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성을 말한다는 것이 매우 조심스럽지 않을 수 없다. 앞으로 소개할 여성 작가 및 작품들을 남성의 입장에서 보기란 많은 선입견이 포함될 수 있는 단점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굳이 이런 발표를 하게 된 이유는 앞으로 소개될 시인들의 끊임없는 여성성에 대한 인식과 탐구 때문에 과
여성문화, 탈 식민적 근대성의 구현에 관심을 갖고 민중성과 여성성의 조화를 꾀한 요절한 시인 고정희, 그의 시들은 초․중․후기에 작품에 따라 종교성과 민중에 대한 관심 그리고 여성해방과 나아가 인간의 해방을 그린 작품들을 선보였다. 그의 작품 전체를 봤을 때 빠질 수 없는 주제는 여성
시인들에게 영향을 받았다.
영국의 낭만주의 시기의 첫 연대를 1798년으로 잡고 있다. 그 이유는 Wordsworth와 Coleridge가 힘을 합쳐서 Lyrical Ballads를 발간했기 때문이다. 이 책에 앞서 Blake가 Songs of Innocence(1789), Songs of Experience(1794) 등 과거와는 다른 작품이 나오긴 하였으나 그 당시 주목을 받지 못했다. Blake
1980년대 여성해방문학의 발흥에 대하여
1970년대에 수입된 여성학은 80년대 활성화된 사회운동과 더불어 실천적 여성운동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페미니즘 문학도 이와 때를 같이 하여 당대의 시대적 분위기를 반영하여 소설과 시 장르에서 본격적으로 창작되었다. 특히, 일군의 3,40대 여성시인들을
여성운동은 근대화, 개화를 부르짖는 지적 풍토와 민족의 열망을 바탕으로 시작됐다. 전통사회의 유교적 여성관을 탈피하고 새로운 여성상을 부각시키는 것이 개화운동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 시기 우리나라의 선구적 여성으로서의 역할을 했던 대표 시인은 김명순, 나혜석, 김원주 등을 꼽을 수
여성문인들이 그들의 문단적 또는 문학사적 차별성과 소외의 부당함을 지적하며, 여류라는 명칭마저 거부하는 주목할 만한 현상이 일어났다. 고정희, 김승희, 강은교, 김혜순, 최승자, 김수경, 김정란, 차정미, 김경미 등이 이 시대의 대표적인 여성해방시인들 송명희,「고정희의 페미니즘시」,『비평
여성시-남성중심의 근대적 주체에 대한 모반
김정란
1990년대의 시 지평에서 급부상한 것은 여성시의 출현이다. 1990년대 전에도 여성시는 존재했었으나, 1990년대의 여성시는 여자 시인이 여성 특유의 미적 감각을 형상화하고 있는 것으로 자족하지 않는다. 1990년대의 여성시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이
여성시인의 첫 시집이다. 교과서가 없는 시대를 고투하며 건너온 젊은 영혼의 편력을 도시적 감수성으로 노래했다. 청춘과 운동, 사랑과 혁명 같은 이질적 요소를 구체적 삶 속에서 융합시킨 시들인 「너에게로 가는 길을 나는 모른다」 등 50여 편을 수록했다. 이 시집의 제 1부 제 1장에 ‘선운사에서
Ⅲ. Walt Whitman과 Emily Dickinson 비교
형식면에서 두 시인은 기존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자연스럽게 시상을 전개하고 있다. 하지만 그 전개하는 표현 면에서 Whitman은 생각을 늘어놓는 반면에 Dickinson은 고도로 함축해놓고 있다. 또한 공통 관심사인 ‘죽음’에 대해서도 상반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