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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영국사학회 AND 간행물명 : 영국 연구50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만들어진 ‘모성’: 18세기 영국의 여성 담론
이진옥 ( Lee Jin Ok )  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2018] 제40권 71~109페이지(총39페이지)
18세기 영국에서는 여성에게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특별히 강조하는 지식인들의 담론이 넘쳤다. 여성성을 찬미하거나 가정과 더불어 가정 내의 여성의 역할을 신성시하기 시작한 것은 종교개혁기 이었지만, 이것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이론이나 정책을 발전시킨 것은 18세기라 할 수 있다. 영국에서 이 시기에 영아살해를 적극적으로 처벌하기 시작했고, 어머니에게 모유수유를 권장하며 어린이의 인성을 담당할 어머니로서 여성 교육에 관심을 기울이기도 했다. 이 글에서는 18세기 영국에서 모성 숭배 담론이 많이 만들어진 계기와 그 담론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후대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살펴본다. 당시 지식인들이 여성교육의 필요성을 인정하게 된 것은 교육을 통해 가부장제를 더 공고하게 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18세기 들어 여자들을 위한 (초등 수준의) 학교(*주일학...
TAG 가정, 모성, 모유 수유, 영아 살해, 지식인, home, motherhood, breast-feeding, infantcide, the intelligent.
Mercantilism, still a Useful Concept for Imperial History?
김대륜 ( Kim Daeryoon )  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2018] 제40권 111~142페이지(총32페이지)
영국 중상주의 정책에 대한 최근 연구 성과를 살펴보는 가운데 이 논문은 중상주의 개념이 17, 18세기 영 제국에 대한 역사서술에 여전히 유용한 개념인지 검토한다. 논문은 영국령 대서양 제국 내에서 중상주의적 규제가 모국과 식민지 사이의 갈등과 타협을 통해서 형성되었고, 특히 식민지 거주민은 다양하고 탄력적인 방식으로 중상주의 체제에 적응했음을 지적한다. 제국이 자신들에게 이익이 되도록 식민지 거주민은 중상주의적 규제 조치들을 선별적으로 받아들였고, 때로는 활발한 로비 활동을 통해 지역 정치경제의 이해관계와 일치하도록 그것을 바꿀 수도 있었다. 논문은 또한 중상주의의 이데올로기적 측면을 강조하는 스티브 핑커스 등의 연구를 바탕으로 영제국의 정치경제에 관한 토론이 17세기 말부터 당파정치와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었음을 주목한다. 영제국에 대한 여러 비전...
TAG 중상주의, 정치경제, 근대 초 영제국, 당파 정치, 이해관계의 정치, mercantilism, political economy, the first British empire, party politics, interest politics
J. S. 밀의 민주주의론
김기순 ( Kim Ki Soon )  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2018] 제40권 143~175페이지(총33페이지)
이 논문은 밀을 ‘내키지 않은 민주주의자’ 내지 엘리트주의자로 다시 규정한 근래의 해석들을 비판하였다. 밀은 ‘참 민주주의’를 정치공동체 모두의 참여와 모두의 의사를 반영하는 최선의 대의정부라고 규정하고서 이를 단순 다수파의 지배인 ‘거짓 민주주의’와 대비시켰다. 그는 보통선거제와 비례대표제가 ‘참 민주주의’의 항구적인 두 요소이어야 한다고 보았다. 밀은 이 민주주의가 자율, 개성, 자립, 자치, 공동선 같은 가치들로 특징되는 개인과 사회의 발전의 필수 조건이라고 여겼다. 밀은 복수투표제가 민주주의의 폐단의 하나인 계급입법을 방지하기 위한 방책이라고 인정하였다. 그렇지만 그는 복수투표제가 근본적으로 평등주의에 반하는 특권이며, 그 효용성은 비례대표제에 의해 대체되며, 장차 시민의 지적·도덕적 수준의 향상과 더불어 불필요해질 것이라고 보았다. 밀은 복수투표제를 자...
TAG 존 스튜어트 밀, 민주주의, 보통선거제, 비례대표제, 복수투표제, John Stuart Mill, Democracy, Universal Suffrage, Proportional Representation, Plural Voting.
19세기 영국의 아시리아 문명 발굴과 수용에서 나타난 오리엔탈리즘의 혼종성: 아시리아 관련 이미지를 중심으로
김경민 ( Kim Kyungmin )  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2018] 제40권 177~222페이지(총46페이지)
이 글은 19세기 고고학의 성과와 그것을 소재로 한 미술작품, 그리고 제국의 상관관계에 대한 물음에서 출발하여, 에드워드 사이드가 주장하는 오리엔탈리즘이 실제 19세기의 시각 매체에서 어떻게 구현되었는지를 아시리아 문명이라는 구체적 사례를 통해 제시한다. 우선, 본 논문은 영제국의 헤게모니가 가장 강력하게 작용했던 19세기 중후반, ‘동방 문제’와 아시리아 고고학의 시작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유물을 둘러싸고 생산된 시각적 자료를 분석하여 제국의 식민 지배 담론으로 이용된 오리엔탈리즘적 요소를 추출해내고자 한다. 그리고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당시의 아시리아 풍 미술 작품을 통해 오리엔탈리즘의 혼종적 속성의 일면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러한 작업은 아시리아 문명에서 파생된 2차 산물들이 동양을 배타적으로 구분했음과 동시에, 동양의 요소를 흡수하여 새...
TAG 동방 문제, 아시리아 고고학, 아시리아풍 미술, 오리엔탈리즘, 혼종성, Eastern Question, Assyrian archaeology, art in Assyrian style, orientalism, hybridity.
레오폴드 애머리(Leopold Amery)가 본 영 제국의 미래 -군사적 통합을 중심으로 (1890-1929)-
유지은 ( Yoo Ji-eun )  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2018] 제40권 223~262페이지(총40페이지)
본고는 영 제국주의가 시대적 변화에 맞춰 적응해나가는 유연한 성격을 지니고 있었음을 밝히고자 한다. 제국의 구조와 운영 방식은 결코 고정된 실체가 아니었다. 19세기 말 신흥 국가들이 영국을 압박하기 시작하면서 자치령들의 군사적, 경제적 잠재력은 영국의 위상을 지탱해줄 수 있는 소중한 자산으로 부각되었다. 자치령들의 잠재력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지위를 영국의 협력적인 동반자로 격상시킴으로써 제국 통합을 증진시키는 작업이 필요했다. 레오폴드 애머리(Leopold Amery)는 해군력의 측면에서 제국 통합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는 전 세계적인 제해권이 영국의 경제적 번영의 근본 요인이라는 믿음에 토대를 두고 있었다. 영국 해군의 활동이 영국 인근 해역에 집중되는 상황속에서 자치령 해군은 본국 해군을 대신해 먼 해역의 방위를 담당해줄 수 ...
TAG 레오폴드 애머리, 20세기 영 제국, 건설적인 제국주의, 영국 해군, 자치령, 싱가포르 해군 기지, Leopold Amery, the 20th Century British Empire, Constructive Imperialism, the Royal Navy, the Dominion, Singapore Naval Base.
갱년기 울병(Involutional Melancholia)의 혼란스러운 역사: -20세기 전반 전문가 집단과 비전문가 집단의 개념 이해 및 활용
황혜진 ( Hwang Hye Jean )  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2018] 제40권 263~294페이지(총32페이지)
본 연구는 사회구성주의 관점에서 20세기 전반 ‘갱년기 울병(involutional melancholia)’의 역사를 재구성한다. 에밀 크레펠린은 1896년 개별 정신질환으로서 갱년기 울병을 처음으로 정의하고 도입했지만, 1913년 이 진단명을 폐기하였다. 이후 출판된 전문가용 텍스트를 분석하면, 갱년기 울병 개념의 존폐를 둘러싼 토론이 지속되고 있는 동안에도 영국정신의학계는 이 진단명을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활발하게 사용했음을 알 수 있다. 여러 정신병원에서 작성된 다양한 의료 기록들 역시 이 진단 개념이 전간기 동안 널리 활용되고 있었음을 보여주며, 심지어는 독립된 질병으로서 갱년기 울병의 존치에 반대하는 전문가들도 그 유용성을 인정하고 있었음을 증명한다. 그러나 정작 이 병을 진단받은 환자들은 갱년기 울병 개념에 전혀...
TAG 갱년기 울병, 조울병, 우울증, 에필 크레펠린, 질병분류학, 대중의 이해, 정신의학, 대토론, involutional melancholia, manic-depressive insanity, depression, depressive disorder, Emil Kraepelin, classification of mental illness, lay understanding, British psychiatry, The Great British Debate.
Grenfell Tower: An Analytical view of 21st Century British Society via reading 20-21st Century Minority British Poets
이석광 ( Lee Seogkwang )  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2018] 제40권 295~328페이지(총34페이지)
본 논문은 2017 년 6 월 영국 런던에 소재한 Grenfell Tower 화재로 드러난 BAME 사람들의 입장을 나타내는 시적 내러티브를 탐구하여 이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그 화재로 인해 드러난 구조적인 과실을 살피는 데에 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Grenfell Tower와 관련한 화재 안전에 관한 계획이 부실하였다는 것을 지적하였다. 본 글에서는 이 부분들을 분석하여 대다수 BAME 거주자들에 대한 사회적 몰이해가 불가피한 결과를 초래하였다는 것을 권력의 담론 측면에서 제시한다. BAME 시인들의 문학 작품 분석을 통해 본 글은 시적 인물들이 낯선 땅에서 새 문화와 상호 작용하는 양상을 두 세계에 걸쳐있는 것으로 설명하였으며 이들 시적인물들이 두 세계 사이의 국경을 넘나들며 이 두 정체성을 조화시키려 애쓰...
TAG 그렌펠타워, 베임, 모들 시티즌, 소수인종, 이민, 걸쳐 있기, Grenfell Tower, BAME, Modal Citizen, Stay Put Policy, Minority, Immigration, Straddling.
필립 머피(Philip Murphy)의 역사학적 여정: 2차 대전 후 영국과 영연방의 관계 변화 속에서
석영달 ( Seok Yeong Dal )  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2018] 제40권 329~357페이지(총29페이지)
이 글은 필립 머피(Philip Murphy)의 연구 여정을 따라가면서 ‘2001년’ 이라는 분기점에 의미를 두어 그의 연구를 두 개의 갈래로 나누어 살펴보고자 하는 시도이다. 그 중 먼저 첫 번째 갈래에서는 2차 대전 이후 영국이 영연방과의 관계에서 보여준 ‘이중적인 태도’를 다룬다. 머피는 여기서 영국이 ‘왕실’을 통해 영연방 국가들에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했던 사례들을 다루며, ‘영연방을 유지하고 싶지만 그럴 여력과 의지가 부족했던’ 당시 영국의 상황을 그려내고 있다. 그의 연구의 두 번째 갈래는 영국 정보기관과 영연방 국가들의 정보기관 간의 관계를 다룬다. 여기서 ‘정보기관’이라는 새로운 분야처럼 보이는 연구는 사실 머피의 첫 번째 연구 갈래와 결을 같이하는 것이었다. 이는 영국 정부가 정보기관이라는 수단을 활용하여 영연방을 어떻게 ...
TAG 필립 머피, 영연방, 아프리카, 영국 왕실, 영국 정보기관, MI5, 국적법, Philip Murphy, Commonwealth, Africa, British royal family, British intelligence agencies, Nationality Act.
역사를 통해 더 많이 더 넓게 세상을 보자: 박지향 선생님과 차 한 잔을 나누며
정영주  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2018] 제40권 359~368페이지(총10페이지)
이 글은 필립 머피(Philip Murphy)의 연구 여정을 따라가면서 ‘2001년’ 이라는 분기점에 의미를 두어 그의 연구를 두 개의 갈래로 나누어 살펴보고자 하는 시도이다. 그 중 먼저 첫 번째 갈래에서는 2차 대전 이후 영국이 영연방과의 관계에서 보여준 ‘이중적인 태도’를 다룬다. 머피는 여기서 영국이 ‘왕실’을 통해 영연방 국가들에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했던 사례들을 다루며, ‘영연방을 유지하고 싶지만 그럴 여력과 의지가 부족했던’ 당시 영국의 상황을 그려내고 있다. 그의 연구의 두 번째 갈래는 영국 정보기관과 영연방 국가들의 정보기관 간의 관계를 다룬다. 여기서 ‘정보기관’이라는 새로운 분야처럼 보이는 연구는 사실 머피의 첫 번째 연구 갈래와 결을 같이하는 것이었다. 이는 영국 정부가 정보기관이라는 수단을 활용하여 영연방을 어떻게 ...
Defining British Nationality in the Era of Decolonization - 필립 머피 교수 초청 강연 녹취록
( Philip Murphy )  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2018] 제40권 369~386페이지(총18페이지)
이 글은 필립 머피(Philip Murphy)의 연구 여정을 따라가면서 ‘2001년’ 이라는 분기점에 의미를 두어 그의 연구를 두 개의 갈래로 나누어 살펴보고자 하는 시도이다. 그 중 먼저 첫 번째 갈래에서는 2차 대전 이후 영국이 영연방과의 관계에서 보여준 ‘이중적인 태도’를 다룬다. 머피는 여기서 영국이 ‘왕실’을 통해 영연방 국가들에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했던 사례들을 다루며, ‘영연방을 유지하고 싶지만 그럴 여력과 의지가 부족했던’ 당시 영국의 상황을 그려내고 있다. 그의 연구의 두 번째 갈래는 영국 정보기관과 영연방 국가들의 정보기관 간의 관계를 다룬다. 여기서 ‘정보기관’이라는 새로운 분야처럼 보이는 연구는 사실 머피의 첫 번째 연구 갈래와 결을 같이하는 것이었다. 이는 영국 정부가 정보기관이라는 수단을 활용하여 영연방을 어떻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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