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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국어학회1106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관련성 이론의 관점에서 본 접속부사의 의미기능
문숙영 ( Mun Suk-yeong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18] 제88권 97~136페이지(총40페이지)
이 글은 관련성 이론의 관점에서 접속부사의 의미기능을 살펴본 것이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응집성-기반 접근에서 접속부사의 기능을 담화 단위의 연결 장치로 보아 온 점을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둘째, 관련성 이론에서 말하는 의사소통에서의 추론의 힘에 대해 소개하고, 접속부사를 절차적 의미로 분석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한다. 접속부사가 연결하는 대상이 선행 문장/담화의 명제적 내용 외에, 함의, 함축, 전제 등과 연결되기도 하며, 때로는 무엇을 연결하는지 문면에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사실을 통해, 접속부사의 기능이 추론의 유형을 안내하고 선후행 담화의 해석의 범위를 제약하는 데 있음을 밝힌다. 셋째, 접속부사는 생략이 가능하지만 되도록 쓰는 것이 좋은 환경도 있는데 이것 역시 추론 가능성과 관련되어 있음을 논의한다. 넷째 접속부사가 관...
TAG 접속부사, 관련성 이론, 절차적 의미, 개념적 의미, 응집성 장치, 메타담화, 담화표지, conjunctive adverbs, Relevance Theory, coherence, procedural information, conceptual information, presupposion, implicaure, entailment, implicit interpreation
접속문의 의미·통사 구조와 운율 실현 양상 - 연결어미 ‘-고’ 접속문을 중심으로 -
하영우 ( Ha Young-woo ) , 김민국 ( Kim Min-gook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18] 제88권 137~172페이지(총36페이지)
이 연구는 연결어미 ‘-고’ 접속문을 중심으로 접속문의 의미·통사 구조와 운율 구조 간의 상관관계를 고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등접속문의 설정 근거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고의 논의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고’ 접속문의 점진하강 기울기는 대칭적 용법과 비대칭적 용법에서 각각 양의 값과 음의 값으로 나타나 접속문의 의미·통사 구조와 운율 실현 양상 간에 일정한 상관관계가 있음이 확인된다. 둘째, 이러한 상관관계는 연결어미 ‘-어’ 접속문과 의미관계에 따른 대등접속문의 운율 실현 양상에서도 확인되므로 대등접속문과 종속접속문의 운율 실현 양상 차이는 정도성의 차이보다 ‘점진하강 재설정’ 여부로 구분되는 질적인 차이로 해석된다. 셋째, ‘순접’, ‘이접’과 ‘역접’의 대등접속문의 운율 실현 양상 차이는 대등접속문의 의미적 특성보다는 통사적 특성을 반...
TAG 접속문, 연결어미 ‘-고’, 점진하강, 운율 구조, 의미 구조, 통사 구조, 대등접속문, conjunctive sentence, conjunctive ending -ko, declination, prosodic structure, semantic structure, syntactic structure, coordinating sentence
부사격 조사 ‘(으)로’의 특수한 용법에 대하여
김혜영 ( Kim Hye-young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18] 제88권 173~199페이지(총27페이지)
본 논의는 문장 안에 호응하는 서술어가 없는 것으로 보이는 ‘NP1을/를 NP2(으)로’와 ‘NP1은/는 NP2(으)로(서)’가 가지는 특성과 기능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호응하는 서술어가 없는 ‘NP1을/를 NP2(으)로’는 후행 서술어 ‘하여(서)’가 생략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이들은 생략된 서술어 ‘하-’의 논항이다. 또한 ‘하-’가 생략되지 않은 형태도 빈번하게 쓰이며 ‘NP(으)로’가 ‘NP을/를’을 요구하는 다른 경우가 없음을 고려할 때 ‘NP1을/를 NP2(으)로’를 별개의 절로 보기는 어렵다. 한...
TAG 부사격 조사, (으)로, (으)로서, 서술어 생략, 자격 부사어, adverbial case marker, (eu)ro, (eu)ro(seo), predicate ellipsis, qualification adverbials
두려움의 개념과 경계 형식의 문법 - 한국어 어미 ‘-을라’, ‘-을세라’를 중심으로 -
도재학 ( Do Jae-hak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18] 제88권 201~233페이지(총33페이지)
본 연구에서는 ‘두려움’이라는 정서와 그 복합적 특성에 대해 살펴보고, 그것이 문법소로 언어화될 만한 동기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두려움의 정서는 인식성, 부정성, 미래성 등의 속성이 복합된 것이고 이에 대한 검토가 여러 언어들의 경계 형식을 이해하는 데에 유용할 수 있다고 보았다. 또한 두려움이 언어화된 경계 형식의 다양성과 통시적 발달 경로에 대한 언어유형론적 논의들도 검토하였다. 그 결과 경계 형식은 단일절 방책과 복합절 방책 사이의 다양한 변이를 보여준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한국어의 ‘-을라’와 ‘-을세라’는 범언어적 연구를 통해 제안된 발달 경로와 같이 인식적 가능성을 표시하던 형식에서 발달했을 것으로 추정하였다. 이상의 내용을 바탕으로 ‘-을라’와 ‘-을세라’의 다양한 문법적 특성에 대해 종합적으로 논의하였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
TAG 정서, 두려움, 경계 형식, 인식성, 부정성, 미래성, emotion, fear, apprehensive form, epistemicity, negativity, futurity
‘-단다’형 어미의 형성 - 인용표지 ‘-고’의 생성과 관련하여 -
송재목 ( Song Jae-mog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18] 제87권 3~38페이지(총36페이지)
‘-단다’형 어미에 대해서는 ‘-다고 한다’에서 ‘-고’와 ‘하-’가 순차적으로 생략되어 생겼다는 설(‘-다고 한다’설)과 ‘-다 한다’에서 ‘하-’의 탈락에 의해 생겼다는 설(‘-다 한다’설)이 있다. 이 글에서는 공시적, 통시적인 자료에 근거하여 ‘-단다’가 ‘-다 한다’에서 음운론적 축약에 의해 생긴 현상이라는 것을 밝힌다. 인용표지 ‘-고’는 피인용문을 상위문에 연결하는 보문소의 역할을 하지만 한국어의 내포문에서 보문소는 탈락하지 않는다. 또한 인용표지 ‘-고’는 다른 인용 동사들 앞에서는 탈락하지 않는다. 한국어에서 ‘하-’는 단어 내부와 단어 경계에서 생략되는 경향이 있지만, ‘하-’가 생략될 경우 단독으로 생략되지 선행하는 형태소와 함께 생략되지는 않는다. 나아가 ‘-다고 한다’설에서는 ‘-고’의 탈락이 ‘하-’의 탈락을 선행해야 하지만 ...
TAG ‘-단다’, ‘-고’, 인용구문, 인용표지, 생략, 일동장유가, ‘-tanta’, ‘-ko’, quotative construction, quotative marker, deletion, Ildongjangyuga, 日東壯遊歌
서술절 설정에 대한 재론 - ‘서술절’ 개념 비판에서 ‘쪼개진 목적어’ 유형 정립까지 -
목정수 ( Mok Jung-soo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18] 제87권 39~83페이지(총45페이지)
본고는 서술절 설정을 옹호하는 논의들에 대해 왜 서술절이 개념적 오류인가를 다시 한 번 밝히고자 하였다. 그 출발점으로서 조사 ‘이/가’는 주격조사나 주어 표지가 아니라 정보구조의 흐름을 민감하게 조정하는 기능을 지닌 한정사임을 입증하였다. 그래서 조사 ‘이/가’로 실현된 성분과 서술어의 결합을 서술절이 아닌 서술구로 분석해야 하는 사례가 많다는 점을 소유동사 ‘있다2’와 주관 동사 ‘무섭다2’를 통해 밝혔다. 구체적으로 ‘코끼리는 코가 길다’, ‘나는 눈이 나쁘다’, ‘나는 책이 있다’, ‘할아버지는 시간이 없으시다’, ‘나는 호랑이가 무섭다’, ‘나는 그 여자가 마음에 든다’ 등의 예를 통해 한국어의 목적어는 ‘가형 목적어’와 ‘를형 목적어’로 쪼개져 있다는 점을 밝혔다. 종국적으로 세계 유형론 학계에 ‘쪼개진 목적어 유형’의 언어로서 한국어의 실상을...
TAG 서술구, 서술절, 언어유형론, 주격조사, 주어, 쪼개진 목적어, 한정 (조)사, determiner, linguistic typology, nominative case marker, predicate clause/clausal predicate, predicate phrase/verb phrase, split-O, subject
펜션명의 구성 및 어휘 의미적 특성 연구
( Li Li ) , 김정남 ( Kim Jung-nam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18] 제87권 85~116페이지(총32페이지)
본고에서는 펜션 웹 사이트에 나타나는 펜션명을 수집하여 어휘 출현 양상을 어종 및 어원별 분포, 구성 단어의 품사적 특성, 언어 형식별 구성, 어휘·의미적 고찰의 네 가지 측면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어종 및 어원별 분포에서 가장 많이 나타난 어종 유형은 혼종어이며 단일 어종의 펜션명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은 외래어이다. 외래어 중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언어는 영어이다. 다음으로 펜션명을 구성하는 단어의 품사 유형을 고찰하였으며 그중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품사는 명사이다. 언어 형식별 구성을 고찰하는 자리에서는 펜션명의 언어 형식 구조에 대해 분석하였으며 그중에서 구 구조, 특히 명사구가 가장 많이 나타난 것을 발견하였다. 어휘·의미적 고찰에서는 펜션명에 사용된 단어의 출현 빈도 순위와 의미 부류, 그리고 그 어휘들의 의미적인 특성 등을...
TAG 펜션명, 어종, 어원, 품사, 언어 형식, 의미, 외래어, 혼종어, Pension name, language type, etymology, parts of speech, speech form, meaning, loanwords, hybrid words
외래어 신어의 몇 가지 양상
이선영 ( Lee Seon-yeong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18] 제87권 117~144페이지(총28페이지)
외래어는 우리 어휘 체계에서 이질적인 요소로 인식되기도 하나 우리말 의미의 빈자리를 메워주는 긍정적인 역할도 한다. 외래어 특히 영어에서 온 외래어는 최근 들어 그 쓰임이 예전에 비해 더욱 활발해지고 있으며 고유어나 한자어와 결합하여 새로운 단어를 만드는 경우도 적지 않게 확인된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새로운 단어 몇 개를 만드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혼성어의 형성처럼 우리말 어휘 체계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본고에서는 신어에서 나타나는 외래어의 사용 양상을 몇 가지 살펴보았다. 먼저 외래어 파생어를 보았는데, 신어 외래어 접사 가운데 영어 자립 형식이 국어에서 접사로 기능하는 경우, 영어 접사 유사 형태가 접사로 기능하는 경우, 영어 단어 일부가 절단된 형태로 접사로 기능하는 경우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신어 외래어 어근, 신어 외래어 혼성어와 약칭어...
TAG 신어, 외래어, 접사, 약칭어, 혼성어, new word, loanword, derivative, affix, abbreviation, blend
언어 예절에 대한 언어 정책적 개입에 관한 비판적 고찰
조태린 ( Cho Tae-rin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18] 제87권 145~184페이지(총40페이지)
이 연구는 언어 예절에 대한 언어 정책적 개입의 의미와 한계를 비판적으로 평가하고 향후 개선 또는 발전의 방향을 모색하는 몇 가지 정책 제언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본고는 먼저 언어 예절의 개념과 형식, 그리고 특성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언어 예절과 언어 정책의 관련성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언어 예절은 특정 사회나 집단 내에서 존경이나 공손함을 표현하기 위한 언어적 행위의 절차나 질서라고 정의할 수 있었고, 어휘, 형태, 문체, 억양, 발음, 담화 등의 다양한 층위에서 여러 형식 또는 방식을 통해 실현되며, 근대 국민국가의 언어 정책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다음으로 본고는 일본과 한국의 사례를 중심으로 언어 예절에 대한 언어 정책적 개입의 역사를 검토하고, 한국에서의 언어 정책적 개입의 네 가지 문제, 즉 ...
TAG 언어 예절, 언어 정책적 개입, 필요성, 기본 방향, 대상, 방식, language manners, language policy intervention, necessity, basic direction, object, way
의존 명사 ‘것/거’의 조사 결합형과 관련한 몇 문제
오규환 ( Oh Gyu-hwan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18] 제87권 185~210페이지(총26페이지)
이 글에서는 한국어의 의존 명사 ‘것/거’의 조사 결합형과 관련한 몇 가지 문제들에 대한 우리의 관견을 피력하였다. 이 글에서 다룬 내용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현대 한국어의 ‘것’과 ‘거’는 쌍형어인데, 이때 ‘거’의 조사 결합형인 ‘게’와 ‘걸로’는 그 도출을 음운론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우므로 이들은 조사 결합형 전체가 어휘부에 등재된 것으로 처리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둘째, ‘것’의 음절 말 ‘ㅅ’이 탈락하는 현상은 15세기부터 ‘게’라는 주격형에서 산발적으로 관찰되는데 이는 ‘것’이 고빈도로 사용되고, 주격형이 가장 많이 출현하는 조사 결합형이며, ‘것’이 음운론적 단어의 비어두 위치에 나타났다는 점 등이 복합적으로 관여하여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 셋째, ‘거’의 조사 결합형 ‘걸로’는 18세기 무렵에 이르러서야 관찰되는데 ‘걸로’...
TAG 의존 명사 ‘것/거’, 조사 결합형, 이형태 교체, 유추적 확장, ‘X것/거’형 단어, ‘것/거’가 포함된 다단어 구성, 빈도 효과, bound noun ‘ke(s)’, josa-combined form, allomorphy of ‘ke(s)’, analogical extension, ‘ke(s)’-combined words, ‘ke(s)’-combined multi-word constru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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