압을 강화하였고, 그래서 작가들은 다양한 작품들로 이에 대응하였다. 이 중 강경애는 자신의 불우한 생활을 반영하듯 밝은 면보다는 어두운 면을, 상류 사회보다는 서민의 생활을 리
1) 소외된 민중의 고달픈 삶 - 가난․계급 문제
강경애 소설에서 작가의 시선을 살펴보면 모든 작품에서 시종일관 없는 자, 억압받는 자의 삶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강경애 스스로 자신의 창작의 원천은 ‘하층 사람’에게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런 작가의 의식은 유산자 밑에서 굶주리고 착
강경애는 자신의 유년시절의 궁핍했던 삶의 경험과 무장 투쟁운동이 한창 진행 중이던 간도라는 지역에서의 체험을 바탕으로 1930년대의 시대적 상황과 우리 민중의 삶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그려내는 데 성공하였다.
이러한 강경애의 소설들 중에서도 「인간문제」는 궁핍한 식민지 농촌과 인간성
강경애의 간도 시기는 무엇보다도 창작적 열정이 최고조로 샘솟아 오르던 시기이다. 실상 그는 작품 대부분을 이 시기에 썼고 35년부터는 비록 적극적이지는 않았지만 안수길․박영준 등과 함께 『북향』동인에 가담해 활동하면서 30년대 한국리얼리즘의 기름진 발을 그 곳 간도 이상경 씨가 작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