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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연민학회410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인류세(Anthropocene) 속 이방인의 시선 : 김득련(金得鍊)과 버튼 홈즈(Burton Holmes)의 여행기에 나타난 개발된 자연에 대한 묘사를 중심으로
부찬용 ( Bu Chan-yong )  연민학회, 연민학지 [2017] 제28권 411~446페이지(총36페이지)
2000년대 초부터 생태비평가들은 부정적으로만 다루어져 왔던 도시 생태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사악한 개발과 정의로운 자연의 보존이라는 이분법 너머의 생태 인식을 읽어내려는 시도를 해왔다. 특히 비교문학자 캐런 똔버(Karen Thornber)는 파괴적인 서양 문화의 대립항으로 아시아 문학을 다루어 온 기존의 생태 비평 틀을 반박했다. 이러한 비평은 현대문학을 위주로 전개되어 왔지만, 조선 말기의 여행기 역시 전신주와 공장 그리고 철도 등의 개발된 자연에 대한 서술이 주를 이룬다는 점에서 복잡한 생태인식을 읽어낼 수 있는 자료가 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이 글에서는 춘파(春坡) 김득련(金得鍊)의 사행시집인 『환구음초(環璆吟艸)』와 미국인 여행자였던 엘리아스 버튼 홈즈(Elias Burton Holmes)의 여행기 『Seoul: the Capital...
TAG 김득련, 『환구음초, 環璆唫艸』, 엘리아스 바튼 홈즈, 『Seoul, the Capital of Korea』, 모호한 생태 인식, 생태적 판타지, 이상적인 풍경, 자연 개발, Kim Tŭng-nyŏn, 金得鍊, 環璆唫艸, Elias Burton Holmes, Seoul, the Capital of Korea, built environment, Ecoambiguity, ecological awareness, ecological fantasy, ideal landscape
회봉 하겸진과 연민 이가원의 문학론 고찰
이영숙 ( Lee Young-sook )  연민학회, 연민학지 [2017] 제27권 47~73페이지(총27페이지)
회봉과 연민은 사승관계는 아니지만 서신을 통해 교환한 문학론에 관한 이야기나, 회봉이 연민에게 전수해주며 강조했던 문학론에 대한 내용 등은 근대한문학의 종장에 있었던 회봉의 문학론이 연민에게 일정부분 전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한다. 회봉과 연민은 고문을 바탕으로 하는 전아한 문장을 지어야 한다는 점에 있어서 그들의 견해가 일치하였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회봉은 간결한 문장을 지을 것을 강조했고, 연민은 옛 것을 바탕으로 하되 새로운 것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문장을 지어야 한다고 했다. 두 사람이 지향한 문장은 그들의 생각을 융합하여 하나로 합해놓은 것으로 전아하고, 간결하며, `법고(法古)`하되 `창신(創新)`한 문장이다. 회봉과 연민은 연암 박지원의 문학에 대한 견해에 있어서는 생각을 조금 달리한 측면이 있다. 회봉은 연암의 문장에 대해 기궤하다고...
TAG 연민(淵民), 회봉(晦峯), 문학론, 근대한문학, 법고창신(法古創新), Ha Kyomchin(하겸진(河謙鎭)), Yi Kawon(이가원(李家源)), literary theory, modern Sino-Korean literature
연민 선생(淵民先生)과 고소설(古小說) -연민 선생의 고소설 번역본 및 주석본의 현재, 활용 및 계승 방안-
유춘동 ( Yoo Choon-dong )  연민학회, 연민학지 [2017] 제27권 95~110페이지(총16페이지)
이 글은 연민 선생께서 고소설, 고소설 관련 분야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신 성과를 어떻게 보완하고 활용할 것인가를 살펴보았다. 연민 선생의 업적은 『이가원전집(李家源全集)』에 집적되어 있다. 그리고 그 대표적인 예가 『연암소설연구(燕巖小說硏究)』, 『한국호랑이이야기』, 『골계잡록(滑稽雜錄)』, 『열하일기역주(熱河日記譯註)』, 『춘향가(春香歌)/춘향전주석(春香傳註釋)/개고춘향전주석(改稿春香傳註釋)』, 『금오신화역주(金鰲新話譯注)/『구운몽주석(九雲夢譯注)』, 『이조한문소설선역주(李朝漢文小說選譯注)』, 『서상기역주(西廂記譯注)』 등이다. 고소설 분야에서 연민학의 발전과 계승을 위해서는 전집에는 실려 있는 저작물을 지금의 학생들과 연구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작업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연차적으로 연민 학회의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로 하여금 주요 저서를 재간행(再刊行)하는...
TAG 연민 이가원, 연민선생의 고소설 연구, 연민학의 계승과 발전, 총서 간행, 플랫폼, Yi Kawon, Yi Kawon`s old novels, the continuation and development of Yi Kawon studies, publishing complete works, providing a platform
『조선 호랑이 이야기』의 연구사적 위상과 유형 체계의 발달론적 의미
김기호 ( Kim Ki-ho )  연민학회, 연민학지 [2017] 제27권 9~45페이지(총37페이지)
연민 선생은 『조선 호랑이 이야기』에 수록된 80편의 작품을 크게 10가지로 유형화를 하였다. 그러나 이들 10개의 유형을 호랑이의 역할에 따라 재조정한 결과 4개의 유형이 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호랑이 설화 연구사에서 연민 선생의 유형 분류는 무엇보다 후속 연구자들의 유형과 일치 된다는 점에서 연민 선생이 작업한 유형이 그 자체로서 보편성을 갖추었다고 말할 수 있고, 이것은 그 이후 호랑이 설화의 유형화 작업에서 표준적 참조의 틀로서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네 개의 유형인 감응원조자형(Ⅰ단계) → 바보적대자형(Ⅱ단계) → 영웅적대자형(Ⅲ단계) → 각성원조자형(Ⅳ단계)로의 단계 이동은 인간의 발달 단계 이동과 상응한다. 이러한 발달 단계의 점진적 이동은 개성화(individuation)이자 자아실현(self-realization)이다....
TAG 연민, 이가원, 『조선 호랑이 이야기』, 호랑이 이야기, 연민의 호랑이 유형화 작업, 호랑이 설화의 발달론적 구조, Yeonmin, Lee Ga-won, The Tiger Stories of Joseon, tiger story, Yeonmin`s classification of the tiger, developmental structure of tiger tales
연민 『한문신강』의 특징과 현대적 의의
김성은 ( Kim Sung-eun )  연민학회, 연민학지 [2017] 제27권 75~94페이지(총20페이지)
이 논문은 연민 이가원의 『한문신강』이 지닌 특징과 그 현대적 의의를 점검한 것이다. 이 책은 1960년에 간행된 한문학 입문서로서, 전통적인 한문 학습을 탈피하여 체계적인 방법론에 따라 한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고 저술되었다. 이책의 특징과 의의를 살펴보기 위해서 본고에서는 우선 전체 체제를 통해서 연민이 구상한 체계적, 근대적 한문 학습의 전체 면모를 살펴보고, 각 편 가운데에서 주목할 만한 특징들을 정리하였다. 『한문신강』은 문법ㆍ해석ㆍ문자ㆍ문체ㆍ원전의 총 다섯 편으로 구성되었으며, 각각의 편의 성립과 배치는 한글에 익숙한 한문 초학자를 배려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그 세부적인 특징으로는 한문 문법상 한글과의 연관성을 고려한 독립적인 품사 체계의 성립과 그간 본격적으로 연구되지 않았던 문체 분류와 문체론에 대한 서술, 그리고 짜임새가 있으...
TAG 연민(淵民), 이가원(李家源), 한문신강(漢文新講), 품사, 문체, 원전(原典), Hanmun singang, Yi Kawon, grammar, writing style, canonical texts
김구용(金九容)과 그가 기록한 중국 남방(南方)
양흔 ( Yang Xin )  연민학회, 연민학지 [2017] 제27권 111~138페이지(총28페이지)
본고는 명나라로 출사(出使)한 사신 김구용 및 그의 시가를 연구 대상으로 하고 <한국문집총간>의 텍스트를 통해 김구용의 생애를 소개하면서 그가 명나라에서 유배를 당하게 된 진정한 원인에 대한 고증을 시도하였다. 김구용이 유배를 당하게 된 것은 명나라와 북원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던 고려 정권에 대한 주원장의 명확한 경고로 김구용은 양국의 정치투쟁의 희생품으로 되었던 것이다. 김구용은 1372년(홍무 5년)과 1384년(홍무 17년) 두 차례 중국으로 출사하였는데 두 번째 출사에서 명나라의 유배를 받아 도중에서 죽고 만다. 본고는 김구용의 두 차례 출사과정에 창작한 시가에서 보이는 명나라 시기 중국 남방의 형상을 분석하였는바 홍무 5년의 출사과정에 창작한 시가에서는 명나라 남경의 번화한 도시형상을 그려냈고 강남의 풍속을 기록하였으며 명나라 초기 강남의 경제 ...
TAG 조천록(朝天錄), 김구용(金九容), 명나라, 중국, 중국 남방(南方), “Record of an Audience with the Emperor, ” Kim Kuyong, Ming China, imagery of southern China
역서선사연민선생치학일생 (歷敍先師淵民先生治學一生)
허권수  연민학회, 연민학지 [2017] 제27권 245~252페이지(총8페이지)
본고는 명나라로 출사(出使)한 사신 김구용 및 그의 시가를 연구 대상으로 하고 <한국문집총간>의 텍스트를 통해 김구용의 생애를 소개하면서 그가 명나라에서 유배를 당하게 된 진정한 원인에 대한 고증을 시도하였다. 김구용이 유배를 당하게 된 것은 명나라와 북원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던 고려 정권에 대한 주원장의 명확한 경고로 김구용은 양국의 정치투쟁의 희생품으로 되었던 것이다. 김구용은 1372년(홍무 5년)과 1384년(홍무 17년) 두 차례 중국으로 출사하였는데 두 번째 출사에서 명나라의 유배를 받아 도중에서 죽고 만다. 본고는 김구용의 두 차례 출사과정에 창작한 시가에서 보이는 명나라 시기 중국 남방의 형상을 분석하였는바 홍무 5년의 출사과정에 창작한 시가에서는 명나라 남경의 번화한 도시형상을 그려냈고 강남의 풍속을 기록하였으며 명나라 초기 강남의 경제 ...
춘향전 연구자들의 상상력
이윤석 ( Lee Yoon-suk )  연민학회, 연민학지 [2017] 제27권 139~182페이지(총44페이지)
판소리는 명백하게 음악의 한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주로 문학연구자들이 연구해왔다. 아직도 판소리와 관련된 연구의 중심은 고전문학연구자들이고, 그중에서도 특히 고소설 연구자들이 판소리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이 때문에 판소리 연구는 판소리의 음악적인 면보다 가사의 내용을 다루는 연구가 많았다. 1930년대부터 시작된 판소리 연구는 이미 80년 이상의 시간이 흘렀지만, `판소리`라는 단어의 의미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 단어가 언제부터 쓰였는지 아무도 분명히 말하지 못하고 있다. 소설 『춘향전』이 판소리 <춘향가>의 가사를 옮겨놓은 것이라는 주장은, 1950년대 중반 김동욱 교수에 의해서 처음으로 체계적으로 정리되었다. 이러한 주장의 이론적 바탕은, 서양의 소설은 서사시에서 나온 것이라는 점과, 악기 반주에 맞춰 긴 이야기를 노래하는 음악 장르가 세계 ...
TAG 판소리, 춘향가, 춘향전, 김동욱 교수, 상상력, Pansori, Song of Chunhyang, Story of Chunhyang, Professor Kim Donguk, Imagination
한국 한학의 쇠퇴와 부흥
이장우 ( Lee Jang-wu ) , 박종용 ( Park Jong-yong )  연민학회, 연민학지 [2017] 제27권 183~203페이지(총21페이지)
전통 한학에서는 기본 고전 자료를 푹 읽고 잘 외워서 감성 인식을 얻는 것을 기본으로 삼았다. 그런 바탕과 병행하여 여러 학문의 체계를 참작하여 이성 인식을 배양하여 나가야 한문 공부[한학]도 제대로 발전한다고 한다. 청나라의 동성파(桐城派)에서는 학문의 단계를 훈고(訓誥) 의리(義理) 사장(詞章)으로 이야기 하고 있는데, 훈고란 말은 고전 문헌을 읽는데 필요한 기본 요소가 되는 언어학적 지식 등을 포함한 문헌 해독 지식[문헌학, philology]이요, 의리란 그런 문장 안에 담긴 큰 뜻과 바른 이치를 규명하는 방법이요, 사장이란 훈고와 의리를 통하여 체득한 이치를 자기의 글로 적어내는 저술 활동이다. 연민 선생은 전통 방식으로 한학을 익힌 바탕 위에서, 현대에 와서 새로운 제도권 안에 흡수된 대학이라는 곳에서 한문을 강의하고, 저술하고, 국한문...
TAG 연민(淵民), 한문학, 훈고(訓誥), 의리(義理), 사장(詞章), YeonMin, Sino-Korean literature (漢文學), HeunKo (philology, the interpretation of a Chinese classic), Eyri (the meaning of the Chinese letters), SaChang (the implicated meaning of the sentences)
출토문헌(出土文獻)과 『초사(楚辭)』 교고(校?)
장학성 ( Zhang Xue-cheng ) , 마가려 ( Ma Jia-li )  연민학회, 연민학지 [2017] 제27권 205~232페이지(총28페이지)
본고는 초사 연구에 있어 전통적인 훈고(訓?) 연구의 국한성과 새 자료 및 새 방법에 대해 연구하였다. 전통적인 초사 훈고 연구는 이천 년의 발전 과정을 거쳐 풍부한 성과들을 거두었다. 그러나 이런 전통적인 훈고 방법은 자체의 일정한 국한성을 갖고 있다. 즉 연구 자료의 유실, 현전 문헌의 신빙성 결여, 연구방법의 결함 등이다. 이러한 국한성은 초사의 훈고 연구의 발전을 저해하였다. 20세기 50년대 이후 옛 초나라 지역에서 대량의 출토문헌이 발굴됨에 따라 초사의 훈고 연구에도 새로운 자료들을 제공해 주었다. 새로운 연구 방법인 이중증거법(二重證據法)을 이용하여 출토문헌과 현전 문헌을 결합함으로써 현전 초사 문헌의 본문 속의 오류를 교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초사 훈고에서의 많은 의문점과 난점들을 해결할 수도 있다. 본고는 출토문헌이 초사의 교정...
TAG 초사(楚辭), 훈고, 출토문헌(出土文獻), 이중증거법(二重證據法), 총결, Chu Ci, exegesis, excavated documents, double evidence,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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