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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729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동아시아 연대와 무장투쟁 - 다큐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에 나타난 피해-가해 관계와 한일간 프란츠 파농의 폭력론 수용을 중심으로
신지영 ( Shin Ji-young )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석당논총 [2020] 제77권 143~196페이지(총54페이지)
본 연구는 2019년에 김미례 감독이 만든 다큐멘터리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에 표현된 ‘연대’와 ‘폭력’에 초점을 맞춰 그 역사적·현재적 의미를 동아시아 사회운동과 혁명을 위한 인류의 자산으로 사유하려고 한다. 첫째로, ‘동아시아 반일’이라는 말에 천착하여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이 아시아 인민과의 연대를 추구하고 스스로의 가해성을 인식하면서 일본인이면서 ‘반일’을 외쳤던 의미를 조명한다. 또한 당사자들의 주장은 문헌의 내레이션으로 배치하고, 당사자들을 지원하는 사람들의 발언을 생생한 인터뷰로 배치한 다큐기법을 ‘당사자성을 벗어난 아카이빙’으로 의미화했다. 이러한 사유와 다큐기법을 부각시킴으로써 ‘가해성의 인식을 통한 연대’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당사자성에 갇히지 않는 아카이빙 방식을 모색했다. 둘째로, ‘무장전선’이라는 말에 천착하여 아시아·제3세계 무장투쟁...
TAG 동아시아 연대, 비합법투쟁, 무장투쟁, 관계, 저항, 폭력, 프란츠 파농, 피해를 내포한 가해성, 반제국주의 반식민주의, 기록운동 및 기록다큐, East Asia, Solidarities, Illegal struggle, armed struggle, bonds, relationship, violent resistance, Frantz Fanon, perpetration with the experiences of being victimized, anti-imperialism, anti-colonialism, documentation movements, documentary films
아우슈비츠 이후 예술가의 책무 - 게르하르트 리히터[Gerhard Richter]의 <가족초상화시리즈>(1965)를 중심으로 -
김승호 ( Kim Seung-ho )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석당논총 [2020] 제76권 5~36페이지(총32페이지)
게르하르트 리히터[Gerhard Richter, 1932 ~]는 <가족초상화시리즈>(1965)와 함께 동시대미술에서 부상한 아우슈비츠 이후 예술가의 책무에 동참한다. 리히터의 초상화시리즈는 자신의 가족 앨범에서 발견한 흑백사진, 특히 나치시대에 찍은 자신의 삼촌과 이모 그리고 구)동독시절의 아버지의 사진을 회화의 도구로 흐리게 재현한 작품이다. 그의 이 초상화시리즈는 나치시대와 제2차 세계대전과 결부된 것으로 다양한 전시문맥을 통해 21세기에 들어와 국제적 논쟁을 초래한다. 그리하여 미술작가로서 리히터의 사진·회화의 노정이 한편으로는 역사적 문맥에서 해석되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요셉 보이스[Joseph Beuys]가 제기한 사적 영역과 공적 영역 사이의 관계가 현대미술에서 역점을 달리하면서 이어진다. 게르하르트 리히터는 1962년 동독에...
TAG 아우슈비츠, 예술가의 책무, 게르하르트 리히터, 가족초상화, 부정의 변증법, 사진-회화, 나치시대, 냉전시대, 종족우월주의, 현대미술, Auschwitz, Responsibilities of Artist, Gerhard Richter, Family Portrait Series, Aesthetics of Negation, Photo-Painting, Nazi Era, Cold War, Ethic Chauvinism, Contemporary Art
한중 보타관음의 불교적 영성과 손행자(孫行者) 이미지
박은경 ( Park Eun-kyung )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석당논총 [2020] 제76권 37~64페이지(총28페이지)
『화엄경』과 『대당서역기』에 의하면, 관음의 진신처는 Potalaka산(補陀落迦山, 小白華樹山, 光明山) 관음궁전이다. 이 곳은 수목과 꽃이 만발한 가파른 산정에 시냇물과 연못을 배경으로 자리한 석천궁이다. 그런데 한중 수월관음도를 보면, 연꽃이 피어오른 수면을 잔잔한 蓮池로 표현한 경우와, 파랑과 포말이 일어나는 海水面을 연상케 하는 경우 등 2계열이 보인다. 나아가 해수면에만 볼 수 있었던 바다의 보화 산호를 점차 연지에도 장식하였음을 알 수 있다. 관음의 진신처에 연지 외에 해수면이 등장하는 것은 인도로부터 출발한 관음신앙이 중국을 거쳐 한국으로 확산됨에 따라 해안절벽에 입지한 觀音聖窟 탄생과 관련이 있다고 본다. 게다가 여기에는 『법화경』 「관세음보살보문품」을 비롯하여 다라니경류에 기술된 관음의 강력한 위신력인 海難救濟 신앙이 바탕에 깔려 ...
TAG 보타관음, 보타락가산, 진신처, 성굴, 聖窟, 현장취경, 玄奘取經, 서유기, 西遊記, 손행자, 孫行者, Potalaka-Avalokitesvara, Mount Potalaka, real residence, sacred cave, the story of Monk Xuanzang acquiring Buddhist scriptures, Journey to the West, Sun Wukong
해인사대장경판(海印寺大藏經板)의 역사·문화적 공유의식
崔永好 ( Choy Young-ho )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석당논총 [2020] 제76권 65~83페이지(총19페이지)
이 글에서는 유네스코(UNESCO)의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해인사대장경판에 담겨진 역사·문화적인 공유의식을 진단하였다. 13세기 중엽 해인사대장경판의 조성사업 당시 고려 사람들이 품고 있었던 당대의 공유의식을 정리한 다음, 해인사대장경판의 조성사업에 담겨진 공유의식을 진단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조성사업 이후 해인사대장경판에 담긴 공유의식의 확장현상도 살펴보았다. 해인사대장경판의 조성사업이 이루어지던 13세기 중엽 고려사회는 잔혹한 몽골 군사들의 침략에 따라 경제적 궁핍과 살상·포로·약탈의 대상으로 극한적인 공포와 위기 상태에 내몰려져 있었으며, 현실적 삶도 더욱 열악한 상태로 치닫고 있는 등 건국 이래 최대의 위기 상태에 직면하고 있었다. 특히 당시에는 고려사회의 핵심적인 전통가치와 상징으로 기능·인식된 불교문화유산과 불교기록유산들도 파괴·훼손되면서 불...
TAG 해인사대장경판, 공유의식, 몽골침략, 고려왕실 안녕, 전쟁종식, 불교유산, the Haein―Temple’s Tripitaka-Woodblock, 海印寺大藏經板, the sharing―consciousness, the invasion of Mongolia, the stability of the Goryeo―Dynasty, an end of the war, repulsion of Mongolian―Invasion, the Buddhist heritage
근대 우의(羽衣) 천녀(天女) 도상(圖像)의 변용 : ‘일본’에서 ‘아시아’적 천녀로
김정선 ( Kim Jung-sun )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석당논총 [2020] 제76권 85~107페이지(총23페이지)
본 연구는 근대기 일본을 대표하는 도상으로 다수 제작되었던 날개옷(羽衣) 천녀에 주목하여 시기에 따른 변화의 양상을 살펴보고, 새로운 천녀상 창출의 정치적 함의를 추적하는데 목적이 있다. 지상으로 내려온 천녀가 날개옷을 잃어버리고 이를 숨긴 남성과 결혼하는 우의천녀 이야기는 우리나라의 금강산 선녀전설(선녀와 나무꾼)을 비롯해 전 세계에 분포하는 광포설화로, 일본에는 시즈오카현(靜岡縣) 미호(三保)반도의 소나무 숲(松原)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우의전설(이하 미호의 우의전설)이 대표적이다. 미호의 우의전설은 15세기 전통 가무극인 노(能) 공연을 계기로 전국적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해 이후, 우키요에(浮世繪)와 같은 인쇄물을 통해 일본을 대표하는 날개 옷 전설로 자리 잡게 된다. 본 논고에서는 이처럼 에도(江戶)시대까지 서민들을 중심으로 당대 예능 속에서 소비되던 미...
TAG 羽衣天女, 선녀와 나무꾼, 미호, 三保, 마츠바라, 松原, 조선총독부벽화, 대동아공영권, 內鮮一體, The fable a robe of feathers, 羽衣, A Fairy ana a Woodsman, Miho, Matubara, Triptych on the Wall of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Building, the Greater East Asia Co-Prosperity Sphere, 大東亞共榮圈, Nae-sun-il-che, Integration of Japan and Korea
조선시대 봉수대의 건물지 고찰
홍성우 ( Hong Seong-woo )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석당논총 [2020] 제76권 109~146페이지(총38페이지)
건물지는 봉수군의 생활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어 봉수대를 이해하는데에 필수적이고 중요한 시설이다. 봉수대 건물지는 봉수군이 상주(常住)하면서 숙식과 생활을 주로 한 주거용 건물지[家屋]와 거화재료와 봉수군의 생활물품을 보관하였던 창고용 건물지[庫舍]로 구분된다. 주거용 건물지는 건축 방식에 따라 지상건물지와 수혈주거지가 있다. 양자(兩者)는 모두 아궁이와 온돌이 갖추어져 있다. 수혈 주거지는 문헌사료를 검토하여 산성과 봉수대 등 군영에서 추위를 피하기 위해 겨울철에 조성된 토실(土室)이며, 이 토실이 산성과 봉수대 내 주거 및 방어의 용도로 사용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창고용 건물지도 건축방식에 따라 지상형(地上形)과 수혈형(竪穴形)으로 구분되나 대부분 지상형이었다. 창고용 지상건물지는 구조상 다칸구조(多間構造)와 한칸구조(一間構造)로 나눌 수 있다. 이러한...
TAG 봉수대, 주거용 건물지, 창고용 건물지, 지상건물지, 수혈주거지, 기와, 기와의 활용, Signal fire station, residential building site, storing building site, ground building site, pit dwelling residential site, roof tile, utilization of roof tiles
15세기 명(明) 암흑기(暗黑期)(1436~1463) 청화백자의 조선 유입과 수용
김은경 ( Kim Eun-kyoung )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석당논총 [2020] 제76권 147~178페이지(총32페이지)
본 연구는 15세기 正統-景泰-天順시기(1436~1463), 명나라 관요 생산의 침체기였던 暗黑期(혹은 空白期)때 명과 조선의 도자교섭에 관한 것이다. 1447년 명나라가 자기 무역 일체를 금하면서 조선도 중국과의 자기무역을 금하지만, 조선시대 유적에서 암흑기로 추정되는 경덕진 청화백자가 출토 확인되어 문헌기록과 다른 정황이 확인된다. 암흑기 때 명을 통한 공식적인 자기 유입은 문종즉위년인 1450년, 즉 경태원년(景泰元年) 단 한 차례이다. 이때 명 사신을 통해 진상된 암흑기의 자기는 상당한 수량으로 당시 황위를 둘러싼 불안정안 명 조정과 환관정치가 극에 달했던 정황, 그리고 양국의 기록에 명 황제의 하사품이라 언급되지 않은 점을 토대로 명 사신이 개인적으로 조선 국왕에게 진상하였을 가능성을 제기하였다. 아울러 문종즉위년 이후, 명 황실을...
TAG 암흑기, 공백기, 15세기, 경덕진, 청화백자, 중국 수출자기, 도자 교역, Interregnum Period, Dark Period, 15th, Jingdezhen, Blue and White porcelain, Chinese export porcelain, Trade Ceramics
일제강점기 경북 예천지역의 사찰문화재
최은령 ( Choi Eun-ryung )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석당논총 [2020] 제76권 179~228페이지(총50페이지)
경상북도 예천(禮泉)은 소백준령의 높은 줄기가 감싸고 낙동강, 내성천이 흐르는 배산임수의 명당에 자리한 고장이다. 자연 그대로의 뛰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자연유산, 기록유산, 유적건조물, 무형문화재, 유물 등 수많은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다. 예천지역에는 92건 95점(2020.1.1.기준)의 문화재가 국가 및 경북 문화재로 지정되어있으며 이 중 불상과 불화, 탑, 전각 등 사찰의 불교문화재가 상당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예천을 대표하는 사찰 용문사의 보물 대장전과 윤장대가 최근 국보로 통합, 승격되면서 예천지역에서는 첫 국보가 지정되었다. 예천에는 신라 이래 조선시대까지 약 75개의 대소 사찰이 창건되었는데, 20세기 초에는 용문사를 비롯해 10여개의 사찰만 남고 모두 폐사되었다.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사찰령에 의해 1902년 16...
TAG 예천, 일제강점기, 사찰, 재산귀중품, 장안사, 용문사, 서악사, 한천사, 보문사, 명봉사, 도난문화재, Yecheon, Japanese colonial era, temples, property valuables, Jangansa, Yongmunsa, Seoraksa, Hancheonsa, Bomunsa, Myeongbongsa, stolen cultural assets
사찰 소장 목판의 서지(書誌) 및 역사(歷史)·문화적(文化的) 의의(意義)
朴鎔辰 ( Park Yong-jin )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석당논총 [2020] 제76권 229~261페이지(총33페이지)
본고는 불교문화재연구소의 사찰 목판 일제조사 보고서를 기준으로 사찰 소장 목판의 현황을 검토하고, 그 토대 위에 사찰 소장 목판의 서지 및 불교문헌학적 의의, 나아가 역사·문화적 의의를 사례를 중심으로 시론하였다. 전국 사찰 소장 목판은 불교문화재연구소의 조사에 의하면 783종 27,171판이며, 추가 조사가 예정되어 있는 해인사 고려대장경판, 사간장 고려시대판 52종 2801판, 14-15세기 6종 647판, 16세기는 21종 356판 등을 추가할 수 있다. 목판의 소장처는 시대의 추이에 따라 원소장처를 달리하는 경우가 많으며, 지역의 중심 사찰을 중심으로 목판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고, 목판의 주제별 분류에 따르면, 경·율·논장이 다수이지만, 조선시대 불교 전존 목판의 다수는 불교의례나 의식과 관련된 주제 및 내용에 해당한다. 목판을 소장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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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신개의 생애와 정치활동 연구
김준태 ( Kim Jun-tae )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석당논총 [2020] 제76권 263~283페이지(총21페이지)
본 논문은 조선 초기의 고위관료이자 정치가이며, 세종 시대를 대표하는 재상인 인재(寅齋) 신개(申槩)의 삶과 정치활동을 소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그가 공정성과 객관성을 강조, 조선 건국 초기 국정을 안정시키고 각종 법제가 안착하는데 공헌한 점을 중점적으로 검토하였다. 신개는 태조와 세종 때 각각 임금이 사서(史書)에 접근하려는 시도를 앞장서서 차단함으로써, 객관적 역사서술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조선왕조실록에 대한 임금의 열람을 엄격히 금지하는 규범은 신개로부터 출발한다. 아울러 신개는 은사과의 폐지를 주장하여 관철하였으며, ‘관교’를 제한하고 서경(署經)을 확대하자고 진언하는 등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또한, 승진이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였고, 국가 차원에서 인재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
TAG 신개, 조선왕조실록, 서경, 署經, 국정운영, 공공성, Shin Gae, The Annals of the Joseon Dynasty, Seogyung, National Administration, Publi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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