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1. 사회문제, 욕구 및 프로그램의 구체화
A. 관심 있는 문제 및 이슈, 욕구?
현재 우리사회의 취업난의 심각성이 청소년들의 고민에도 반영되어 청소년들의 고민 중 직업에 대한 고민이 2002년에는 5위였던 것과 달리 2008년에는 2위로 올라섰다.1)( 참고) 뿐만 아니라 최근의 조사(2012년 청소년 통계(조사시점은 2010년)를 보면 청소년들이 가장 고민하는 문제는 공부(38.6%)였다. 직업(22.9%)과 외모 및 건강(16.4%)이 그 다음이었고, 이성교제 문제를 가장 고민한다는 청소년은 1.7%에 불과했다.2))에서도 여전히 직업에 대한 고민이 2위인 것과 청소년의 고민 상담대상의 절반 이상(53.6%)이 친구동료인 것( 참고)을 고려하며 이와 더불어 현재 청소년들이 직업선택에 있어 본인이 정작 하고 싶은 일보다는 부모님이 원하는 대로 또는 학교에서 선생님이 권하는 대로 진로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고려 해 본다면, 직업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직업의 좋고 나쁨에 대한 편견의 해소와 현실적인 직업관을 심어줄 수 있는 보다 전문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본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직접적인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올바른 진로설계와 직업 선택을 돕고자 한다.
B. 프로그램의 필요성, 이론적 배경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은 주로 학습 위주의 교육을 받다 보니 자기가 무슨 직업에 흥미를 느끼며, 적성이 있고, 원하는 직업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지 못한다. 또한 그 직업이 무슨 일을 하며 근로조건과 작업 환경은 어떠한지에 대해서 자세한 직업의 정보를 생각하고 찾아보는 기회가 적다. 이는 청소년들로 하여금 자신의 직업 적성과 희망 직업의 정보에 대한 탐색 할 수 있는 여유와 기회를 주지 못하고 있다고 보여 진다.3)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청소년(13~24세)의 향후 진로계획은 52.9%가 「상급학교 진학」, 28.6%가 「취업」순이었으며, 11.7%는 진로를 결정하지 못하였음으로 나타나며, 진로교육 경험은 「진로관련 검사(73.9%)」,「진로와 직업 수업(72.3%)」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상담교사의 진로상담」60.5%, 「저명인사나 선배의 초청강연」이 57.6% 순으로 제시되고 있다.4)
청소년기는 생애 전반에 걸쳐 이뤄지는 진로발달의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시기로 이후 청소년기와 성인기의 원활한 진로발달이 이루어지는 단초를 마련하는 중요한 시기로 자리매김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노동시장의 고용구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청년 구직자의 산업현장에 대한 현실감을 높여주기 위해서는 이 시기에 직업세계에 대한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초 중기 청소년의 진로발달 과업은 구체화의 단계로 선호 직업에 대한 자료, 흥미, 가치, 계획에 대한 인식을 통하여 일반적인 직업목표를 세우는 시기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시기에 해당하는 초중기 청소년들은 직업세계의 전반적인 이해와 관심학과의 전공 내용 및 진출 가능한 산업 현장에서의 직업체험을 통해 건전한 진로발달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향후 진로계획(2011) >
(단위 : %)
상급학교
진 학
취업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