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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485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천수사(天壽寺)와 <대인(待人)> 화운시 연구
안순태 ( An Soon-tae )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고전문학과 교육 [2016] 제33권 121~152페이지(총32페이지)
천수사(天壽寺)는 고려조에 개성(開城) 동쪽에 있었던 사찰로 왕조 교체기에 폐사(廢寺)되었다. 천수사가 있던 자리는 교통의 요충지였기 때문에 영송(迎送)하는 사람들이 많아 조선 초 그 터에 역원(驛院) 천수원(天壽院)이 설치되었다. 이후 1476년 개성부 유수 이예(李芮)가 천수원 곁에 천수정(天水亭)을 건립하면서 천수사의 자취를 이었다. 조선 전기까지 오가는 사람들로 번화하던 천수원과 천수정은 17세기경에 사라지고, 이후 그곳은 황량한 들판으로 변했다. 고려 말에 여러 시인들이 천수사에 들러 시를 남겼거니와, 그 가운데 특히 최사립(崔斯立)의 <대인(待人)>이 인구에 회자되었다. 조선조에도 천수 사에서 지어진 시들이 많았는데 대부분 최사립의 <대인(待人)>에 화운한 것들이었다. 천수사는 왕조 교체기에 사라졌지만 19세기까지도 그 이름이 전할 수...
TAG 최사립, 崔斯立, 화운시, 和韻詩, <대인, 待人>, 천수사, 天壽寺, 천수정, 天水亭, 이예, 李芮, Choi-Sarip, echo verse poem, Waiting, Cheonsu-Temple, Cheonsu-Pavilion, Yi Ye
이문건 시묘살이를 통해 본 조선중기 유자(儒者)의 상례(喪禮) 고찰
조은숙 ( Cho Eun-suk )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고전문학과 교육 [2016] 제33권 153~184페이지(총32페이지)
본고는 묵재 이문건(1494-1567)이 어머니 고령 신씨(高靈申氏; 1463-1535)의 시묘살이를 하며 기록한 상례(喪禮)에 대한 고찰이다. 상례는 죽음에 대한 의례이다. 이문건이 행한 죽음의례, 즉 시묘살이 상례(喪禮)에 개인이 어떻게 구체적으로 참여하였는가에 초점을 두어 살펴보았다. 즉 이문건이 실천한 시묘살이 상례의 특징을 살펴봄으로써 그 의례가 지향하는 바의 의미와 조선중기 사대부 일기의 글쓰기를 통해 당대인의 효의 실천과 죽음에 대한 제반 인식을 유추해보는 데 그 의의를 둔다. 조선중기 사대부들은 법제화에 의한 상례 준수로 인식변화를 끊임없이 시도하지만, 기나긴 역사의 밑바탕에 깔린 인간의 의식세계를 완전히 개조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중국과 조선은 문화적 배경이 달랐음을 인정해야만 하였다. 중국의 제도인 _주자가례_를 ...
TAG 『묵재일기』, 시묘살이, 죽음, 상례, 『주자가례』, , 계세사상, Mukjae`s diary, mourning by the grave of one`s parent, death, funeral rituals, The Family Rituals of Zhu Xi, filial piety, Thoughts of the Afterlife
근대 시기 <심청전> 극적 변용의 두 양상 -잡극 <심청왕후전>과 시나리오 <효녀 심청전>을 중심으로-
서유경 ( Seo Yukyung )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고전문학과 교육 [2016] 제33권 185~210페이지(총26페이지)
이 연구는 잡극 <심청왕후전>과 시나리오 <효녀 심청전>을 대상으로 하여 근대 시기에 최초로 이루어진 <심청전>의 극적 변용 양상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 두 작품에서 드러나는 개작 의식과 변용의 방향을 분석함으로써 1900년대 당시 <심청전> 향유의 기반을 알 수 있었다. 잡극과 영화 시나리오로 만들어진 판소리문학 <심청전>은 근대라는 새로운 문화적 요구에 부응하면서 대중적 향유가 가능한 작품으로 만들고자 한 시도라 할 수 있다. 잡극 <심청왕후전>에서는 기존의 <심청전>에 대해 서사 전개의 논리적 인과성을 강화하고, 해학성은 약화하면서 초현실성은 부각하며, 노래를 통해 극적 표현을 시도하였다. 시나리오 <효녀 심청전>은 기존 <심청전>에는 없던 새로운 서사를 삽입하여 인물을 재창조하고, 이를 통해 해학성과 비극적 애상감이라는 양방향을 동시에 구...
TAG 심청왕후전, 효녀 심청전, 심청전, 근대, 극적 변용, JobGeuk ShimChungWangWhoJeon, Devoted daughter ShimChungJeon, ShimChungJeon, modern times, dramatic transformation
20세기 중반 청송 지역의 고전소설·가사의 향유 양상
권미숙 ( Kwon Mi-sook )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고전문학과 교육 [2016] 제33권 211~253페이지(총43페이지)
문학 작품은 그것을 향유하는 계층에 따라 향유 방식과 텍스트 등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동시에 문학 작품의 향유 방식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되었다. 그런데 현재처럼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문학 작품을 향유할 수 있는 것과 달리 20세기 중반 즉 1950~1960년, 1970년대까지 문학 작품은 누구나 다 향유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것을 아는 방법은 실제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을 만나서 확인하는 것밖에 없을 것이다. 본고에서는 경북 북부 내륙 지역, 영덕과 울진의 사례 조사에 이어 청송 지역에서는 고전소설이 어떻게 향유되었는지를 2015년 3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청송에서의 현지 조사를 통해 살펴보았다. 그 결과 청송 지역은 고전소설 향유 양상에 있어 북부권과 남부권이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북부권이 반가의 양반이...
TAG 청송 지역, 고전소설, 향유층의 이중성, 장르 인식, 가사, 반가, 班家, Cheongsong Area, the Korean classical novels, duality of entertainers, genres conception, Ga-sa, Yangban, 량반, 兩班, families
서사도식을 통한 설화 결합 양상 이해
권도영 ( Kwon Do-young )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고전문학과 교육 [2016] 제33권 255~283페이지(총29페이지)
구비설화의 변이 과정에는 한 설화에 다른 설화가 결합하는 유형이 있다. 하나의 설화로 끝맺지 못하고 다른 설화를 결합시키는 이유는 서사 지향을 분명히 하기 위함이다. 한 설화에서 문제가 해결되지 못했거나 맥락이 완결되지 못했다고 여겨지는 부분을 강화하기 위한 서사적 시도인 것이다. 본고에서 주요하게 다룬 <나무꾼과 선녀>나 <우렁색시>는 공통적으로 남녀 결연 과정에 주목한 이야기들이다. 남녀가 만나고, 이후 관계를 지속해 가는 문제에 대해서 다루는 것인데, 특히 결연 과정에서 ‘억지 인연 맺기’의 특성을 보이는 것들이었다. 이로 인해 관계를 지속시키기 위해 좀 더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었는데, 남자의 미숙함으로 인해 관계 지속에 문제가 생기고 결국 행복한 결말을 맺기는 어려운 양상을 보이는 이야기들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설화가 결합되면서 ...
TAG 복합설화, 서사도식, 관계의 지속, 성장서사, 징벌서사, folklore combinations, narrative scheme, lasting relationship, epic of growth, epic of punishment
향가, 문학적 재미의 원천
신재홍 ( Shin Jae-hong )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고전문학과 교육 [2016] 제32권 5~27페이지(총23페이지)
본고는 향가의 재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논하였다. 향가의 문학적 재미와 의미는 향가를 통해 사유하고, 느끼고, 자아를 찾는 데 있다고 보았다. 이는 어떤 문학 장르라도 가능하지만 그 속에서 향가만이 갖는 재미의 영역을 찾는다면, 변증법적 사유 구조 즐기기, 당대성을 지닌 서정주의에 젖어들기, 작품의 장소를 자아와 관련짓기 등을 들 수 있다. 향가는 형식과 내용 면에서 변증법적 사유 구조에 기초한 문학 장르이다. 10행 향가가 3구 구성의 형식일 뿐 아니라 4행, 8행 향가에서도 3단의 의미 구성 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하여 향가를 향유하는 데에는 장르 자체에 내재한 변증법적 사유 구조를 체화하는 경험이 중요하다. 변증법적 사유를 통해 향가 이해가 심화되는 한편 향가를 향유함으로써 변증법적 사유 자체를 즐길 수 있다. 현존 향가는 모두 개성 있고 풍부...
TAG 향가, 재미, 변증법적 사유 구조, 서정주의, 장소성, Hyangga, literary interests, structure of dialectic thinking, lyricism, sense of place
한국 전통연희에서의 재담의 양상과 그 의의
손태도 ( Son Tae-do )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고전문학과 교육 [2016] 제32권 29~61페이지(총33페이지)
‘재담(才談)’은 우리 말 중에서 ‘가장 재미있고 재치가 있는 언어단위’다. 그러나 이에 대한 연구는 아직 시작 단계다. 재담이라고 하면 재담말, 재담이야기, 재담소리, 재담극 등이 모두 관계되지만, 그 대상을 분명히 한다면 ‘재담말’로 한정하는 것이 좋다. 재담 곧 재담말은 ‘재치있게 하는 재미있거나 우스운 말’이다. 이러한 재담은 전통연희에 많이 있는데, 전통연희의 공연 장소는 대부분 개방된 마당으로 이런 곳은 항상 놀이적인 것을 요구했고, 그러한 놀이적인 것이 대사에서는 재담들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전통연희에서의 재담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 1) 상황과 관련되는 재담: 주어진 상황에 적절한 말, 과장(誇張)의 말, 과 소(誇小)의 말, 논점일탈의 말, 인과(因果)의 말 2) 진술과 관련되는 재담: 열거의 말, 부연(敷衍)의 말, 대조의 말, 거...
TAG 전통연희, 놀이, 재담, 재치, 재미, 웃음, 창의, traditional funny performing arts, amusement, joke, wit, interesting, laughing, creative spirit
2009 개정 교육과정 시기 국어·문학 교과서 고전문학 제재 수록 양상 연구
조희정 ( Cho Hee-jung )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고전문학과 교육 [2016] 제32권 63~118페이지(총56페이지)
본 논문에서는 2009 개정 교육과정 시기 중·고등학교 국어과 교과서에 수록된 고전문학 제재의 수록 양상을 파악하였다. 검토 대상은 2009 개정 교육과정 시기 검정 심사에 통과하고 교육 현장에서 사용된 14개 출판사의 중학 국어 84종, 11개 출판사의 고등 국어 22종, 11개 출판사의 고등 문학 22종이다. 2009 개정 중학 국어에는 총 17종의 고전시가가 본 제재로 채택되었다. 3개 출판사 중학 국어에서 소단원 본 제재로 고전시가를 단 한 번도 다루지 않았다는 특이점을 보인다. 2009 개정 고등 국어 교과서에는 <제망매가>, <가시리>, <관동별곡> 등으로 대표되는 19종의 고전시가가 본 제재로 채택되었다. 중·고등 국어 교과서의 고전시가 본 제재 갈래는 향가, 고려가요, 시조, 가사의 국문 시가로 한정되었지만, 200...
TAG 2009 개정 교육과정, 고전문학, 국어 교과서, 문학 교과서, 제재, 정전, 고전시가, 고전산문, 2009 revised curriculum, classical literature, Korean textbook, literature textbook, materials, canon, classical poetry, classical prose
중등교육과정에서의 고전 대하소설 교육의 필요성과 내용 -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를 중심으로
한길연 ( Han Gil-yeon )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고전문학과 교육 [2016] 제32권 119~158페이지(총40페이지)
고전 대하소설은 학생들에게 한국적 대서사 문학의 양식과 미감 및 공동체적 생활문화를 전수하는 데 중요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과 연계하여 세계관을 확충하고 정서를 함양하며 창의적인 사고력을 기르게 하는 데 중요한 교육자료이다. 본 논문에서는 중등교육과정에서 고전 대하소설을 가르쳐야 하는 필요성을 재점검하고,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를 중심으로 고전대하소설의 교육내용을 구상해 보았다. 이러한 작업은 서사문학사적 위상과 문화사적 가치로 볼 때 고전 대하소설이 큰 의미를 지님에도 불구하고 중등교육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외면당해온 현실에 대한 문제제기로부터 출발한 것이다. 먼저 고전소설을 균형 있게 교육하고, 현대 대하소설과 연계 교육을 실시하며, 대서사의 양식과 미감을 알려주고, 조선후기의 다양한 문화를 접하도록 하기 위해 중등교육과정에서 고전 대하소설을 교육할 필요...
TAG 고전 대하소설, 현대 대하소설, 대서사, 중등교육과정, 교육내용, classical river novels, modern river novels, master narrative, secondary education, educational contents
문학치료학적 관점에서 본 <심청전> 재창작 수업사례 연구
조영주 ( Cho Young-ju )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고전문학과 교육 [2016] 제32권 159~191페이지(총33페이지)
본 논문에서는 필자가 서울시내 A대학에서 2014년 2학기 국어국문학과 전공선택 과목인 <고전과 창작> 수업시간에 실시한 강의에 근거하여, 수업시간에 실행한 재창작 수업의 과정을 소개하고, 그 과정에서 보여주는 대학생들의 자기성찰 양상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수업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3회의 발표를 통해 만들어낸 작품을 주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2장에서는 고전작품 재창작을 위한 수업 진행의 과정으로서 ‘재창작 작품 선정 배경 및 기획의도 발표’, ‘원작에 대한 분석 및 재창작 사례 탐색’, ‘작품 재창작 및 메타글쓰기’에 대해 논의하였다. 3장에서는 작품 재창작 과정을 통한 대학생의 자기성찰 양상을 탐색해보았다. 학생들이 재창작하고자 하는 고전 작품을 선정하고, 분석하고, 재창작하고, 재창작한 작품에 대한 자기평가에 이르는 과정을 통해서 그들이 가지고...
TAG 문학치료학, 심청전, 재창작, 대학 수업, 자기성찰, Literary Therapeutic, Simcheongjeon, Recreation, Class in the University, Introsp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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