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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국어학회1106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한국어와 영어의 비표준적 준분열문 대조 연구
최윤지 ( Choi Yoon-ji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17] 제84권 275~318페이지(총44페이지)
본고의 목적은 한국어의 구어에 나타나는 준분열문을 대상으로 이들이 가지는 통사적ㆍ정보구조적 특성이 영어에서도 대응되는 구문들로 나타난다는 것을 보이고 두 언어의 해당 구성들을 비교하여 고찰하는 것이다. 준분열문은 분열문과 흡사하지만 분열된 성분이 전체 계사문의 한 성분으로 내포되어 있지 않고 독립된 주절의 지위를 가지는 문장으로, 단순한 문법적 오류가 아니라 특정한 의미와 기능을 가지고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패턴이다. 준분열문은 중복 분열문과 열린 분열문으로 나뉘는데, 영어에서 각각 합금 분열문과 ‘is’ 침입 구성에 대응된다. 중복 분열문과 합금 분열문은 문장 안의 한 부분이 반복되어 나타나는 준분열문이라는 것을 공통점으로 가지는데, 인지적 제약과 관련한 차이점을 보인다. 열린 분열문과 ‘is’ 침입 구성은 명기 관계를 가지는 두 명제 S1과 S2를 표현하면서 ...
TAG 준분열문, 자연발생 구어, 중복 분열문, 열린 분열문, 합금 분열문, ‘is’ 침입 구성, 명기, 전제와 단언, pseudo-cleft, spontaneous spoken language, Duplicative cleft, Independent cleft, Amalgam cleft, is intrusion construction, specification, presupposition and assertion
15세기 국어 ‘N1+ㅅ+N2’ 구성 속 사이시옷의 정체성과 관련한 제문제
김정인 ( Kim Jung-in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17] 제83권 183~219페이지(총37페이지)
본고는 15세기 국어의 ‘N1+ㅅ+N2’ 구성에 출현하는 속격의 ‘ㅅ’과 사잇소리의 두 개념으로 존재하였다면 사잇소리의 구체적인 음운론적 기능과 출현 환경, 기원은 무엇인지를 규명하고 훈민정음 창제 당시의 문헌에서 ‘ㅅ’ 외에 ‘ㄱ, ㄷ, ㅂ, ㅸ, ㆆ’ 등의 표기가 보이는 이유와 이들의 정체는 어떻게 규정할 수 있는가에 목적을 두고 기술되었다. 구 구성에서 합성어로의 변화와 맞물려 15세기 음절말 ‘ㅅ’의 외파화에서 불파화로의 변화가 발생하면서 N2 두음의 음운 변화를 유발하는 ‘ㅅ’은 본래 속격의 문법형태소에서 비롯되었으나 음운론적 기능을 갖는 사잇소리로서 언중들에게 새로이 인식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관점은 ‘바믈’ 등에서 출현하는 ‘ㅅ’ 역시 이미 문법형태소로는 인식되지 않았지만 그것이 출현하는 음운론적 환경을 보았을 때, 음가 실현...
TAG 사이시옷, 사잇소리, 속격의 문법형태소 ‘ㅅ’, ‘명사+명사’, 외파화, 불파화, , 합성어, Sai-Siot, Sait-Sori, Genitive Case Marker ‘ㅅ’, ‘N1+N2’, Unreleasing, Releasing, Phrases, Compounds
<원가(怨歌)>의 해독(解讀)
南豊鉉 ( Nam Pung-hyun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17] 제83권 3~34페이지(총32페이지)
鄕札의 표기법은 석독구결을 우리말의 어순으로 배열한 것과 일치한다. 따라서 향가의 표기도 ‘讀字(표의자) + 假字(표음자)’의 구조로 되어 있다. 이 怨歌의 解讀은 이러한 향찰표기의 원리와 1970년대 이후 발굴된 釋讀口訣과 吏讀의 古代韓國語 資料들을 해독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이는 중세 국어의 한계를 넘어서지 못하였던 종래의 향가해독을 대폭 수정한 것이 된다. 怨歌는 10句體 향가 가운데 8구가 남아 전한다. 그 중 제1구와 제7구는 2語節로 이루어졌고 나머지 2, 3, 4, 5, 6, 8구는 4語節로 이루어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구성은 三句六名의 원리를 밝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 노래 가운데 새로 해독되는 어절과 그 註音을 들면 다음과 같다. 好支/둏디, 爾屋攴/금오디, 汝於 多攴/너어 다디, 敎因隱/기신 인은...
TAG 鄕札의 表記法, 讀字+ 假字, 고대한국어 자료, 三句六名, 새로운 解讀語, writing system of Hyangchal, semantic(logographic) character, phonetic(phonographic) character, Old Korean materials, Samguyukmyeong(three phrases and six names), new interpretation
‘쪽박’, ‘함박’, ‘대박’의 어원에 대하여
조항범 ( Cho Hang-bum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17] 제83권 35~64페이지(총30페이지)
본고는 ‘쪽박’, ‘함박’, ‘대박’을 동일 어원의 ‘박’을 포함하는 한 계열체로 인식하고, 상호 의미 관계 속에서 그 어원과 변화 과정을 살피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쪽박’은 중세국어 ‘죡박’으로 소급한다. 이는 ‘*죡-[小]’과 ‘박’으로 분석되며, ‘작은 박’과 ‘작은 바가지’라는 두 가지 의미를 갖는다. 그런데 ‘죡박’에서 ‘작은 박’이라는 의미는 사라지고 ‘작은 바가지’라는 의미만 남게 된다. ‘죡박’은 ‘족박’을 거쳐 ‘□박’으로 변한다. ‘함박’은 중세국어에서는 ‘*한박’으로 존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한[大]+박’으로 분석되며, ‘큰 박’과 ‘큰 바가지’의 의미를 띤다. ‘*한박’에서 변한 ‘함박’도 이와 동일한 의미를 갖는다. 그런데 ‘함박’은 근대국어 이후 ...
TAG 어원, 형태 변화, 의미 변화, 동기원어, 모음 교체, 방언, etymology, form change, meaning change, same-origin words, vowel alternation, dialect
한국어 용언의 인칭 제약에 대한 연구
유현경 ( Yoo Hyun-kyung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17] 제83권 65~92페이지(총28페이지)
이 연구는 한국어에서 심리 형용사 이외에도 피동 동사, 인지 동사 등 특정한 용언 부류에 인칭 제약이 나타나는 현상에 주목하고 피동 동사, 인지 동사 등 인칭 제약을 가지는 용언의 특성은 무엇인지, 왜 이러한 인칭 제약을 가지게 되는 것인지, 그리고 이들 용언에 나타나는 인칭 제약이 동일한 것인지 등의 문제에 대하여 논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인칭 제약을 가지는 용언의 유형에는 심리 형용사, 심리 자동사 등 주관성 용언이 대표적인데 이외에도 피동 동사, 인지 동사 등을 들 수 있다. 이 세 유형의 인칭 제약을 상세히 살펴본 결과 세 가지 유형에 나타나는 인칭 제약의 양상이 조금씩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주관성 용언의 경우는 용언 전반에 인칭 제약이 나타나며 인칭 제약의 해소에 있어서도 ‘-어하다’ 동사 구문 대응 기제가 있었으나 피동 동...
TAG 인칭 제약, 주관성 용언, 객관성 용언, 피동 동사, 인지 동사, 경험주역, Person Constraints, subjective verbs, objective verbs, passive verbs, cognitive verbs, the experiencer
한국수어(KSL) 연구의 필요성과 전망
윤석민 ( Youn Soeg-min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17] 제83권 93~118페이지(총26페이지)
이 글은 한국수화언어(KSL)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과 앞으로의 연구 전망을 살핀 것이다. 그동안 언어 또는 한국어 연구자들은 당연히 그 연구 대상을, 음성 또는 청각을 기반으로 하는 언어 또는 한국어라고 생각해 왔다. 그와 구별되는 또 하나의 언어인 수화언어 및 한국수화언어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한국수화언어에 대하여 국어학자나 언어학자가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야 하는 이유는 많다. 무엇보다 그것이 언어이기 때문이며 나아가 한국농인들은 일상생활에서 그것을 이용하여 의사를 소통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2017년 <한국수화언어법>의 제정, 시행으로 한국수화언어 및 한국농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이 높아졌고 이에 따라 제도적, 행정적으로 한국수화언어에 대한 연구를 지원할 수 있는 체제가 갖추어졌기 때문이다. 한국수화언어를 연구할 때 지금 단계...
TAG 한국수화언어, KSL, 한국농공동체, 수어소, <한국수화언어법>, Korean Sign Language, Korean Deaf community, Chereme, Korean Sign Language Law
‘신어의 삶’에 관한 탐색-2002년~2004년 신어를 중심으로-
정한데로 ( Jung Handero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17] 제83권 119~152페이지(총34페이지)
10여 년 전 갑자기 등장한 신어들은 그 이후 어떠한 ‘삶’을 살아 왔을까? 그리고 새로이 만들어진 단어 가운데 과연 어느 정도의 단어가 실제 언어 공동체 내에서 살아남고, 또 소멸하는 것일까? 이 연구는 2002년~2004년 신어가 10여 년의 기간 동안 어떠한 분포 변화를 보이는지 구체적으로 관찰하고 기술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언론 기사를 중심으로 구축된 카인즈(KINDS) 검색을 활용하여 1690개의 신어를 조사한 결과, 약 20% 유형의 신어가 10여년간 지속적으로 쓰여 왔음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실제 누적 출현빈도 총합에서는 이들 단어가 약 97%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비율을 보였다. 한편, 전체 신어 가운데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단어는 1.01%에 불과하였다. 이 연구는 언론 기사 검색을 활용하여 실제 자료를 계량적으로 분석하...
TAG 신어, 공인화, 출현빈도, 유형빈도, 카인즈, 언어 공동체, neologisms, institutionalization, token frequency, type frequency, KINDS, speech community
명사형 어미 ‘-ㅁ’의 형성 과정 탐색
최성규 ( Choi Seong-gyu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17] 제83권 153~181페이지(총29페이지)
명사형 어미 ‘-ㅁ’ 또는 ‘-옴/움’은 15세기 국어 이래로 활발하게 쓰여 왔으나 고려시대 및 그 이전 자료에서는 그렇지 않다. 이 글에서는 향찰 자료의 ‘年數 就音’ <모죽지랑가 4>과 ‘伊吾音之叱 恨隱’ <우적가 9>에 있는 ‘音’이 명사형 어미 ‘-ㅁ’와 관련된다고 보았다. 그러나 둘 모두 해독이 확실치는 않다. 석독구결 자료에서는 ‘-□ 應/可□-’의 ‘-□’이 명사형 어미에 가까워 보이나, 분포는 아직 좁은 상태였다. 음독구결 자료에서는 명사형 어미 ‘-옴/움’이 널리 쓰이고 있었다. 15세기 한글 자료에서 보이는 것과 다를 바가 없었기에 과도기다운 중간 모습을 찾지는 못하였다. 석독구결 시기와 음독구결 시기 사이에 큰 변화가 있었을 것이다. 어떠한 문법형태가 갑작스럽게 등장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이 글에서는 명사형 어미 ‘-ㅁ’의 ...
TAG 명사형 어미, 동명사, 전성어미, 바꿈토, 명사파생 접미사, 명사화소, nominalizing ending, gerund, conversion ending, function-converting ending, derivational suffixes of nouns, nominalizer
≪사자수지(士子須知)≫ ≪경리잡설(經俚雜說)≫ ≪공사항용록(公私恒用錄)≫의 비교 연구
韓榮均 ( Han Young-gyun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17] 제82권 3~26페이지(총24페이지)
이 글은 19세기의 선비가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교양서의 하나인 ≪士子須知≫를 소개하고, 그것을 같은 유형의 자료로 이미 학계에 소개된 ≪經俚雜說≫ ≪公私恒用錄≫과 비교 검토하여 이들 자료의 전반적 특징을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세 자료를 검토한 결과, 이 시기의 문서식과 관련해서는 ≪典律通補 別編≫의 내용이 토대가 되었다는 사실을, 이두 관련 자료는 주로 ≪儒胥必知≫가 토대가 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지금까지 ≪公私恒用錄≫의 것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던 한역 속담 자료 <東言解>가 ≪士子須知≫에도 실려 있으며 그것이 더 많은 항목을 싣고 있다는 사실도 함께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검토 대상이 된 세 자료의 구성 및 내용을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이두 관련 자료인 ≪儒胥必知≫ 및 ≪吏文雜例≫와 비교하여, 동양문고본 ≪吏文雜例≫가 ...
TAG 士子須知, 經俚雜說, 公私恒用錄, 典律通補 別編, 儒胥必知, 本朝文字式, 東言解, 吏文雜例, 吏頭彙編, 語錄彙編, Sa-Ja-Su-Ji, Kyeong-Ri-Jab-Seol, Kong-Sa-Hang-Yong-Rok, Jeon-Yul-Thong-Bo Pyeol-Pheon, Yu-Seo-Phil-Ji, Standard documant formulae in Chosen, Don-Eon-Hae, I-Du-Hwi-Phyeon, I-Mun-Jap-Rye, Eo-Rok-Hwi-Pheon
한국어 공손성 표현의 생성 유형별 특징-공손성의 강도와 사용 양상을 중심으로-
문금현 ( Moon Keum-hyun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17] 제82권 27~66페이지(총40페이지)
본고에서는 한국어의 공손성 표현을 음운, 문법, 어휘, 화용의 언어 층위별로 유형 분류하고 하위 유형별로 나타나는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는 언중들의 공손성 표현에 대한 공손성의 강도 인식 정도와 사용빈도에 대한 설문 조사를 통해서 이루어졌다. 음운 층위의 공손성은 음장에 의한 공손표현에 의해서 실현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문법 층위의 공손성은 주격조사 ‘-께서’와 여격조사 ‘-께’, 선어말어미 ‘-시-’, ‘해요체’ 종결어미의 공손성 강도를 강하게 인식하고 사용빈도도 높게 나타났다. 어휘 층위에서는 높임어휘 동사류와 명사류, 높임의 일반호칭어가 공손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인식되었고 사용빈도도 높았다. 화용 층위에서는 간접표현의 공손성이 높게 인식되었는데 사과표현을 문장 맨 앞에 울타리어로 제시한 간접 요청표현과 간접 거절표현을 가장 공손하다고 인식하였다...
TAG 공손성, 높임어휘, 화용표현, 간접표현, 비격식체, 울타리어, politeness, honorific words, pragmatic expression, indirect expression, informal style, h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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