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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국어학회1106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세계 여러 문자의 모음 표기 양상과 훈민정음의 모음자
김주원 ( Kim Ju-won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16] 제80권 77~108페이지(총32페이지)
이 논문에서는 훈민정음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논증하기 위하여 세계에서 사용되거나 사용된 바 있는 여러 문자의 모음 표기자에 대하여 초점을 두고 비교 고찰하였다. 논의의 결과 자음만 표기하던 문자를 정확하게 읽기 위하여 모음을 부가 기호로 넣어서 읽는 방법이 발달하였고, 문자에 따라서는 모음을 부가 기호가 아닌 자음과 대등한 자격을 가진 낱자로 독립시키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문자사 상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주변에서 쓰이던 문자 중에서 모음자가 완전히 독립적으로 쓰이거나, 해당 언어의 음소를 정확하게 변별하여 표기할 수 있는 문자 체계를 가진 경우는 없었다. 훈민정음은 이런 수준을 뛰어 넘어 자음자와 모음자를 독립적으로 만들어서 조합하여 표기하는 완전한 음소 문자로 창제되었음을 보였다. 한편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살펴볼 때 훈민정음은 무(無)에서 만...
TAG 훈민정음, 압자드, 아부기다, 음소문자, 자음자, 모음자, 파스파자, Hunminjeongeum, Abjad, Abugida, Alphabetic, Consonant letters, Vowel letters, hP`ags-pa
속담의 구성적 특징과 변이 양상
노명희 ( Noh Myung-hee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16] 제80권 109~139페이지(총31페이지)
속담 중에는 정형화된 구조를 유지하면서 어휘가 교체되어 사용되고 이 구조에 따라 유사한 속담이 생성되는 예들이 있다. 본고는 ‘X(공자) 앞에서 Y한다(문자 쓴다), X(고래) 싸움에 Y(새우) 등 터진다’와 같이 일정한 구성틀을 유지하면서 X, Y가 열린 집합을 형성하여 주어진 상황에 따라 사용되는 예를 구성 문법과 관련하여 설명하였다. 한편 속담은 여타 관용표현과 달리 통사적으로 변형된 구조로 사용되는 경우도 많은데, 이는 속담이 개별 단어들에 구성적 의미를 부여하여 속담 속 단어들이 독자적인 의미 단위로 사용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속담의 이러한 특성은 속담이 지닌 양면성으로 해석된다. 속담이 특정 구성의 틀을 유지하고자 하는 속성은 구조의 고정성을 의미하는 반면 통사적 변형이 자유롭다는 것은 속담의 구조 변화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속담의 변이...
TAG 속담, 구성, 형식적 숙어, 관용표현, 통사적 유연성, 속담 변이형, 탈속담화, proverbs, constructions, formal idioms, frozen expressions, syntactic flexibility, variants of proverbs, deproverbialization
『소학언해』의 한 필사본에 대하여 -궁유한사(窮儒寒士)의 『소학』 학습과 그 언어 사용 양상-
이영경 ( Lee Yeong-gyeong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16] 제80권 141~172페이지(총32페이지)
이 논문은 『소학언해』의 특별한 한 필사본을 소개하고 그 자료적 가치를 조명해 보고자 한 논의이다. 이 책은 한문 원문을 각 구절의 끝 글자만 취하여 이어지는 구결과 함께 제시하는 방법으로 축약하고 언해문은 온전히 제시하는 체제로 되어 있어, 17세기 개인 출판의 이른바 “궁유한사본” 사서언해와 완전히 동일한 모습을 보인다. 따라서 이 책은 비록 필사본이지만 아직 알려지지 않은 『소학언해』의 궁유한사본이라 할 만한 것으로서 그 자체로 자료적 가치가 크다. 이 책의 또 다른 가치는 권말에 이 필사본의 저본으로 여겨지는 간본에 대한 간기가 적혀 있고 이어서 필사기가 붙어 있는 것인데, 이 간기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소학언해』의 또 다른 지방 번각본의 존재를 알려준다. 한편 이 책은 필사본으로는 드물게 필사 연대와 필사자에 대한 명확한 기록이 있어 당시의...
TAG 소학언해, 사서언해, 필사본, 궁유한사본, 축약본, Sohak-eonhae, Saseo-eonhae, Manuscript version, Gungyuhansabon, Omitted version
구의 개념 정립과 그 분류
장소원 ( Chang So-won ) , 김혜영 ( Kim Hye-young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16] 제80권 173~194페이지(총22페이지)
본 논의는 기존 문법서에서 제시된 ‘구’의 정의를 살펴보고 이들이 가지고 있었던 문제를 해결하며 ‘구’의 개념을 재정립하였다. 또한 제시한 개념을 바탕으로 하여 ‘구’의 종류에 대해서도 재고찰해 보았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하여 구는 ‘한 품사의 단어처럼 쓰이면서 그 내부에 주술 관계를 가지지 않는 어군’으로 정의하였고, 구의 종류로는 명사구, 수사구, 관형사구, 부사구, 동사구, 형용사구를 제시하였으며 감탄사구와 조사구는 한국어에 존재하기 어렵다고 보았다. 본고와 같은 구의 정의는 기존 문법서에서 다루어지던 구의 범위를 축소시켰으며 접속조사에 의해 만들어지는 명사구를 제외하면 관형어와 부사어의 수식을 받는 단어만을 구로 인정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다른 문법단위인 형태소, 단어, 절, 문장의 정의가 비교적 명확하고 객관적 기준에 의한 분류가 확립되어 ...
TAG 단어, , , 문법단위, 구의 정의, 구의 분류, word, phrase, clause, grammatical unit, the definition of phrase, the classification of phrase
구성족 개념에 따른 사이시옷의 실현과 비실현
최형용 ( Choi Hyung-yong ) , 김혜지 ( Kim Hye-ji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16] 제80권 195~227페이지(총33페이지)
본고에서는 사이시옷의 실현과 비실현이 주변의 환경에 이끌릴 수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그 가설의 타당성을 확인하고자 한다. 이때 주변의 환경이란 같은 요소를 공유하는 구성족을 의미하는데 본고의 목적은 바로 이 구성족이 사이시옷의 출현에 관여하는 양상을 살피는 것이다. 본고에서는 이를 위하여 설문 조사를 실시하여 현대 한국어에서의 사이시옷의 실현 양상에 대해 살펴 보았다. 이를 통해 구성족이 사이시옷의 실현과 비실현 양상에 일정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TAG 구성족, 사이시옷, 합성 명사, 수식어족, 핵어족, 계열 관계, 무리 효과, constituent family, Sai-siot, compound noun, modifier family, head family, paradigmatic relation, gang effect
15세기 ‘V아디다’ 기원의 합성어 ‘녹아지다’
신은수 ( Shin Eun-su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16] 제80권 229~258페이지(총30페이지)
이 논문은 현대국어의 ‘녹아지다’가 본용언 ‘녹다’(消)와 ‘디다’(落)가 결합한 15세기 ‘노가디다’의 후대형으로, 합성어라는 사실을 밝힌다. 15세기 ‘노가디다’는 후행 동사 ‘디다’(落)가 [하강]의 의미를 지니고 있어, ‘노가□리다’와 유의 관계에 있다. 통시적으로 ‘녹아지다’는 15세기 ‘노가디다’의 의미 기능(① [액체화]와 [하강], ② [소멸])을 보존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녹아지다’는 본용언끼리 결합한 합성어인데, 이는 보조용언 구성 ‘-아지다’가결합하는 선행 용언의 종류와 ‘녹아V’ 구조를 보이는 ‘녹아내리다, 녹아떨어지다’ 등의 합성어 실현 양상 그리고 방언에서의 쓰임을 통해 알 수 있다.
TAG 녹아지다, 노가디다, 디다, , -아지다, 녹아내리다, 합성어, 재분석, nogajida, nogadida, tida, -ajida, noganaerida, compound word, reanalysis
경남 방언의 /ㅈ/ 약화 과정에 대하여
김한별 ( Kim Han-byul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16] 제80권 259~292페이지(총34페이지)
현대 경남 방언에서는 유성음 간 ‘ㅈ~y~Ø’ 변이가 산발적으로 존재한다. 이 변이의 음성적 실현은 기본적으로 ‘[dz]~[z]~[γ]~[y]~Ø’이며, [+비음성] 분절음에 인접한 환경에서는 /ㅈ/이 [n]나 [y]로도 실현된다. 이 변이는 /ㅈ/ 약화 과정으로서의 ‘ㅈ>y>Ø’ 변화의 각 단계가 공시태에 반영된 것이다. ‘ㅈ>y>Ø’는 그 조건 환경에 따라 ‘[dz]>[z]>[γ]>[y]>Ø’과 ‘[dz](>[z])>[n]>[y]>Ø’ 두 과정으로 나뉘는데, 이들은 모두 음성학적 동기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자연스러운 변화라 할 수 있다. 또한, /ㅈ/의 이러한 약화 과정은 국어의 다른 자음들의 약화 양상과도 합치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화로서의 ‘ㅈ>y>Ø’이 전면적으로 전개되지 못한 까닭은 ‘유성음 사이’라고 하는 그 조건 환경이 너무 광범위하기...
TAG /ㅈ/, 약화, 소수 변화, 파찰음, 접근음, 유음, 비음, 경남 방언, /ʦ̌/, lenition, weakening, minor change, affricate, approximant, liquid, nasal, Kyŏngnam Dialect
역문법화에 대하여 -문법화와의 비교와 그 기제를 중심으로-
김태우 ( Kim Tae-woo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16] 제80권 293~323페이지(총31페이지)
이 논문은 한국어에서 소위 역문법화라고 불린 현상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목적으로 한다. 기존의 논의에서 역문법화로 보았던 예들의 대부분은 역문법화라고 불릴 수 없음이 논의된다. 자립성을 얻은 것으로 보이는 예들의 변화 양상도 문법성의 변화, 구문 내에서의 변화, 점진적 변화 등의 자질을 결여하고 있어 문법화와는 변화의 성격이 다르다. 그러나 변화의 원리 측면에서는 유사성의 확인과 재분석에 의해 일어났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러한 공통점은 스키마 전이와 스키마 확장으로 포착된다. 두 변화가 보이는 양상의 차이는 문법화가 의미 변화로부터 시작된 것인데 반해, 역문법화는 해당요소가 본래 가지고 있던 어휘성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에 기인한 것이다.
TAG 문법화, 역문법화, 주요범주화, 재분석, 유추, grammaticalization, degrammaticalization, major categorization, reanalysis, analogy
청풍부(淸風府) 동리명(洞里名)에 관한 역사적(歷史的) 고찰(考察) -현재 청풍면으로 편성된 읍내면(邑內面), 근서면(近西面), 수하면(水下面) 지역을 중심으로-
( Park Byeong-cherl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16] 제79권 3~30페이지(총28페이지)
본 연구는 邑內面, 近西面 그리고 水下面 등 淸風府 3개면 동리명의 변천을 탐구한 것이다. 전국의 동리명을 보여주는 최초의 문헌인《輿地圖書》를 비롯하여《忠淸道邑誌》, 《舊韓國地方行政區域名稱一覽》그리고《新舊對照朝鮮全道府郡面里洞名稱一覽》등에 올라 있는 동리명을 바탕으로 그 변천을 탐구하였다. 《舊韓國地方行政區域名稱一覽》은 갑오개혁의 일환으로 1895년(고종 32)에 단행된 행정구역 개편 결과를 반영한 문헌이다. 이 문헌에 실려 있는 동리명 대부분이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에도 큰 변화 없이 계승되었다. 또한 오늘날 동리명으로 활용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舊韓國 시기에 동리명이 확립되었다고 할 수 있다. 법정 지명이라 할 수 있는 한자어 동리명은 당초에 한자를 활용하여 명명된 것과 근원형인 고유어 촌락명을 바탕으로 한역하여 생성된 것이 있다. 한역의 방식으로 의역과...
TAG 동리명, 법정지명, 고유어지명, 한역, 명명, Village Names, Official Toponyms, Native Korean Toponyms, Sino-Korean Translation, Naming
안확의 ≪중등교육 대한문법≫(1910)에 대하여
이은경 ( Yi Eun-gyeong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16] 제79권 31~65페이지(총35페이지)
본 논문은 안확의 ≪중등교육 대한문법≫(1910)의 체계와 내용을 학계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안확(1910)은 “서언, 제1편 총론, 제2편 언어론, 제3편 문장론”의 총 3편 1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편 총론에서는 문전의 의의, 음운, 문자, 정음의 변화, 어음의 변화를 다루었다. 제2편 언어론은 품사론에 해당하며 “명사, 대명사, 동사, 조동사, 형용사, 접속사, 부사, 감동사”의 8품사를 설정하고 각 품사에 대하여 기술하였다. 제3편 문장 론에서는 문장의 의의, 문장의 조립법, 사구의 부분, 편장의 부분, 문장의 종류, 수사법에 대하여 기술하였다. 안확의 국어문법서의 변천을 살펴보기 위하여 ≪조선문법≫(1917)과 체계 및 내용을 비교하였으며, 아울러 유길준의 ≪대한문전≫(1909)와의 관계도 살펴보았...
TAG 안확, 중등교육 대한문법, 조선문법, 품사론, 문장론, 유길준, 대한문전, An Hwak, Jungdeung Gyoyuk Daehan Munbeop, Joseon Munbeop, a theory of part of speech, a theory of sentence and text, Yu Giljun, Daehan Mun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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