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경학파의 《모시고훈전》의 훈석 목적은 단어의미 훈석과 경전의미 해석이라는 두 가지에 있다. 명물 단어 훈석에는 직접적으로 언어의 명칭과 자연계의 어떠한 사물을 대응시키는 훈석이 있고, 사물에 대한 묘사를 통해서 경문의 의미와 사상을 밝혀내는 훈석이 있다. 본문에서는 전자를 “課名責實”이라고 규정하였고, 후자를 “顧名思義”로 규정하였다. “課名責實”의 훈석은 성훈과 의훈의 두가지 방식이 사용되고, “顧名思義”의 훈석은 주로 묘사형과 특징표현형의 두 가지 방식으로 단어 의미의 특징을 나타낸다. 《모시고훈전》의 명물 단어에 대한 훈석에는 고문경학파의 소학을 도구로 경학에 정통하는 특성이 반영되었으며, 이러한 단어의미에 대한 훈석을 통해서 경전 의미를 밝혀내었다.
본문은 중화서국점교본 《주례정의》제8책의 교점의 오류를 분석하였다. 《주례정의》(춘관)에서 교정이 누락되거나 잘못된 것은 93곳이고, 구두점이 잘못된 것은 45곳에 출현한다. 본문에서는 교점의 오류에 대해서 교정의 오류와 구두점의 오류로 구분하고 각각 예를 들어서 분석하였다. 본문에서 분석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乙巳本정확한데 교정을 하지 않고, 楚本의 오류를 그대로 따른것, (2)乙巳本오류, 교정을 하지 않고 초본을 그대로 따른 것, (3)기존의 교정에 실수가 있는 것, (4)乙巳本과 楚本모두 訛字, 脫字, 衍字, 기타 등의 오류가 있는데도 교정을 하지 못한 것(앞뒤 문맥에 영향으로 발생한 오류, 자형의 유사로 인한오류, 의미의 유사로 인한 오류, 글자의 누락으로 인한 오류, 글자를 덧붙이는 오류, 앞뒤 글자가 뒤바뀐 오류, 출처의 오류 등), ...
문학사(연구)는 근대 국민국가의 성립과정에 있어서 허구의 국민의식을 양성하는 이데올로기 장치로서 기능한 역사적 경위로부터, 오늘날 가차 없이 상대화되고, 질의의 대상이 되어서, 문학연구에 있어서 작가나 텍스트에 우선하는 상위의 가치, 분석개념/틀로서 전제되는 일은 없어졌다. 그러나 이와 같은 문학사(연구)의 ‘고전성’을 비판하는 논리에는 문제점이 적지 않다. 문학사(연구)를 ‘고전적’이라고 하여, 문학연구의 시야로부터 배제하는 것은, 어떠한 종류의 문제를 제시하고 그것을 탐구해갈 수 있는 가능성을 스스로 방기하는 일이 될 것이다. 더욱이 근년에는 텍스트나 각종 자료의 디지털·아카이브화와 공개가 급속히 진전되어, 문학사서술이 종래와 같은 모던의 ``커다란 이야기’를 代行表象하는 단일한 스토리로부터 탈각하여, 다양성을 향하여 스스로를 개방해가는, 즉 새로운 문...
김지수 ( Jee Su Kim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과학[2013] 제97권 213~236페이지(총24페이지)
문학사(연구)는 근대 국민국가의 성립과정에 있어서 허구의 국민의식을 양성하는 이데올로기 장치로서 기능한 역사적 경위로부터, 오늘날 가차 없이 상대화되고, 질의의 대상이 되어서, 문학연구에 있어서 작가나 텍스트에 우선하는 상위의 가치, 분석개념/틀로서 전제되는 일은 없어졌다. 그러나 이와 같은 문학사(연구)의 ‘고전성’을 비판하는 논리에는 문제점이 적지 않다. 문학사(연구)를 ‘고전적’이라고 하여, 문학연구의 시야로부터 배제하는 것은, 어떠한 종류의 문제를 제시하고 그것을 탐구해갈 수 있는 가능성을 스스로 방기하는 일이 될 것이다. 더욱이 근년에는 텍스트나 각종 자료의 디지털·아카이브화와 공개가 급속히 진전되어, 문학사서술이 종래와 같은 모던의 ``커다란 이야기’를 代行表象하는 단일한 스토리로부터 탈각하여, 다양성을 향하여 스스로를 개방해가는, 즉 새로운 문...
문학사(연구)는 근대 국민국가의 성립과정에 있어서 허구의 국민의식을 양성하는 이데올로기 장치로서 기능한 역사적 경위로부터, 오늘날 가차 없이 상대화되고, 질의의 대상이 되어서, 문학연구에 있어서 작가나 텍스트에 우선하는 상위의 가치, 분석개념/틀로서 전제되는 일은 없어졌다. 그러나 이와 같은 문학사(연구)의 ‘고전성’을 비판하는 논리에는 문제점이 적지 않다. 문학사(연구)를 ‘고전적’이라고 하여, 문학연구의 시야로부터 배제하는 것은, 어떠한 종류의 문제를 제시하고 그것을 탐구해갈 수 있는 가능성을 스스로 방기하는 일이 될 것이다. 더욱이 근년에는 텍스트나 각종 자료의 디지털·아카이브화와 공개가 급속히 진전되어, 문학사서술이 종래와 같은 모던의 ``커다란 이야기’를 代行表象하는 단일한 스토리로부터 탈각하여, 다양성을 향하여 스스로를 개방해가는, 즉 새로운 문...
유석호 ( Seuk Ho Youh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과학[2013] 제97권 267~290페이지(총24페이지)
문학사(연구)는 근대 국민국가의 성립과정에 있어서 허구의 국민의식을 양성하는 이데올로기 장치로서 기능한 역사적 경위로부터, 오늘날 가차 없이 상대화되고, 질의의 대상이 되어서, 문학연구에 있어서 작가나 텍스트에 우선하는 상위의 가치, 분석개념/틀로서 전제되는 일은 없어졌다. 그러나 이와 같은 문학사(연구)의 ‘고전성’을 비판하는 논리에는 문제점이 적지 않다. 문학사(연구)를 ‘고전적’이라고 하여, 문학연구의 시야로부터 배제하는 것은, 어떠한 종류의 문제를 제시하고 그것을 탐구해갈 수 있는 가능성을 스스로 방기하는 일이 될 것이다. 더욱이 근년에는 텍스트나 각종 자료의 디지털·아카이브화와 공개가 급속히 진전되어, 문학사서술이 종래와 같은 모던의 ``커다란 이야기’를 代行表象하는 단일한 스토리로부터 탈각하여, 다양성을 향하여 스스로를 개방해가는, 즉 새로운 문...
김용민 ( Yong Min Kim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과학[2013] 제97권 291~318페이지(총28페이지)
문학사(연구)는 근대 국민국가의 성립과정에 있어서 허구의 국민의식을 양성하는 이데올로기 장치로서 기능한 역사적 경위로부터, 오늘날 가차 없이 상대화되고, 질의의 대상이 되어서, 문학연구에 있어서 작가나 텍스트에 우선하는 상위의 가치, 분석개념/틀로서 전제되는 일은 없어졌다. 그러나 이와 같은 문학사(연구)의 ‘고전성’을 비판하는 논리에는 문제점이 적지 않다. 문학사(연구)를 ‘고전적’이라고 하여, 문학연구의 시야로부터 배제하는 것은, 어떠한 종류의 문제를 제시하고 그것을 탐구해갈 수 있는 가능성을 스스로 방기하는 일이 될 것이다. 더욱이 근년에는 텍스트나 각종 자료의 디지털·아카이브화와 공개가 급속히 진전되어, 문학사서술이 종래와 같은 모던의 ``커다란 이야기’를 代行表象하는 단일한 스토리로부터 탈각하여, 다양성을 향하여 스스로를 개방해가는, 즉 새로운 문...
문학사(연구)는 근대 국민국가의 성립과정에 있어서 허구의 국민의식을 양성하는 이데올로기 장치로서 기능한 역사적 경위로부터, 오늘날 가차 없이 상대화되고, 질의의 대상이 되어서, 문학연구에 있어서 작가나 텍스트에 우선하는 상위의 가치, 분석개념/틀로서 전제되는 일은 없어졌다. 그러나 이와 같은 문학사(연구)의 ‘고전성’을 비판하는 논리에는 문제점이 적지 않다. 문학사(연구)를 ‘고전적’이라고 하여, 문학연구의 시야로부터 배제하는 것은, 어떠한 종류의 문제를 제시하고 그것을 탐구해갈 수 있는 가능성을 스스로 방기하는 일이 될 것이다. 더욱이 근년에는 텍스트나 각종 자료의 디지털·아카이브화와 공개가 급속히 진전되어, 문학사서술이 종래와 같은 모던의 ``커다란 이야기’를 代行表象하는 단일한 스토리로부터 탈각하여, 다양성을 향하여 스스로를 개방해가는, 즉 새로운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