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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영국사학회 AND 간행물명 : 영국 연구50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왕립학회의 생명연장 논의: 수혈을 중심으로, 1665-1669
주의돈 ( Joo¸ Eui-don )  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2020] 제43권 57~88페이지(총32페이지)
본 논문은 1660년대 왕립학회에서 수혈과 관련하여 이루어진 논의를 살펴본다. 당시 수혈은 인간생명의 연장을 가져다줄 잠재적인 가능성을 가진 새로운 기술이었다. 잉글랜드에서 활동한 왕립학회 회원들은 동물의 신체적, 정신적 특징이 피에 흐른다고 생각하는 경향을 보였다. 따라서 수혈이 심신의 변화를 낳을 수 있을것인지의 문제에 관심을 가졌다. 그들은 젊고 건강한 동물의 피를 나이 든 동물이나 사람에게 수혈하여 기력을 회복시켜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갖기도 했다. 한 실험에서 왕립학회 회원들은 유순한 양의 피가 사람의 정신병을 완화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양의 피를 사람에게 수혈했다. 한편 왕립학회가 출간하는 『과학회보』에 수혈과 관련하여 활발하게 투고했던 프랑스의 의사 드니는 수혈에 대해 잉글랜드의 회원들과는 다른 접근을 취했다. 그...
TAG 생명연장, 수혈, 왕립학회, 리처드 로워, 장 드니, Longevity, Blood transfusion, Royal Society, Richard Lower, Jean Denis
18세기 출산의 의료화에 대한 여성 산파의 대응 -새러 스톤(Sarah Stone)의 전략을 중심으로-
배혜정 ( Bae¸ Hyejeong )  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2020] 제43권 89~120페이지(총32페이지)
18세기에 조산술에서 낯선 풍경이 펼쳐진다. 해부학 지식과 분만 겸자로 무장한 ‘남성’ 산파가 급성장하여 조산술을 산‘과학’으로, 여성의 분야를 남성의 분야로 변모시킨 것이다. 기존 연구는 어떻게 남성이 조산술 분야를 지배하게 되었는가라는 질문에 대부분 집중해 왔다. 즉, ‘승자’에 초점을 맞출 뿐 ‘패자’에게는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았다. 이에 본 논문은 여성 산파 새러 스톤의 『완벽한 조산술 실무』를 중심으로 출산의 의료화 및 남성화에 대한 여성 산파의 대응과 전략을 면밀히 검토했다. 이 책에는 영국 최초로 여성이 쓴 증례집이라는 가치 이상의 목적과 대안이 담겨 있었다. 스톤은 여성산파에 대한 일방적 폄하에 맞서 그들의 능력을 옹호하는 한편, 해부학 지식만 믿고 출산을 외과적으로 접근하는 남성 산파의 문제점을 폭로한다. 하지만 스톤의 방식은 문제 제...
TAG 새러 스톤, 『완벽한 조산술 실무』, 여성 산파, 남성 산파, 18세기 영국의 조산술, 산파술, Sarah Stone, A Complete Practice of Midwifery, woman-and man-midwife, Midwifery in eighteenth century England
영국의 자유사상 페미니즘에 관한 시론
배인성 ( Bae¸ In-sung )  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2020] 제43권 121~152페이지(총32페이지)
본 논문은 19세기 영국의 세속주의 운동에서 여성들의 활동에 주목하여 자유사상과 페미니즘의 상관관계를 조명한다. 19세기 영국은 영국 국교회가 지배하는 사회였음에도 불구하고 사회 내부에서 감지되는 종교거부와 세속화의 현상들은 이 시대가 신앙의 위기였음을 드러내준다. 이성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자유사상은 기존의 권위에 맞서 진리, 도덕성, 사회적 쇄신을 위한 주요한 투쟁의 원칙으로 작동했다. 자유사상의 지적조류는 19세기 초 오언주의자들을 중심으로 발전했으며 19세기 중반에는 ‘세속주의’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확대되었다. 프랜시스 라이트, 엘리자 샤플즈, 엠마 마틴, 해리엇 로, 애니 베전트와 같은 자유사상가들은 사회가 부여한 젠더 역할에 의존하지 않고 ‘자유로운 탐구, 자유로운 연설, 자유로운 언론’의 원칙하에 여성화된 종교적, 도덕적 현안에 맞서 저항했다. ...
TAG 자유사상, 세속주의, 오언주의, 페미니즘, 엠마 마틴, 해리엇 로, 애니 베전트, Freethought, Secularism, Owenism, Feminism, Emma Martin, Harriet Law, Annie Besant
영국 현대 정신의학의 다국적 기원 : 모즐리 병원 사례를 중심으로
황혜진 ( Hwang¸ Hye Jean )  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2020] 제43권 153~191페이지(총39페이지)
본고는 모즐리 병원의 사례 연구를 통해 20세기 전반 영국 정신의학의 발전 과정을 재구성하고 전후에 등장하는 영국 현대 정신의학의 성격을 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즐리 병원은 1923년 설립 이래 영국 정신의학의 발전을 선도해왔고, 이 분과의 현대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이 연구는 “모즐리 병원의 작품”이라고 일컬어지는 ‘영국식’ 정신의학이 사실은 비영국적인 요소들의 혼합물이었음을 밝히고자 한다. 먼저, 모즐리 병원 자체가 영국의 의료 전통과 독일식 정신의학의 혼종이었다. 그 설립자들은 영국식 경험주의와 회의주의의 바탕 위에 독일식 제도를 적극적으로 그러나 선택적으로 도입했다. 또한 모즐리가 세계적 수준의 정신병원으로 도약하는 데 투입된 자금의 대부분은 영국 바깥에서 유입되었다. 특히 록펠러 재단의 연구비 지원은 결정적인 차이를...
TAG 영국 정신의학, 모즐리 병원, 에드워드 마포더, 록펠러 재단, 독일계 유대인 의사, 유대인 정신의학자, 이주, British psychiatry, the Maudsley Hospital, Edward Mapother, the Rockefeller Foundation, German Jewish doctors, Jewish psychiatrists, immigration
오스트레일리아의 부정적 문화유산(Negative Heritage)과 다크 투어리즘(Dark Tourism)의 기억 -태즈메이니아(Tasmania) 지역을 중심으로-
이민경 ( Lee¸ Min-kyoung )  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2020] 제43권 193~230페이지(총38페이지)
본고는 오스트레일리아 태즈메이니아의 부정적 문화유산과 투어리즘을 역사학적 관점에서 검토하며 다크 투어리즘과 기억의 유산에 대한 역사성을 고찰해보는 시도이다. 먼저 이 지역 다크 투어리즘의 실질적 대상인 유형지와 유형수, 그리고 투어리즘과 관련된 기억의 유산들을 살펴보면서 부정적 과거에 대한 기억의 산물이 어떻게 투어리즘의 주체적 대상으로 승화되는지를 고찰한다. 이를 위해 19세기 후반 이후 확산된 투어리즘의 역사를 추적하는 한편, 태즈메이니아의 유형지 기억과 오스트레일리아의 과거 유산에 대한 인식의 변화, 그리고 다크 투어리즘 현상의 의미를 추적해 본다. 이를 통해 본고는 태즈메이니아의 부정적 문화유산을 탐방하는 관광의 상품화가 19세기 사상적, 경제적, 사회사적 맥락과 닿은 역사적 의미를 지님을 보여준다. 아울러 지역의 부정적 기억이 다크 투어리즘을 통해 제국...
TAG 부정적 문화유산, 다크 투어리즘, 태즈메이니아, 반 디멘스 랜드, 포트 아서, 사라 섬, 유형식민지, 관광 고고학, Negative Heritage, Dark Tourism, Tasmania, Van Diemen’s Land, Port Arthur, Sarah Island, Penal Colony, Tourism Archaeology
영국의 2008 및 2014 시민성 교육과정과 교재에 나타난 사회적 시민성의 특성 비교 연구 -복지를 둘러싼 시민의 사적 권리와 공민의 공적 책무를 중심으로-
홍석민 ( Hong¸ Seok Min )  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2020] 제43권 231~276페이지(총46페이지)
신노동당 정부의 복지체제는 선별적 사회적 시민권을 반영했으나, 이 정부 하의 2008 교육과정과 교재들은 다문화주의와 UN/EU 인권 문서들에 기초하여, EU 수준의 초국가성을 띤, 보편적 사회적 시민권을 지향했다. 반면, 보수당-자민당 연립정부 하의 2014 교육과정과 교재들은, EU의 영국 의회주권 침해와 다문화주의의 부작용을 지적하고, 사회적 시민권을 대헌장 이래로 여러 권리의 역사적 발전의 결과물로 서술함으로써, 영국이라는 국민국가 중심의 선별적 사회적 시민권을 지향한다. 또한 이 교재들은 선별적 사회적 시민권에 내재된 책무인 ‘취직/구직 노력’ 대신, 자립적인 삶을 위한 경제·금융 지식의 습득을 강조한다. 이는 최근 영국민의 복지 인식의 변화가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다. 그러나 양쪽 교재 모두 시민의 자유주의적 권리 일반과 특히 사회...
TAG 자유주의적 시민권-공화주의적 책무, 선별적-보편적 사회적 시민권, 다문화주의, 공동체주의, 신보수주의, 신자유주의, liberal citizenship-republican responsibilities and duties, selective-universal social citizenships, multiculturalism, communitarianism, neoconservatism, neoliberalism
단단하고 깊이 있는 학문의 여정: 김기순 교수님 정년 기념 인터뷰
박은재  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2020] 제43권 277~293페이지(총17페이지)
신노동당 정부의 복지체제는 선별적 사회적 시민권을 반영했으나, 이 정부 하의 2008 교육과정과 교재들은 다문화주의와 UN/EU 인권 문서들에 기초하여, EU 수준의 초국가성을 띤, 보편적 사회적 시민권을 지향했다. 반면, 보수당-자민당 연립정부 하의 2014 교육과정과 교재들은, EU의 영국 의회주권 침해와 다문화주의의 부작용을 지적하고, 사회적 시민권을 대헌장 이래로 여러 권리의 역사적 발전의 결과물로 서술함으로써, 영국이라는 국민국가 중심의 선별적 사회적 시민권을 지향한다. 또한 이 교재들은 선별적 사회적 시민권에 내재된 책무인 ‘취직/구직 노력’ 대신, 자립적인 삶을 위한 경제·금융 지식의 습득을 강조한다. 이는 최근 영국민의 복지 인식의 변화가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다. 그러나 양쪽 교재 모두 시민의 자유주의적 권리 일반과 특히 사회...
『역사학의 역사: 영국사 연구의 흐름과 쟁점』, 발간 소식을 전하며 영국사학회 편, 『역사학의 역사: 영국사 연구의 흐름과 쟁점』 (아카넷, 2020)
이내주  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2020] 제43권 295~303페이지(총9페이지)
신노동당 정부의 복지체제는 선별적 사회적 시민권을 반영했으나, 이 정부 하의 2008 교육과정과 교재들은 다문화주의와 UN/EU 인권 문서들에 기초하여, EU 수준의 초국가성을 띤, 보편적 사회적 시민권을 지향했다. 반면, 보수당-자민당 연립정부 하의 2014 교육과정과 교재들은, EU의 영국 의회주권 침해와 다문화주의의 부작용을 지적하고, 사회적 시민권을 대헌장 이래로 여러 권리의 역사적 발전의 결과물로 서술함으로써, 영국이라는 국민국가 중심의 선별적 사회적 시민권을 지향한다. 또한 이 교재들은 선별적 사회적 시민권에 내재된 책무인 ‘취직/구직 노력’ 대신, 자립적인 삶을 위한 경제·금융 지식의 습득을 강조한다. 이는 최근 영국민의 복지 인식의 변화가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다. 그러나 양쪽 교재 모두 시민의 자유주의적 권리 일반과 특히 사회...
사물의 어긋난 역사 설혜심, 『인삼의 세계사: 서양이 은폐한 ‘세계상품’ 인삼을 찾아서』 (휴머니스트, 2020)
전진성  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2020] 제43권 305~313페이지(총9페이지)
신노동당 정부의 복지체제는 선별적 사회적 시민권을 반영했으나, 이 정부 하의 2008 교육과정과 교재들은 다문화주의와 UN/EU 인권 문서들에 기초하여, EU 수준의 초국가성을 띤, 보편적 사회적 시민권을 지향했다. 반면, 보수당-자민당 연립정부 하의 2014 교육과정과 교재들은, EU의 영국 의회주권 침해와 다문화주의의 부작용을 지적하고, 사회적 시민권을 대헌장 이래로 여러 권리의 역사적 발전의 결과물로 서술함으로써, 영국이라는 국민국가 중심의 선별적 사회적 시민권을 지향한다. 또한 이 교재들은 선별적 사회적 시민권에 내재된 책무인 ‘취직/구직 노력’ 대신, 자립적인 삶을 위한 경제·금융 지식의 습득을 강조한다. 이는 최근 영국민의 복지 인식의 변화가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다. 그러나 양쪽 교재 모두 시민의 자유주의적 권리 일반과 특히 사회...
안전한 항해의 보편화를 위한 작은 시작 니콜레트 존스, 『바다에서 생명을 살린 플림솔 마크』, 김성준 옮김 (장금상선, 2019)
전윤재  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2020] 제43권 315~321페이지(총7페이지)
신노동당 정부의 복지체제는 선별적 사회적 시민권을 반영했으나, 이 정부 하의 2008 교육과정과 교재들은 다문화주의와 UN/EU 인권 문서들에 기초하여, EU 수준의 초국가성을 띤, 보편적 사회적 시민권을 지향했다. 반면, 보수당-자민당 연립정부 하의 2014 교육과정과 교재들은, EU의 영국 의회주권 침해와 다문화주의의 부작용을 지적하고, 사회적 시민권을 대헌장 이래로 여러 권리의 역사적 발전의 결과물로 서술함으로써, 영국이라는 국민국가 중심의 선별적 사회적 시민권을 지향한다. 또한 이 교재들은 선별적 사회적 시민권에 내재된 책무인 ‘취직/구직 노력’ 대신, 자립적인 삶을 위한 경제·금융 지식의 습득을 강조한다. 이는 최근 영국민의 복지 인식의 변화가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다. 그러나 양쪽 교재 모두 시민의 자유주의적 권리 일반과 특히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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