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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영국사학회 AND 간행물명 : 영국 연구50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영국사 속의 통합과 갈등: 개념적 개관
김기순 ( Kim Ki Soon )  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2019] 제42권 1~19페이지(총19페이지)
이 글은 통합과 갈등 개념을 중심으로 영국 근대사의 전개 과정을 개관하였다. 1707년과 1800년의 두 차례 지리적·민족적 통합과 단일 정치체의 형성은 영국사의 구조적 조건이었다. 이 구조가 지속하면서 헌정, 정치, 경제, 계급, 젠더, 종교, 문화, 정체성, 제국, 이민, 유럽과의 관계 차원에서 다양하고 복합적인 통합과 갈등이 수반되었다. 18세기 이래 300년동안 영국은 유럽의 다른 나라들과 비교한다면 대체로 성공적인 국민 통합을 이루었다. 국가는 이 통합에서 핵심 역할을 하였다. 특히 19세기에 영국이 의회정치, 산업화, 제국 경영 분야에서 선도적이거나 모범적인 역할을 하였던 것은 이 성공적인 통합의 결과이면서 또한 원인이기도 했다. 혁명과 반란이 빈번했던 대륙의 나라들과는 달리, 영국은 체제의 유연성 덕분에 통합을 강화하고 갈등...
TAG 영국사, 통합, 갈등, 국민정체성, 브렉시트, British history, Integration, Conflict, National Identity, Brexit.
국왕포고령의 정치학: 리차드 몬태규, 찰스 1세 시대 잉글랜드 하원, 그리고 관습법의 딜레마, 1624-1629
윤석민 ( Yun Seok-min )  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2019] 제42권 21~54페이지(총34페이지)
스튜어트 시대 역사학자들에게, 1624-5년에 출판된 아르미니우스주의적 입장이 농후한 리차드 몬태규의 저서들은 잉글랜드 내전 발발의 중요한 원인이라고 여겨지는 종교 갈등의 가장 주목할 만한 예시물들 중 하나로서 간주돼 왔다. 내전이 사실상 종교 전쟁이었다는 존 모릴의 저명한 테제는 몬태규의 저작물을 둘러싼 논쟁들을 더 자세히 들여다봄으로써 강화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종교가 찰스 1세 개인 통치기 전야 왕국의 위기를 설명하는 데 유효한 요인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왜 그러한지에 대해서 기존 학계의 해명은 미흡하다. 이러한 학문적 공백은 잉글랜드 헌정 체제의 특유성을 이해함으로써만 채워질 수 있다는 것이 본 논문의 주장이다. 1626년부터 1629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발령된 국왕포고령들에 사용된 언어 분석을 통해 본 논문은 찰스 1세 정권이 엘리자베스 ...
TAG 국왕포고령, 아르미니우스주의, 칼빈주의, 리차드 몬태규, 존 대브낭, 관습법, Royal Proclamation, Arminianism, Calvinism, Richard Montagu, John Davenant, Common Law
후기 언약파와 신화의 재생산 - 17세기 후반 언약파 저항이론과 팸플릿 논쟁을 중심으로 -
신혜선 ( Shin Hyeseon )  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2019] 제42권 55~82페이지(총28페이지)
1640년대 스코틀랜드 혁명의 주역은 단연 언약파(covenanters)였다. 그들은 장로교회의 사상적 틀 안에서 언약운동과 저항사상을 절묘하게 조합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국왕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언약파의 저항과 승리의 역사는 스코틀랜드인들에게 있어 영광스러운 신화가 되었다. 17세기 후반, 스코틀랜드에서는 왕정복고(Restoration, 1660)와 명예혁명(Glorious Revolution, 1688)을 거치며 두 차례의 종교 변혁이 이루어졌다. 이 과정에서 후기 언약파(later covenanters)는 극악의 정치·종교적 상황을 경험해야 했고, 그 때마다 장로교회 저항이론 팸플릿을 출판하여 끊임없이 과거의 신화를 되새기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후기 언약파는 다시금언약파 세력을 재결집하고, 나아가 세속정부에 대한 무력저항을...
TAG 언약파, 후기 언약파, 저항이론, 왕정복고기, 종교정착, 명예혁명기, Covenanters, Late Covenanters, Resistance Theory, Restoration Church Settlement, Revolution Church Settlement
영국은 왜 북아메리카 식민지를 잃었는가?: 북아메리카 독립전쟁의 영국적 기원
김대륜 ( Kim Daeryoon )  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2019] 제42권 83~116페이지(총34페이지)
이 논문은 영국 본국의 관점에서 북아메리카 독립전쟁의 기원을 다시 살펴본다. 7년 전쟁에서 승리함으로써 영 제국의 판도는 전례 없이 확장되었으나 영국은 제국 전체를 아우르는 헌정 질서 문제와 처음으로 진지하게 맞닥트리게 되었다. 1763년 국왕포고령부터 차세법(茶稅法)에 이르는 여러 제국 개혁 정책에 대해서 식민지인은 군주에 대한 충성심을 바탕으로 자율적인 정치 공동체들이 결속된 느슨한 연방 형태의 제국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냈다. 영국 내 급진 휘그파는 이런 새로운 비전에 동조했던 반면 대부분의 지배 엘리트는 영국 의회가 제국 전역에 주권을 행사하는 헌정 질서를 내세웠다. 이 논문은 지배 엘리트가 이런 비전을 제시하는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영국 내에서 진행되던 당파 갈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기존 지배 질서에 대한 급진 휘그파의 비판이도...
TAG 북아메리카 독립전쟁, 북아메리카 식민지, 주권, 휘그파, 토리파, American War of Independence, American colonies, sovereignty, Whigs, Tories
19세기 전반 영국과 미국의 대서양 노예무역 억제정책과 도덕자본(Moral Capital)의 국제정치
윤영휘 ( Yoon Young Hwi )  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2019] 제42권 117~150페이지(총34페이지)
이 연구의 목적은 18세기 말부터 19세기 중반까지의 영국과 미국의 해외 노예무역 억제정책을 고찰하는 것이다. 2000년대에 들어 18세기 말 미국 독립혁명이라는 배경 속에서 대서양 노예무역 폐지운동의 시작을 고찰하는 연구들이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설명은 노예무역 폐지운동 시작의 타이밍에 관한 질문에 답을 주며, 동시에 이 운동의 과정에서 반노예제 담론을 주장한 사람들에게 도덕적 위신이 더해지는 과정을 설명한 점에서 새로운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18세기 말 미국 독립혁명의 배경 속에서 도덕자본의 형성을 강조하는 설명은 도덕자본 형성의 시기와 적용영역이 확대되어 설명되었을때 더 종합적인 서술이 될 수 있다. 여러 증거들은 미국 독립전쟁 기간에 개인 혹은 집단적 차원에서 반노예제 담론이 도덕자본으로 사용되었을뿐 아니라 1807년 이후 양국의 대외정책...
TAG 도덕자본, 대서양 노예무역 억제정책, 임검수색권, 영미 관계, 국제정치, Moral Capital, the Suppression of the Atlantic Slave Trade, Right of Search, Anglo-American Relations, International Politics
영국 산업 도시의 유아 사망 및 아동 살해 문제 -19세기 영국 의료인들의 논의를 중심으로-
박찬영 ( Park Chan-young )  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2019] 제42권 151~192페이지(총42페이지)
본 연구는 19세기 영국 의료인들의 시각을 중심으로 ‘영유아 및 아동의 사망과 살해’의 문제가 공론화되는 과정을 다룬다. 최초의 산업국가인 영국에서 19세기 초중반,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아동의 사망 및 살해 문제’가 어떠한 방식으로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되는지를 논의하고자 한다. 아동사망의 실태는 얼마나 심각했으며, 또 그 조사와 접근방식은 어떠하였는지, 특히 정부와 전문 의료인들이 내놓은 원인 규명 및 해결책은 어떠하였는지 등을 다룸으로써 그 본격적인 문제의식이 조성되는 과정을 알아볼 것이다. 이를 위해 먼저 19세기 유아사망률의 추이와 특성을 분석하고 아동사망에 대한 문제의식의 맥락을 제시한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주로 잉글랜드 중부와 북부의 산업 도시를 대상으로 한 의료인들의 조사 사례를 통해 독살의 문제, 산업...
TAG 검시관, 독약, 산업도시, 아편, 영아살해, 유아사망률, 의사, coroner, poison, industrial cities, opium, infanticide, infant mortality, doctor
평화가 가져온 군의 딜레마: 19세기 영국 해군의 진급 적체와 개혁 시도
석영달 ( Seok Yeong-dal )  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2019] 제42권 193~241페이지(총49페이지)
18세기까지 이상적으로만 여겨졌던 영국 해군의 인사 시스템은 19세기의 ‘평화’를 맞이하여 예상치 못한 딜레마에 빠지게 되었다. 그것은 이전까지 인사 시스템의 동력이 되었던 ‘계속된 전쟁과 전투’라는 환경이 19세기에 이르러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이었다. 이 변화는 곧 장교들의 해상보직 감소와 진급 기회의 부족으로 이어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해군본부에서는 다양한 조치를 시행했으나, 그것은 임시방편에 지나지 않았다. 1870년 해군 장관으로 부임한 차일더스는 내각의 정치적 지원 속에서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급진적인 개혁을 시도했다. 그는 먼저 해군본부의 조직 개혁을 단행하여 권력을 장관에게 집중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진급 및 전역 제도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였다. 이 개혁은 여러 해군장교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지만, 차일더스는 이에 굴하...
TAG 19세기 영국 해군, 진급 및 전역 제도, 19세기 해군개혁, 휴 차일더스, 해군본부 위원회, <캡틴 호>의 침몰, The Royal Navy in the 19th century, The promotion and retirement scheme, Naval reforms in the 19th century, Hugh Childers, The Board of the Admiralty, The loss of the H.M.S. Captain
동방문제(Eastern Question)와 영국의 키프로스(Cyprus) 점령으로 본 자유주의적 제국 정책
김경민 ( Kim Kyungmin )  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2019] 제42권 243~277페이지(총35페이지)
오스만튀르크 제국의 쇠퇴와 그에 따른 기존의 국제 권력 구조의 해체문제를 핵심으로 하는 동방문제(Eastern Question)는 19세기 중후반 영국의 외교정책, 더 나아가 영제국의 향후 행보에 매우 심대한 영향을 미친 영국 대외 정책의 가장 큰 화두였다. 본 논문은 동방문제 해결책의 하나였던 1887년 영국의 키프로스 점령 사례를 통해 영제국의 역사에서 키프로스의 전략적·사회문화적 의의를 고찰한다. 영제국의 키프로스 획득은 동방문제의 핵심을 반영하는 사건이자, 당시 영국의 외교·제국 정책의 성격을 추출할 수 있는 중요한 사례로서 살펴볼 가치가 있다. 키프로스는 영국의 다른 식민지와는 달리 어떠한 무력 개입 없이 국제조약만으로 획득한 영토이며 다른 유럽 열강들과의 관계 속에 얽히지 않은 “처녀지(virgin land)”와 같은 곳으로 ...
TAG 동방문제, 베를린 조약, 키프로스, 자유주의적 제국주의, 좋은 정부, Eastern Question, 1878 Berlin Treaty, Cyprus, liberal imperialism, Good Government
새라 코울리지: 빅토리아 시대 여성이 작가가 되는 방법
황혜진 ( Hwang Hye Jean )  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2019] 제42권 279~316페이지(총38페이지)
새라 코울리지는 낭만주의 문학의 거장 새뮤엘 테일러 코울리지의 딸이자, 자신도 다양한 장르를 섭렵한 작가였다. 여성이 작가가 되는 것이 금기였던 시기에 그는 여성에 부과된 규범을 어기지 않으면서 남성의 영역인 문학에 진입하여 성공을 거두었다. 표면적으로는 빅토리아 시대의 여성성을 수용하면서도 실질적으로는 가부장적 질서를 전복했다는 점에서 ‘역설’은 새라의 삶을 설명하는 핵심적인 단어가 된다. 그는 여성이자작가로 살기 위해 몇 가지 전략을 동원했다. 먼저, 새라는 환자가 됨으로써 여성스러운 방식으로 가정의 천사의 책무에서 벗어났고, 약자의 권력을 창출하여 가족 내 질서를 재편했으며, 문학에 몰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냈다. 두 번째로 새라는 아버지 사후 그의 편집자 역할을 자임했다. 아버지의 이름과 권위를 빌림으로써 그는 자신의 여성성을 훼손시키지 않은 채 문...
TAG 새라 코울리지, 새뮤엘 테일러 코울리지, 분리된 영역, 약자의 권력, 환자 역할, 여성성, 여성 작가, Sara Coleridge, Samuel Talyor Coleridge, separate spheres, power of the weak, sick role, femininity, female authors
국가의 적대적 사이버 공세 전략의 기원 - 볼셰비키 혁명 직후 영국의 러시아 내전 개입을 중심으로 -
박동휘 ( Park Donghui )  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2019] 제42권 317~352페이지(총36페이지)
국가들은 전쟁을 직접 수행함으로써 발생되는 천문학적인 금전적 손실, 인명의 희생, 그리고 국제적 비난과 보복 등의 부정적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일부 국가들은 이러한 부정적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리전쟁을 선택하기도 했다. 영국의 러시아 내전 중 남부전역 개입 방식은 전형적인 대리전쟁이었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자마자 새로운 전쟁을 직접 수행하기 어려웠던 영국은 볼셰비키의 전 세계적 확산을 막는다는 국가적 목표를 위해 비국가 행위자였던 러시아 백군을 지원하였다. 또한, 영국은 대리전쟁을 통해 소비에트와의 전쟁 패배의 결과로부터 발생된 부정적 결과까지도 피할 수 있었다. 영국의 대리자였던 백군이 전쟁 패배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을 졌기 때문이다. 반면, 영국은 공식적으로 소비에트 러시아에 전쟁을 선포하지 않았었던 덕분에 한때 대리전쟁의 적이었던 러...
TAG 영국의 대리전쟁, 러시아 내전, 사이버 대리전 전략, 백군, 볼셰비키 혁명, 비국가 행위자, the British Proxy War, the Russian Civil War, Cyber Proxy Warfare Strategy, the White Army, the Bolshevik Revolution, Non-state Ac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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