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논의의 목적
성현의 『용재총화』는 내용이 다양하고 풍부하여 역사, 문화, 민속, 문학, 미술, 음악 등 여러 방면에서 연구할 수 있는 자료로써의 자질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수필 문학의 연구가 외면 받고 있는 만큼 『용재총화』의 연구도 외면 받고 있는 듯하다. 『용재총화』를 문화나 역
서양의 에세이(essay)?
: 몽테뉴 ≪수상록≫ 이라는 책 이름에서 비롯.
베이컨에 의해 영국으로 도입, 발전하게 된다.
일본이 에세이를 도입하면서 우리나라의 수필을 같은
것으로 규정, 두 개념 사이 혼란을 가중시키기도 함
우리나라의 수필은 서양의 영향을 받아 발전하지 않음
이 책에 나타난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고려가 몽고, 즉 원나라로부터 치욕을 당한 것에 대해 반성하는 한 방법으로 부당한 사대주의에 저항하고 있다. 전집 권1에서 조정의 중신이 몽고어를 능숙히 구사할 줄 아는 역관 출신이라 해도 공식석상인 합좌소에서 역관의 통역도 없이 직접
용재총화의 일화는 한 인물에 대하여 선입관 없이 있는 그대로 기술하려고 노력한 면을 볼 수 있으며, 다양한 인물의 특징 중 익살맞고 재치 있는 재담을 여러 편 선보이며 당시 사대부들 사이에서 얼마나 호응이 좋았는지를 짐작하게 해준다. 또한 사대부 인물 중 특정인을 소재로 선택하여 이야기하
Ⅲ 조선전기 국문학의 흐름과 특징에 관한 개관
1. 조선전기의 국문학
1) 조선 전기 국문학의 개관
조선 전기의 문학이란, 조선조의 문학을 전, 후기로 나누었을 때, 조선 건국으로부터 임진란까지의 약 200년 간의 문학을 이른다. 조선 시대의 문학을 전 , 후기로 나누는 것은, 임진란을 경계로 하여
고려 문학의 주류는 (한문학)에 있었다. (과거) 제도의 실시와 중국 문물의 수입으로 한문학이 융성했기 때문이다.
향가의 전통은 균여대사의 (보연십원가)를 거쳐 예종의 (도이장가)에 이어졌으나, 한문학의 발달로 한문을 자유자재로 구사하게 되자 향가계 문학은 사라지게 되었다. 반면 한자에 의한
수필’이 저작물에 대한 명칭으로 처음 사용된 이는 12세기 南宋(남송) 사람인 洪邁(홍매 1123-1202)라고 전해진다. 홍매는 그의 책 《용재수필(容齋隨筆)》의 서문에서 “내가 습성이 게을러 책을 많이 읽지는 못했으나 마음이 가는 바를 따라 곧 기록한 까닭에 앞뒤의 차례가 없으므로 이름 붙이기를 수
수필집 [Q씨에게], [원주통신], [만리장성의 나라], [꿈꾸는 자가 창조한다], [생명의 아픔] 등과 시집으로 [못 떠나는 배], [도시의 고양이들], [우리들의 시간],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등이 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명예문학 박사학위를 수여받았으며, 연세대학교에서 용재 석좌교수 등
수필을 한국 수필이 거둔 가장 빛저운 수확의 하나로 극찬했다. 어린 시절 그는 서당에 다니면서 한문학을 공부했으며, 고등학교 졸업 후에도 계속하여 한문학에 심취했다. 그의 한문학에 대한 깊은 소양은 수필의 이론이나 수필작품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이러한 학자적인 그의 모습을 학창시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