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소설가)의 생애
1. 1908년
김춘식의 차남으로 출생 (2남6녀 중 일곱째). 본관은 청풍. 김육(1580~1658)의 10대손.
아버지 김춘식은 강원도 춘천군 신남면 증리 실례마을의 천석을 웃도는 지주였으며 서울의 진골에도 백여 간 되는 집을 가지고 춘천과 서울 양쪽에서 생활. 유정의 출생지가 춘천인
Ⅰ. 개요
김유정은 문학작품의 창작을 <제작>의 과정으로 파악한다. 김유정은 문학 작품을 “근대식으로 제작(製作)되어진 한덩어리의 예술품(藝術品)”이라고 지적하는데, 이러한 <제작>으로서의 작품 창작의 파악은, 당대 <<구인회>>와 상통하는 것이었다. <<구인회>>의 공통된 특질로, 문학을 기호의
김유정에게 안겨 주었다. 이는 곧 김유정의 문단 데뷔를 확인해 주는 것이기도 했다.
<소낙비>라는 작품은 <산골 나그네>와 <총각과 맹꽁이>라는 복합적인 요소를 내포한 작품이다. <산골 나그네>에서의 덕돌이 모자와 병든 나그네 부부, <총각과 맹꽁이>에서의 덕만이 모자와 들병이와 뭉태는 <소낙비>
Ⅰ. 개요
생산자로서의 작가 김유정은 자신의 의도를 아주 강하게 드러낸다. 창작과정에서 작가의 의도적 기획이 강하게 나타나는데, 그것은 특히 ‘대상에 대한 거리감’을 갖고 드러난다. 김유정의 이데올로기적 기획은, 아이러니를 통해서 재현된다. 작중 인물이 그러리라고 믿고 있는 것과 실제
김유정) 문인들로 구성된 이들은 도심을 배회하는 것을 일과로 삼았는데, 그들이 매일 만나는 장소가 “낙랑팔라” 다방이었던 것이다. 이들은 이곳을 기점으로 경성의 남촌-내지인(일본인)을 위해 형성된 상가-을 배회했던 것이다.
≪ … 중 략 … ≫
Ⅲ. 소설가 김유정의 문학관
김유정
김유정金裕貞(1908~1937)은 스물아홉 짧은 생애 동안 소설30편, 수필12편, 편지, 일기6편, 번역소설2편을 남긴 작가다 1996년까지 나온 김유정 문학에 대한 연구 논문이 무려 360편에 이르는데, 이렇게 쏟아지는 연구 논문은 그의 문학사적 위치의 중요성을 말해주는 단적인 보기다. 김유정은 1908년 1월 11일 일
1908년 1월 11일, 유복한 집안에서 아버지 춘식(春植)과 어머니 청송심씨(靑松沈氏)
사이의 8남매 가운데 막내로 태어났다. 강원도 춘천군 신동면 증리(실레마을)이 그의 고향이다. 그는 7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2년 뒤, 아버지도 여의게 된다. 9살의 어린나이에 부모를 모두 여읜 김유정은 형을 따라 관철
1. 머리말
강원도 춘천군 신동면 증리가 고향인 김유정은 한국 근대소설의 전개과정에서 볼 때, 괄목 (짐작했던 것보다 발전한 정도가 매우 대단하여) 눈을 비비고 다시 봄. 주의하여 잘 봄
할만한 업적을 남긴 작가다.
김유정이 활동한 1930년대의 한국사회는 식민지 중기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정치
◆ 김유정의 유년 시절과 시련
1908년 1월 11일, 유복한 집안에서 아버지 춘식(春植)과 어머니 청송심씨(靑松沈氏)
사이의 8남매 가운데 막내로 태어났다. 강원도 춘천군 신동면 증리(실레마을)이 그의 고향이다. 그는 7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2년 뒤, 아버지도 여의게 된다. 9살의 어린나이에 부모를
1. 서론
작가론의 측면에서 볼 때 작가의 전기를 살피는 일은 작품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이다. 어떤 작가이든 간에 태어나고 성장한 환경과 무관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작가라는 한 개인은 역사적인 존재일 수밖에 없다. 김유정이 감내했던 개인적 삶의 상황과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