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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영국사학회 AND 간행물명 : 영국 연구50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사양 산업의 그림자 - 영국 산업혁명기 편물공 가정의 일상과 신체 질환의 문제 -
박찬영 ( Chan Young Park )  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2017] 제37권 51~87페이지(총37페이지)
본고는 공장제의 압도적 범람 속에서 가내수공업 체제를 오랫동안 유지하며 사양화되었던 편물산업을 중심으로 영국의 산업혁명기 사양산업 노동인구의 일상과 보건의 문제를 다룬다.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전반기, 증기기관과 본격적인 기계화 과정에서 탈락하는 양말편물업의 상황과 그 배경을 주요 맥락으로 제시하고, 편물공과 그 가족들이 그처럼 장기간 지속되었던 생활수준의 악화를 어떻게 실감하고 있었는지, 또한 이 같은 빈곤의 문제가 가족 구성원의 신체와 일상에 구체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해 상세한 서술과 다각적인 분석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구성상 18세기 중반부터 19세기 초까지 편물산업의 침체와 노동일상의 변화를 노정하는 한 편물공의 자전적 내러티브를 출발점으로 삼아, 19세기 중반까지 이어지는 편물산업의 변화와 그 내부적인 문제들을 짚어가며 편물공...
TAG 가정경제, 근시, 빈곤, 질병, 쇠약, 편물공, family economy, amaurosis, poverty, disease, debility, frame-work knitters
Robert Millar of Paisley and the History of the Propagation of Christianity - An Eighteenth-Century Scottish Presbyterian Global Vision in Socio-economic Context -
( Paul Tonks )  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2017] 제37권 1~49페이지(총49페이지)
본 논문은 18세기 스코틀랜드의 장로교 목사이자 작가였던 로버트 밀러(1672-1752)의 저작들을 분석한다. 밀러 저작들의 구독자 명단을 세밀하게 분석함으로써 학술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 본 논문은 우선 밀러의 가장 중요한 지적 업적인 『기독교 전파의 역사』(1723년에 에든버러에서 출판) 초판 구독자들의 경제, 사회, 지리적인 배경을 조사한 후, 1789년에 페이즐리에서 발간된 『로버트 밀러 목사의 작품집』의 구독자들과 비교한다. 이를 통해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가 통합된 1707년과 프랑스 혁명 사이의 기간에 발생한 종교와 사회경제적 변화 사이의 관계를 분석한다. 스코틀랜드의 도시인 페이즐리는 당시 영국의 산업화와 도시화가 불러온 심대한 사회경제적 변화를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밀러는 18세기 스코틀랜드의 장로교를 위한 글로벌 비전을 명확하...
TAG 로버트 밀러, 페이즐리, 기독교, 18세기, 스코틀랜드 장로교, 글로벌, 사회경제, Robert Millar, Paisley, Christianity, 18th Century, Scottish Presbyterian, Global, Socio-economic
브렉시트, 어떻게 볼 것인가?
이영석 ( Young-Suk Lee )  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2017] 제37권 129~154페이지(총26페이지)
2016년 6월 23일 국민투표에서 영국인들은 `유럽연합` 탈퇴를 선택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세계화에 따른 양극화, `뒤쳐진` 사회집단의 분노, EU 시민권자의 유입 및 그들의 복지혜택이 일반 서민의 탈퇴 지지심리를 자극했을 것이다. 그러나 브렉시트 선거를 시행하기까지 한 세대에 걸쳐 진행된 장기적인 요인은 브리튼 정체성 이면에 숨어 있던 잉글랜드 민족주의 또는 잉글랜드 중심주의의 대두다. 그리고 이런 정서는 근래에 더 강해지고 있다. 스코틀랜드 분리주의 정서는 이러한 현상에 대한 반응이다. 유럽연합 탈퇴가 영국인의 삶에서 구체적인 현실로 감지될수록 잉글랜드 중심주의가 더욱 더 강해질 수 있다. 그럴 경우 영국 헌정은 어떻게 될 것인가. 1707년 이래 왕실을 매개로 모호하게 구성된 영국 헌정의 질서가 중대한 위기에 직면한 셈이다. 근래...
TAG 브렉시트, 잉글랜드 민족주의, 영국 헌정, 유럽연합, EC회의주의, 지구화, Brexit, English nationalism, British Constitution, European Union, Euroscepticism, globalization
광기와 민족주의 사이에서 - 19세기 전환기 영국의 극장 폭동 -
이민경 ( Min-Kyoung Lee )  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2017] 제37권 185~229페이지(총45페이지)
본고는 19세기 전환기 영국의 극장 폭동을 `광기와 일탈`의 시각에서 재조명해 보는 시도이다. 이 시기의 폭동은 관람료에 관한 물질적 저항뿐만이 아니라, 극장 매체에 대한 당대 청중들의 의식, 경영자에 대한 계급 의식과 극장을 통한 민족의식 등, 다양한 사회 양상을 주목하게 한다. 당시 공공극장에서 공연문화 활동에 동참하는 기회는 영국사회의 공적 질서와 계급 질서에 종속된 공적 출현에 동참함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이로 인해 본고에서 다루자하는 극장 폭동 - `중국 축제 폭동,` `OP 폭동,` `몬테크리스토 폭동`은 관객의 권리에 대한 논쟁과 협상의 공간으로서의 공공극장을 주목하게 한다. 하지만, 여기에 더하여 민족의 특성을 보존하는 장소, 문화의 전통을 확인하고 지지하는 공간으로서 공동체의 자산인 공공극장을 천명하기도 한다. 영국의 `반값 폭동`...
TAG 극장 폭동, 민족주의, 광기, 가격 폭동, 중국 축제, 몬테크리스토, 애스터 플레이스, 코벤트 가든, 드루어리 레인, Theater Riot, Nationalism, Chinese Festival, Price Riot, Monte Cristo, Aster Place, Covent Garden, Drury Lane
18세기 런던으로의 여행 M. Dorothy George, London Life in the Eighteenth Century (Academy Chicago Publishers, 2000)
이민경 ( Min-Kyoung Lee )  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2017] 제37권 311~318페이지(총8페이지)
본고는 19세기 전환기 영국의 극장 폭동을 `광기와 일탈`의 시각에서 재조명해 보는 시도이다. 이 시기의 폭동은 관람료에 관한 물질적 저항뿐만이 아니라, 극장 매체에 대한 당대 청중들의 의식, 경영자에 대한 계급 의식과 극장을 통한 민족의식 등, 다양한 사회 양상을 주목하게 한다. 당시 공공극장에서 공연문화 활동에 동참하는 기회는 영국사회의 공적 질서와 계급 질서에 종속된 공적 출현에 동참함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이로 인해 본고에서 다루자하는 극장 폭동 - `중국 축제 폭동,` `OP 폭동,` `몬테크리스토 폭동`은 관객의 권리에 대한 논쟁과 협상의 공간으로서의 공공극장을 주목하게 한다. 하지만, 여기에 더하여 민족의 특성을 보존하는 장소, 문화의 전통을 확인하고 지지하는 공간으로서 공동체의 자산인 공공극장을 천명하기도 한다. 영국의 `반값 폭동`...
D. 캐머런의 `큰 사회론(Big Society)`과 영국 보수주의의 정치적 이미지 변화 : 대처주의 우파에서 중도 우파로, 1997-2010
홍석민 ( Seok Min Hong )  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2017] 제37권 89~128페이지(총40페이지)
1997년 보수당은 대처주의 다수 우파와 일국사회주의 소수 좌파로 분열되고,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비전과 정책, 유능한 리더십도 없는, 무능한 우파 정당으로 전락했었다. 그러나 지난 세기 전환기에 보수당에게 유리한 두 가지 변화가 일어났다. 사회정책을 둘러싸고 1) 보수당과 노동당을 중심으로 한 정치권의 `새로운 자유주의적 합의`와 2) 유권자 여론의 우경화가 발생한 것이다. 이런 구조적 요인에 더하여, 2005-2010년 사이에 보수당은 합리적이고 온건한 개혁가의 이미지를 갖춘 캐머런의 리더십 하에 `큰 사회론`을 통해 단합된 정당, 비전과 정책 및 이를 실현할 유능한 지도력을 갖춘 미래 지향적인 정당으로 거듭났다. 캐머런은 `큰 사회론`을 주창하면서, 보수당의 이미지를 경제적 성공·안정 중심의 정당이라는 협소한 범주를 넘어서서, 사회정의와 사회통...
TAG `큰 사회론, ` 캐머런, 대처주의 우파, 일국보수주의 좌파, 중도 우파, `Big Society, ` David Cameron, Thatcherite Right, One-Nation Conservative Left, Right of Centre
노스버릭(North Berwick) 마녀재판과 제임스 6세의 마녀정책
김중락 ( Joonglak Kim )  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2017] 제37권 155~184페이지(총30페이지)
이 연구는 1590-1년 스코틀랜드 노스버릭 마녀재판을 통해 제임스 6세의 마녀술 인식을 살펴보는 것이다. 제임스는 재판의 모든 과정에 깊이 참여하였다. 이는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시작된 것이 아니라 개인적이고 지적인 관심에서 시작된 것이었다. 그러나 제임스는 노스버릭 마녀재판을 통해 마녀술의 최종적인 목적이 정당한 왕권을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믿게 되었다. 제임스는 자신의 결혼식 과정에서 일어난 개인적인 불운 그리고 보스웰 백작의 마녀술 연루를 통해 노스버릭 마녀들의 마녀술은 자신의 왕권을 반대하는 악마의 계략으로 여겼다. 노스버릭 마녀재판은 제임스의 마녀술 이해의 과정인 동시에 왕권의 확대과정이었다. 그는 개인적 경건과 신의 보호로 이를 극복하였다고 믿었고 이를 왕권의 안정과 확대를 위해 이용하였다. 1591년 출판된 Newes From Scotl...
TAG 노스버릭 마녀재판, 제임스 6세, 마녀술, 덴마크의 앤, 보스웰 백작, 아그네스 샘슨, 왕권, North Berwick witch trials, James VI, witchcraft, Anne of Demark, Earl of Bothwell, Agnes Sampson, kingship
19세기 초 영국의 광기(狂氣) 관리와 사회통제 - 조나단 마틴의 요크 대성당 방화사건(1829)을 중심으로 -
정모세 ( Mose Jeong )  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2017] 제37권 231~272페이지(총42페이지)
1780년에서 1830년 사이의 영국은 명예혁명 이후 약 1세기 정도 지속된 사회적 안정이 서서히 와해되면서, 긴 시간 축적되어 온 기층의 불만과 요구들이 급격하고 복잡하게 부상한 시기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영국의 지배 권력은 국가 권력을 향한 적대행위를 광기로 명명하고 구분하는 방법을 통해 사회적 혼란을 통제하고 급진적 목소리들을 침묵시키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전문적인 지식과 실용적인 기술의 부재로 인해 국가와 지배집단의 전략은 큰 사회적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었다. `광기 관리` 영역에서 가정과 지역공동체의 전통적 역할이 축소되거나 시장으로 이전되면서 급격하게 성장한 `광기 매매` 시장은 권력의 사회통제 전략과 적절히 조응했다. 새로운 수용소 제도와 정신의학을 중심으로 한 그와 같은 광기 관리의 기구화와 의료화는 광기 영역의 세속화와 전문화의 ...
TAG 광기, 요크 대성당, 급진주의, 천년왕국주의, 수용소, 정신의학, 미셸 푸코, Madness, York Minster, Radicalism, Millenarianism, Asylum, Psychiatry, Michel Foucault
도벽광(kleptomania) - 소비사회가 낳은 광기와 그 유산 -
설혜심 ( Haesim Sul )  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2017] 제37권 273~309페이지(총37페이지)
19세기 중반부터 영국에서는 중간계급 여성 들치기가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었다. 이들은 단순한 절도범이 아니라 도벽광(kleptomania)으로 불렸다. 도벽광은 1816년 의학계에서 최초로 언급된 이래 곧 이론적 토대를 갖추어가며 법정에서 들치기 변론에 적극 이용되었다. 이 글은 도벽광을 19세기 서구사회가 발명해 낸 광기로 규정하며 이 새로운 광증을 만들어낸 사회경제적 동인과 문화적 변화를 추적한다. 중간계급 여성 들치기는 주로 새롭게 등장한 소비의 장에서 발생했다. 엠포리엄, 바자, 백화점과 같은 새로운 쇼핑공간은 큰 인기를 끌었지만 동시에 사회적 불안감과 혼란을 불러일으켰다. 판매여성이 성매매를 할지 모른다는 의혹에 더해 빅토리아 시대 도덕률은 여성이 쇼핑의 주체가 되는 것을 아직 용인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런 딜레마는 중간계급 ...
TAG 도벽광, 들치기, 절도강박, 의학의 전문화, 법의학, 소비사회, 성 편견, kleptomania, shoplifting, compulsive stealing, professionalization of medicine, forensic medicine, consumer society, gender bias
The Built Environment for All Jeremy Melvin et al., Richard Rogers: Inside Out (London: Royal Academy of Arts, 2013)
하정연 ( Jeong-Yon Ha )  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2017] 제37권 319~326페이지(총8페이지)
19세기 중반부터 영국에서는 중간계급 여성 들치기가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었다. 이들은 단순한 절도범이 아니라 도벽광(kleptomania)으로 불렸다. 도벽광은 1816년 의학계에서 최초로 언급된 이래 곧 이론적 토대를 갖추어가며 법정에서 들치기 변론에 적극 이용되었다. 이 글은 도벽광을 19세기 서구사회가 발명해 낸 광기로 규정하며 이 새로운 광증을 만들어낸 사회경제적 동인과 문화적 변화를 추적한다. 중간계급 여성 들치기는 주로 새롭게 등장한 소비의 장에서 발생했다. 엠포리엄, 바자, 백화점과 같은 새로운 쇼핑공간은 큰 인기를 끌었지만 동시에 사회적 불안감과 혼란을 불러일으켰다. 판매여성이 성매매를 할지 모른다는 의혹에 더해 빅토리아 시대 도덕률은 여성이 쇼핑의 주체가 되는 것을 아직 용인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런 딜레마는 중간계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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