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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남도민속학회 AND 간행물명 : 남도민속연구533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모심는소리의 미발달 원인 연구 -전북지역 모심는소리를 사례 삼아-
김성식 ( Kim Seong-sik )  남도민속학회, 남도민속연구 [2019] 제39권 87~121페이지(총35페이지)
모심는소리는 논매는소리에 비해 매우 희소하게 존재한다. 선행연구에서도 모심는소리가 전국적으로 많게는 19종에서 적게는 11개의 유형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논매는소리 202종에 비할 때 극소한 숫자임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모심는소리가 발달하지 못한 요인은 무엇일까? 본고에서는 모심는소리의 미발달 내지는 희소성과 관련하여 우선 전북지역 모심는소리를 검토하였다. 그 결과 전북지역의 모심는소리는 4종이 존재하는데, 이를 분석해보니 어떤 노래는 밭맬 때 또는 논맬 때 부르던 노래를 전용해서 부르고, 어떤 지역은 타 권역의 영향으로 그 지역 노래를 저항없이 수용해 불렀다. 또 어떤 지역은 이웃하는 타 지역과 서로 영향을 주고받아 습합된 노래를 불렀고, 또 어떤 경우에는 판소리에 수용되어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은 <농부가>를 차용하여 불렀다. 모심는소리의 이러...
TAG 농요, 미발달, 희소성, 모심는소리, 상사소리, 농부가, 이앙법, 개량농법, nongyo (songs of farmers), underdevelopment, scarcity, mosimneun sori (labour songs to encourage farmers planting rice seedlings), sangsa sori (a song to encourage farmers to work effectively), ‘nongbuga’(a farmers’ song of Chunhyangga), Motjul(rice seedling planting by guide lines), new rice growing technology from Japanese ruling era
진도지역 동제의 특성
나경수 ( Na Kyung-soo )  남도민속학회, 남도민속연구 [2019] 제39권 123~152페이지(총30페이지)
진도지역에 전승되고 있는 동제의 현전하는 실태로 미루어 볼 때 서부지역보다는 동부지역에 전승밀도가 높게 나타나며, 그 이유로서는 서부에 비해 동부지역의 문화적 보수성이 그 특성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았다. 진도에서 전승되고 있는 당산제(또는 당제)의 대부분은 거리제[路祭]라는 명칭으로 통칭 되는데, 거리제는 객귀를 주 대상으로 한 의례라는 성격과 더불어 다른 지역에서는 유례를 찾아보기 어렵다는 점에서 특수성을 가진 것으로 파악했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진도에서만 충제(蟲祭)라는 이름의 동제가 하절기에 모셔지고 있다. 중국에서 수입된 포제가 민간화된 예로 보이며, 충제라는 이름의 농경의례로서 전국적으로 그 유례가 찾아지지 않는 고유성을 보인다. 관에서 읍치제로 모시던 여제(厲祭)가 1908년 전국적으로 폐지되었지만, 진도에서는 민간에서 여제단을 수용하여 거릿제와 습합...
TAG 진도, 거리제, 충제, 여제, 도깨비굿, Jindo, Geori-je(Street Ritual), Chung-je(Pest-Preventive Ritual), Yeo-je(Memorial Ritual), Goblin Exorcism
조선시대 만경강 일대 제방축조와 수로관리 -완주군 봉동읍 사례를 대상으로-
박노석 ( Park Roh-seog )  남도민속학회, 남도민속연구 [2019] 제39권 153~174페이지(총22페이지)
농업에서 물은 필수적인 요소이다. 이런 이유로 고대부터 제방을 만들어 물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만경강 유역에도 백제 때에 황등제를 축조하였으며, 조선시대에도 계속해서 많은 제언을 만들고 수로를 관리하였다. 만경강의 상류에 해당하는 완주군 봉동읍 일대에도 오래전부터 제언을 축조하고 관리하여 왔을 것이다. 하지만 관련된 자료가 없기 때문에 정확히 언제부터 제언을 축조하였는지는 알 수 없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이현일의 문집인 『갈암집』에 홍우량의 일화가 최초의 기록이다. 이에 따르면 봉동지역에 1645년 이전부터 제언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봉동읍 장기리에 있는 비석군에도 장기리 일대의 제언과 관련된 기록이 있다. 이곳에 있는 「신사영불망비」와 「윤영신불망비」에 따르면 봉동지역에서는 1645년 이후에도 계속해서 제언과 수로를 관리하기 위...
TAG 제언, 제방, 멍에방천, 대간선수로, 수리시설, 봉동읍 장기리, Embankment, Wanju-gun, Bongdong-Eup, Jangki-Ri, Mankyong River, meongebangcheon
무형문화재 정책에 따른 무용 종목의 변화 양상
박미 ( Park Mi ) , 강인숙 ( Kang In-sook )  남도민속학회, 남도민속연구 [2019] 제39권 175~199페이지(총25페이지)
본 연구는 무형문화재 정책변화를 무용종목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무형문화재법 속에서 무용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시하고자 한다. 무형문화재법은 무형문화재의 확장과 다양화를 위해 끊임이 변화하며 발전되어간다. 이러한 법적인 변화를 무용 종목을 중심으로 살펴본 결과는 3가지로 설명가능하다. 첫째, 무형문화재 발굴 및 지정이다. 초창기 문화재보호법이 제정되고 이시기는 문화재 ‘발굴’기였다.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7종목 중 5종목이 이 시기에 지정되었다. 둘째, 무형문화재 지정범위의 확장이다. 지방문화재제도와 이북5도문화재지정제도의 신설과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협약 가입 및 세계유산의 등록 및 보호제도를 신설하면서 무형문화재 지정 범위의 확장을 가져왔다. 셋째, 무형문화재 범주의 변화이다. 문화재보호법에서 중요시 되던 ‘원형유지원칙’을 ‘전형유지’로 변화...
TAG 무형문화재, 정책, 무용, 변화, 방향, Intangible Cultural Property, Policy, Dance, Change, Direc tion
농악 전승집단의 새로운 생태계 구축과 예능 복원·재현의 가치 -고창농악보존회의를 주목하며-
송기태 ( Song Ki-tae )  남도민속학회, 남도민속연구 [2019] 제39권 201~234페이지(총34페이지)
본고에서는 농악보존회가 구축한 전승생태계를 주목하고, 새롭게 구축된 보존회가 복원과 재현을 거듭하여 전승에 그치지 않고 창작의 단계까지 진행하고 있음을 논의하였다. 고창농악보존회의 사례가 무형문화재의 전반적인 상황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지만, 무형문화재 중에서 농악 분야의 보존회 활동이 왕성하고 그들이 전승생태계를 새롭게 구축하는 데 앞서가고 있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 농악보존회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고창농악보존회는 그동안 농악의 외연을 확장하는 데 초점이 있었다. 공동체의 쇠락과 함께 존폐의 위기에서 농악을 보존해야 하는 사명감 때문에 우선 농악의 원형을 정립하고 농악인구를 늘리는 데 힘을 쏟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농악의 전승이 연행자 중심의 구도에 머물러 있었다. 보존회는 변화를 거듭하면서 피라미드식 전승시스템을 구축하였는데, 그것이 문화권력의 집중화, 예...
TAG 농악, 풍물굿, 고창농악, 고창, 보존회, 복원, 재현, 전승집단, 전승주체, 고창농악보존회, 무형문화재, 원형, 전승생태계, Nongak, Pungmulgut, Gochang Nongak, Gochang, preservation society, restoration of performance, reproduction of performance, Gochang Nongak Preservation Society, intangible cultural property, prototype, transmission environment
무형문화유산 ‘전형’개념의 적용 현황과 문제점
송준 ( Song Jun )  남도민속학회, 남도민속연구 [2019] 제39권 235~248페이지(총14페이지)
‘무형유산의 보존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의 제정공포 이후, 동법을 통해 전격적으로 도입된 전형(典型)보존주의 원칙으로 인해 시장의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게된 원인 중 하나는 전승이나 행정 현장뿐만 아니라 학계에도 소위 ‘무형유산법’ 상의 전형개념과 제도적 방향성에 대한 구체적인 사전정보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국가로부터의 전형개념 도입에 대한 충분한 정보공유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발생한 문제이다. 시장의 혼란이 지속되는 또 다른 원인중의 하나는, 여러 관련 학회에서 소위 ‘원형의 문제’에 대한 논의의 장은 충분히 제공해 왔지만, 전형과 관련해서는 두 번의 학술대회 이후 대부분 논의가 중단됐기 때문이다. 무형문화유산의 보전 및 진흥 방식을 결정하는 문제는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이다. 전형보존주의라는 패러다임의 전환은 많은 사회적 논의...
TAG 원형, 原形, 전형, 典型, 원형보존주의, 전형보존주의, 무형문화재, original forms, typifier, original form preservationism, typifier preservationism,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풍물굿의 전통과 현대 생활세계의 만남 구상
임재해 ( Lim Jae-hae )  남도민속학회, 남도민속연구 [2019] 제39권 249~286페이지(총38페이지)
민중의 생활세계와 함께 하던 풍물굿이 전수자 중심으로 전문화되면서 현실사회로부터 소외되거나 일탈되어 가고 있다. 과거의 전통으로 박제화된 전수체계를 극복하려면, 현대인의 생활세계와 함께 가는 풍물굿을 새롭게 구상할 필요가 있다. 현대화 구상의 근거는 일과 놀이, 굿, 세시, 의례 문화로 전승되었던 풍물굿의 전통에서 찾아야 한다. 먼저 풍물굿이 무당굿보다 우리 굿문화의 핵심을 이룬다는 점을 종교적 체계 속에서 입증하며, 풍물굿으로 이루어지는 마을 공동체굿의 축제적 성격을 포착한다. 풍물굿의 현대화 방법을 현실사회의 도시화와 산업화 현상에 따라 일풍물과 놀이풍물, 굿풍물, 세시풍물, 의례풍물로 나누어서 구상했다. 전통에 입각한 구상이면서 현대 산업사회에 맞는 풍물굿의 재창조를 모색한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갈래별 현대화가 아니라 총체예술로서 풍물굿의 발전적 ...
TAG 풍물굿, 생활세계, 현대화, 총체예술, 창조적 상상력, Pungmulgut, life-world, modernization, total art, creative imagination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와 판소리 경제생태계의 구조
최동현 ( Choe Tong-hyon )  남도민속학회, 남도민속연구 [2019] 제39권 287~317페이지(총31페이지)
1960년 무렵에 흥행예술로서의 판소리가 종말을 고하게 되자, 판소리를 부활시키기 위한 노력이 소리꾼과 정부, 판소리 애호가들을 중심으로 펼쳐졌다. 그 과정에서 판소리는 ‘민족문화’로 재정의되고, 일인창 형태의 완결성을 갖춘 전통 판소리가 판소리의 주류로 소환되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판소리의 전통을 부활시키기 위해 전주대사습이 복원된다. 초창기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는 판소리 애호가들이 주도하고, 지방의 유지와 사업가, 그리고 화가를 비롯한 예술인들의 협력으로 경연대회 형식으로 치러졌다. 그러나 문제는 판소리 전통을 부활한다면서 시작한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실제로는 명창의 부활로 치환되어 버리고 말았다는 데 있다. 초기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의 장원자들은 대부분 국립창극단을 비롯한 국악연주단체의 단원을 거쳐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되었다. 또한 1...
TAG 전주대사습,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국악경연대회, 무형문화재, 교습비, 판소리 경제생태계, 판소리 교육, Jeonjudaesaseup, the economic ecosystem of Pansori, closed circular structure, decrease in demand for Pansori education, the crisis of Pansori, revival of the Pansori audience
서남해안 어촌의 갯벌이용형태와 지속가능한 어업 : - 갯벌세계유산 신청지역을 중심으로 -
김준 ( Kim Joon )  남도민속학회, 남도민속연구 [2019] 제38권 7~40페이지(총34페이지)
우리나라 갯벌은 한강 하구 경기만지역, 금강 하구 서천지역, 영산강 하구 서남해안 지역, 낙동강 하구 등에 발달했다. 이들 지역은 조차와 굴곡도가 크며 강 하구지역에 위치하고 배후에 다도해가 분포하여 갯벌 형성에 유리한 지형을 갖추고 있다. 이중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려는 갯벌은 신안갯벌, 서천갯벌, 고창갯벌, 순천·보성갯벌 지역이다. 이들 지역은 해당지역 어민들이 맨손어업으로 생업활동을 하는 공간이다. 맨손어업은 대규모 양식어업과 달리 단순한 도구를 이용한 소규모 생계형 어업이다. 마을주민들이 모두 참여해서 함께 이용하고 생산물을 나누는 공동체가 발달한 곳이다. 뿐만 아니라 당산제, 갯제, 풍어제 등 독특한 마을의례가 발달한 곳이 갯벌어업에 기반 한 것들이다. 사례지역은 여자만, 곰소만과 같은 폐쇄형 ‘만갯벌’과 신안 다도해처럼 개방형 ‘섬갯벌’로 구분...
TAG 한국의 갯벌, 갯벌문화, 지속가능한 어업, 어촌, 세계유산, 슬로피시, Korean tidal flats, getbol, getbol culture, sustainable fishing, fishing village, UNESCO world heritage, Korean getbol, slow fish
19~20세기 문서를 통해 본 섬마을 공동체의 운영과 기능
김경옥 ( Kim Gyung-ok )  남도민속학회, 남도민속연구 [2019] 제38권 41~71페이지(총31페이지)
최근 우리사회에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화두는 마을공동체이다. 21세기에 왜 우리사회는 마을공동체 이념과 운동에 주목하고 있을까· 전라도 정도 천년 이래로 마을공동체의 뿌리와 정신의 실체가 궁금하다.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전라도 서남해 도서지역에 전승되고 있는 3건의 마을문서를 주목하였다. 연구대상지역은 완도군 금당도 차우리, 신안군 안좌도 읍동리, 장흥군 회진면 노력도이다. 특히 섬 주민들의 생업과 직결된 임야·어장·제방 관련 마을문서를 분석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이를 통해 섬마을 구성원들이 공동체 조직을 통해 궁극적으로 실현하고자 했던 목적이 무엇이었는가를 살펴보았다. 19~20세기 전라도 도서지역 마을공동체 조직은 전근대적 관행을 계승하고 있었다. 그들이 마을공동체를 조직한 목적은 맹목적으로 전통에 의존하려던 것이 아니라 공동체 구성원들의 필요에 의한 선...
TAG 전라도, 도서지역, 마을공동체, 금당도, 안좌도, 노력도, 임야, 어장, 제방, 공유자원, 복지생활, Jeolla Province, Island area, Village communities, Geumdang Island, Anjwa Island, Noryeok Island, Forests, Fishing grounds, Seawall, Village-Shared resources, Welfare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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