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동별곡 》작품론 - 계층적 폐쇄성을 뛰어넘는 경기체가

 1  《 관동별곡 》작품론 - 계층적 폐쇄성을 뛰어넘는 경기체가-1
 2  《 관동별곡 》작품론 - 계층적 폐쇄성을 뛰어넘는 경기체가-2
 3  《 관동별곡 》작품론 - 계층적 폐쇄성을 뛰어넘는 경기체가-3
 4  《 관동별곡 》작품론 - 계층적 폐쇄성을 뛰어넘는 경기체가-4
 5  《 관동별곡 》작품론 - 계층적 폐쇄성을 뛰어넘는 경기체가-5
※ 미리보기 이미지는 최대 20페이지까지만 지원합니다.
  • 분야
  • 등록일
  • 페이지/형식
  • 구매가격
  • 적립금
자료 다운로드  네이버 로그인
소개글
《 관동별곡 》작품론 - 계층적 폐쇄성을 뛰어넘는 경기체가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 관동별곡 》작품론
- 계층적 폐쇄성을 뛰어넘는 경기체가
Ⅰ. 내용 요약
「관동별곡」은 강릉도존무사 재임시 관동별경을 歷覽한 후 그때의 감흥과 정서를 경기체가라는 歌形式을 빌어 표현한 노래이다.
「관동별곡」의 제작 시기를 추정할 만한 자료로 李穀의 「永郞湖次安謹齋詩韻跋」이 있다. 그 내용 중에 “근재선생이 존무사로 있을 때에 이 호수에 노닐며 절구 1수를 지었으니 … 또 「관동별곡」을 지었는데, 이제 그 노래를 듣고 그 시를 읊조리니 처연하여 느낌이 있다.”라는 구절이 있다. 김동욱은 이 구절에 근거하여 「관동별곡」저작 시기를 안축이 존무사로 활동할 즈음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런데 김상철은 「관동별곡」은 안축이 존무사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직후에 지었을 것으로 본다. 경기체가는 가창문학으로서 악곡과 연관되어 있어서 즉흥적 창작이 쉽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정황을 감안할 때 「관동별곡」은 존무사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충혜왕 1년(1331년 9월)후에 지어진 것이라 파악하고 있다.
안축의 「관동별곡」은 당대 신흥사대부의 의식과 세계관을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즉 자연의 사물을 사물 그 자체로 봄으로써 객관적으로 보고자 했던 신흥사대부의 현실인식태도를 담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이들 작품에 정서가 표출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관동별곡」은 관동지방 순력을 통해 얻은 경물과 거기서 촉발된 감흥을 주로 표현하고 있다. 자연 경관의 아름다움과 그곳에서 느낀 감흥을 피력한 작품이 바로 「관동별곡」인 것이다. 여기에는 안축의 개인적 정서가 주로 표출되고 있고, 안축이 속한 사대부층의 의식과 지향도 표출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Ⅱ. 주제
관동의 아름다움을 노래함
Ⅲ. 기존의 연구
1.관동별곡의 장르적 특성
-경기체가 장르적 성격에 관한 논의
경기체가에 관해 가장 활발하게 논의된 분야가 바로 경기체가 장르적 성격에 관한 것이다. 장르적 성격에 관한 논의의 기폭제 역할을 한 것은 조동일이 제시한 교술시 이론이다. 그의 견해에 의하면 경기체가는 세계의 자아화인 서정이 아니라 자아의 세계화인 교술시로서, 향가와 고려속요에서 볼 수 있었던 서정 일반의 특징이 나타나지 않으며, 구체적인 사물이나 사실을 열거하면서 감흥을 찾는다는 점에서 서정시가 아닌 교술시라는 것이다. 즉 경기체가는 실제로 존재하는 작품외적 세계상을 작품 내에 그대로 옮겨 놓았을 뿐이며, 작품에서 특별히 창조한 세계상을 발견할 수 없으며 그 세계상은 작품화되기 이전에 가졌던 문자 그대로의 외연적 의미를 제시하는 데 그치고 있다고 하였다. 조동일, 「경기체가의 장르적 성격」『학술원논문집』15, 정신문화연구원, 1976. 이 논문은 김학성 권두환 편, 『고전시가론』, 새문사, 1984에 재수록 됨. 이를 참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