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발행기관
간행물  
발행연도  
발행기관 : 한국환경철학회204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생태철학의 구조에 관한 기초적 연구 -셸러의 철학적 인간학을 기초로 하여-
박영신 ( Young Shin Park )  한국환경철학회, 환경철학 [2009] 제8권 1~27페이지(총27페이지)
셸러(M. Scheler)에서 시작되는 철학적 인간학은 인간의 자기규정에 대한 불확실성에 오는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서 ‘인간은 무엇인가’를 묻는다. 이전의 인간에 대한 수많은 부분적 이해로는 인간의 자기 해명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간을 전체적으로 파악하고 정초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요청하였는데, 그것은 실험과학이 제공하는 결과물의 현상학적 해석을 토대로 하여 이전의 선험적 방법, 즉 연역적 방법과는 달리 귀납적 방법으로 인간을 규명하는 것이다. 한편 오늘날의 생태위기는 삶의 매순간마다 체험되는 존재론적 위기다. 그래서 인간은 불안하다. 그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 인간은 스스로에게 또 다시 ‘인간은 무엇인가’라고 묻고 있다. 왜냐하면 자연에 대한 인간의 잘못된 인식 혹은 태도가 생태위기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
TAG 생태위기, 생태철학, 철학적 인간학, 인간학적 전환, 인식론적 전환, ecological crisis, eco-philosophy, philosophical anthropology, anthropological turn, epistemological turn
스피노자와 생태철학의 함의
한면희 ( Myun Hee Han )  한국환경철학회, 환경철학 [2009] 제8권 29~56페이지(총28페이지)
환경재난이 위기로 심화되는 현대사회에서 스피노자의 철학은 중요한 생태적 함의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스피노자에게 자연은 하나의 실체로서 모든 것을 포괄하는 신이다. 인간은 자신의 존재를 보전하려는 경향성으로서 코나투스(conatus)를 갖고 있는데, 이것에 부응하는 것이 옳으며, 이성은 다른 존재도 자기 보전의 덕을 쌓는 것을 허용한다. 결국 인간을 비롯한 모든 자연적 존재는 함께 신의 완전성을 향해 나아가게 된다. 생태주의 관점에서 보면, 스피노자의 범신론은 인간으로 하여금 자연에 대해 신비감을 갖고 존중을 하도록 인도한다. 그에게서 보이는 덕의 민주주의를 수용할 경우, 자연의 내재적 가치를 주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바로 이런 특성 때문에 스피노자의 사상은 생태주의 진영에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 특히 심층 생태주의는 인간과 자연의 합...
TAG 스피노자, 코나투스, 범신론, 덕의 민주주의, 심층 생태주의, 반인도주의, Spinoza, conatus, pantheism, democracy of virtue, deep ecology, anti-humanism
환경윤리에서 생명 논의의 윤리적 함축과 전망
김완구 ( Whan Ku Kim )  한국환경철학회, 환경철학 [2009] 제8권 57~93페이지(총37페이지)
오늘날 문명의 발달로 전례 없는 환경이나 생명 관련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그것들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 그런데 사실 이 두 문제는 별개의 문제가 아니고 아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에 같이 논의되어야 한다. 환경은 생명을 가진 존재들을 둘러싼 것을 지칭하는 말이고 그 환경에 둘러싸인 것이 바로 생명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생명의 정체를 밝히는 작업은 간단치가 않다. 그럼에도 이런저런 이유들로 사람들은 보통 생명이라는 현상은 그 자체 소중히 여겨야 할 가치를 가지는 것으로 이야기한다. 그러한 가치를 사람들은 흔히 본래적 가치라고 한다. 환경 윤리와 철학에서 논의되는 주요 문제들의 큰 줄기는 바로 여기에서 출발한다. 생명이 가치를 가지고 그래서 소중히 여겨져야 한다면 그것을 유지시키기 위한 조건들로서 그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의 어떤 ...
TAG 환경, 생명, 본래적 가치, 윤리적 확장론, 개체생명, 전체생명, 온생명, 힘에의 의지, 형이상학적 전체론, 심층생태학, 생태학적 본래성, 생태학적 온전성, environment, Life, intrinsic value, ethical extensionism, individual Life, Life as a whole, global Life, will to power, metaphysical holism, deep ecology, ecological a
기술 산업시대 "생명의 위기"에 대한 마르쿠제의 사회 인간학적 제언
임채광 ( Cai Kuang Lim )  한국환경철학회, 환경철학 [2009] 제8권 95~115페이지(총21페이지)
마르쿠제는 현대사회를 생명의 위기로 특징짓고 그 원인과 양태를 다음과 같이 규정하였다: 1, 경제적 가치의 무분별한 일반화, 2, 인간과 자연 등 모든 과학적 연구대상의 중립적 대상화, 3. 은익된 정치성. 아울러 그는 생명 개념을 자유와 책임을 준수하는 이성의 역사적 성격과 동일시하였다. 마르쿠제가 현대기술사회에서 나타나는 반생명적 요소들을 다음과 같이 인간학적 시선으로 정리하고 있다 : 1. 한편으로는 현실원칙에 의한 쾌락원칙의 억압, 그리고 에로스적 요소의 실종현상으로 인해 인간의 행위는 억압된 욕구로 나타난다. 2. 사람의 몸은 일종의 기술적 처리과정의 도구나 부품으로 전락하고, 자본은 양적 가치에 의해 조작 및 왜곡시킨다. 3. 기술은 사람들의 일상을 구성하고 제재하는 주도적 입안자이다. 생명적 가치나 인간, 자연과 철학이나 인류가 중시하...
TAG 생명, 인간학, 마르쿠제, 기술, 비판이론, Life, human, anthropology, Marcuse, critical theory
대규모 개발 사업의 양면성 : 4대강 사업의 환경철학적 논점
정민걸 ( Min Gull Jeung )  한국환경철학회, 환경철학 [2009] 제8권 117~139페이지(총23페이지)
이수와 치수를 목적으로 4대강에 대형보를 만들어서 물을 가두는 정부의 4대강 사업에 있는 환경철학과 생태적 문제점을 논의한다. 첫째, 사업을 결정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민주적인 절차가 무시되어 기본적으로 민주주의 이념이 상실하는 데서 사업이 시작한다. 둘째, 치수와 이수를 목적으로 하지만 둘을 동시에 달성하기 어려운 것은 물론 물이 부족하거나 홍수 피해가 없는 지역에서 사업이 추진되는 형평성의 문제가 있다. 셋째, 수질이 악화될 수밖에 없는 사업을 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시 국가 예산을 낭비하는 정치적, 도덕적 해이와 하천생태계를 호수생태계로 개조하는 생태적 몰이해를 볼 수 있다. 넷째, 강 전체에서 자연성을 몰아내는 친수공간만을 조성하는 환경철학적 문제가 있다. 다섯째, 실효성 없는 경제 논리로 생태계를 파괴하는 문제가 있다. 마지막으로, 가치가 혼재...
TAG 4대강 사업, 기술중심주의, 인간중심주의, 내재적 가치, 자연의 생태적 이해, Korean four major rivers project, anthropocentrism, technocentrism, intrinsic worth, ecological understanding of nature
기후변화와 책임의 윤리
양해림 ( Hae Rim Yang )  한국환경철학회, 환경철학 [2009] 제8권 141~176페이지(총36페이지)
기후변화를 윤리적 문제로서 다루어야 하는 것은 시간과 공간에 의해 피해와 혜택이 분리되고 가장 취약한 계층에는 기후변화의 재앙이 되며, 기존의 정부는 종래에 그들의 관점을 극복하고 윤리적 책임감에 따라 행동해야 하기 때문이다.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 제안한 ‘형평성’에 대한 조작적 정의는 다양하게 나타난다. 하지만 유엔기후변화협약의 ‘형평성’을 정의하는 모든 제안들이 실제로 윤리와 정의를 존중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사실상 유엔기후변화협약의 형평성을 적용하기 위한 제안서들 중에서 지구적 책임과는 관계없는 자국의 이익에만 근거한 것들도 있다. 국가들의 온실가스 목표치의 분배의 형평성 문제에 올바르게 접근하기 위해서 제안자들은 분배적 정의의 원칙을 따라야 한다. 지금까지의 전통적인 분배정의는 공공정책의 득실이 공정성의 개념에 따라 분배되는 것을 요구한다. 이것은 필...
TAG 기후 변화, 윤리적 책임, 유엔기후변화협약, 분배적 정의, 윤리와 정의의 문제, 형평성, climate change, ethical responsibility, UNFCCC, distributive justice, matter of ethics and justice, equity
생태학적 인권의 정립과 초등 환경윤리 교육
노희정 ( Hui Jeong Noh )  한국환경철학회, 환경철학 [2009] 제8권 177~201페이지(총25페이지)
이 글은 제3세대 인권으로서의 환경권의 특징을 살펴보고 제4세대 인권으로서의 생태학적 인권의 정립 필요성과 생태학적 인권의 신장을 위한 초등학교 환경윤리 교육의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이다. 환경권은 인간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로서 인간중심적 성격이 강하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환경이 급속도로 파괴되는 21세기에는 인간과 자연환경의 적극적인 공생이 가능하도록 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생태학적 인권이 요청된다. 생태학적 인권은 자연존중을 통한 인간 개개인의 존중이며 모든 자연적 실재의 존중이다. 생태학적 인권을 신장하기 위한 초등학교 환경윤리 교육은 인지적, 정의적, 행동적 측면을 골고루 조화롭게 가르치는 것이며, 생태학적 인권의 침해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생태학적 인권의식과 생태학적 인권 감수성을 신장시키는 것이다. 학생들...
TAG 인권, 환경권, 환경윤리교육, 생태학적 인권, 탈인간중심주의, human rights, environmental rights, environmental ethics education, ecological human rights, nonanthropocentrism
개럿 하딘(Garrett Hardin)의 구명보트 윤리(Life-boat Ethics)에 대한 일고찰
김일방 ( Il Bang Kim )  한국환경철학회, 환경철학 [2009] 제8권 203~223페이지(총21페이지)
환경 문제란 어느 일부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선후진국 구분 없이 전 세계의 모든 국가들이 공동으로 대처해 나가야 하는 문제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개도국들은 환경 문제의 중요성을 깨닫고 그에 대한 대책을 세우지만 이를 실행할 만한 경제적 여력이 없다. 개도국들도 환경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하려면 선진국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생태학자 하딘은 환경 문제·자원 문제·인구 문제가 개선되려면 선진국의 개도국에 대한 지원 중단, 개도국 국민의 선진국으로의 이민 제한, 정책적 인구 억제 등을 주장함으로써 현실과는 아주 동떨어진 주장, 선진국 중심적 입장에서 나온 아주 편협한 주장을 펴고 있다. 이 글은 이러한 주장이 담겨 있는 하딘의 구명보트 윤리가 나오게 된 배경과 그것이 안고 있는 윤리학적 문제점을 고찰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구명보...
TAG 구명보트 윤리, 자연선택, 책임, 인구, 분배정의, Life-boat ethics, natural selection, responsibility, population, distributive justice
도덕 판단의 기준으로서 "자연스러움" -자연, 자연스러움, 그리고 자연주의적 오류-
김남준 ( Nam Joon Kim )  한국환경철학회, 환경철학 [2009] 제8권 225~259페이지(총35페이지)
본고는 "자연스러움이라는 가치-개념이 학문의 영역에서 도덕 판단의 기준으로 사용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본고는 우선 자연스러움이라는 개념의 일상적 의미와 철학적 한계를 논하였다. 일상적 의미의 자연스러움 개념은 대부분 가치중립적인 순수-기술적 개념이기 때문에, 자연 속에서 인간의 행위를 규정하는 도덕규범의 근거가 될 수 없다. 그리고 본고는 형이상학적 자연관과 자연과학적 자연관의 자연스러움의 의미를 비판적으로 논구하였다. 형이상학적 자연관은 자연을 내재적 가치를 지닌 형이상학적 실재로 파악하기 때문에, 자연스러움이라는 가치는 인간의 도덕 판단과 도덕적 행위 동기화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자연과학적 자연관과 인간중심주의에서 자연은 자연과학적으로 파악되는 대상이고, 인간의 욕구충족을 위한 도구적 가치로 간주되기 때문...
TAG 자연, 자연스러움, 자연주의적 오류, 질서정연한 좋은 세계, 도덕 판단, nature, naturalness, naturalistic fallacy, a well-ordered good world, moral judgment
예방원칙의 도덕적 근거와 정당화
고창택 ( Chang Taek Ko )  한국환경철학회, 환경철학 [2009] 제8권 261~288페이지(총28페이지)
이 글은 예방원칙이 규범적 규정력이 있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예방원칙의 개념은 위험, 불확실성, 행위, 명령 차원으로 분류되는데 행위에서 명령으로 옮겨가는 규범적 추리에서 주관적 의도가 중요하며, 책임을 함축하는 가언명령의 형태로 설정될 수 있다. 예방원칙의 논리적 구조는 손상조건-지식조건-치유책-규범적 성향/지향가치로 파악된다. 예방원칙의 도덕적 근거는 해악 행하기/허용하기 구분과 인간기원적/비인간기원적 위험 구분에 의해 구축된다. 전자는 우리들이 해악을 방어할 책임보다 해악을 회피할 책임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주장하며, 후자는 인간기원적 위험을 정교하게 개념화함으로써 통제가능하고 무엇보다 도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근거를 확보한다. 예방원칙은 주로 의무론적 차원에서 정당화가능하다. 우리는 허용한 위험의 불평등한 분배보다는 직접 발생시킨 ...
TAG 예방원칙, 불확실성, 해악 행하기/허용하기, 인간기원적/비인간기원적 위험, 위험교차분석, 의무론적 정당화, 경험적 일반화, precautionary principle, uncertainty, doing/allowing harm, anthropogenic/nonanthropogenic risks, risk trade-off analysis, deontological justification, empirical generalization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