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는 우리 문학의 전통적 양식 가운데서 가장 오랜 동안 많은 사람들에 의해 창작, 가창되고 다수의 작품이 현전하는 갈래이다. 고려 말엽 발생하여 조선시대에 본격적으로 융성하게 된 시조는 조선 후기에 들어서면서 그동안 창작되었던 많은 시조들을 모아 시조집으로 편찬되게 된다.
시조집은
가곡원류」에 이르러서는 십이가사로 완성되어 십이종 십삼편의 가사를 후반부에 수록하고 있다. 따라서 「가곡원류」에 이르러 가사가 자사와 구분되어 별개의 명칭으로 완성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 밖에
「고금가곡」, 「시가요곡」, 「대동풍악」등의 가집에 십이가사의 일부가 수록되어
시조(時調)
시조의 내용
현존하는 시조작품으로 불린 것으로는 청구영언, 가곡원류, 해동가요, 남훈태평가, 고금가곡 등이 있다. 작자는 군왕부터 기녀까지 각층을 망라한다.
(1) 애정문학으로서의 시조
애(愛)는 칠정의 중추이니만큼 사랑 없이 인간은 살아갈 수 없다. 우리의 애정문학은 고구려 유리왕
출전: 고금가곡(古今歌曲)
* 의의 : 1.현전하는 가장 오래된 내방가사
2.국문학사상 내방가사의 대표작
* 다른 이름 : 원부사(怨夫詞)
* 표현 : 설의법, 의인법, 대구법, 직유법 등의 여러
표현 기교를 사용하고, 고사를 많이 인용하면
서 작품 전체를 유려하게 이끌고 있다.
고금가곡>에 허난설헌이 작자로 밝혀져 있고, 허난설헌의 오언 고시 소년행과 규원가가 그 내용이 비슷하기 때문에 대체로 허난설헌 작이라는 설이 정설로 취급되고 있다.
다.
엇그제 저멋더니 마 어이 다 늘거니. 少年行樂(소년행락) 생각니 일러도 속절업다. 늘거야 서른 말 자니 목이 멘다. 父生母育(
고금가곡(古今歌曲)>
기) 엊그제 젊었더니 어찌 벌써 이렇게 다 늙어 버렸는가? 어릴 적 즐겁게 지내던 일을 생각하니 말해야 헛되구나. 이렇게 늙은 뒤에 설운 사연 말하자니 목이 맨다. 부모님이 낳아 기르며 몹시 고생하여 이 내 몸 길러낼 때, 높은 벼슬아치의 배필을 바라지 못할지라도 군자의 좋은
고금가곡>>에 실려 전하는 가사 작품이다. 작가는 허난설헌으로 되어 있으나 홍만종은 <<순오지>>에서 허균의 첩 무옥이 지은 것이라 적어 놓고 있어서 작가를 확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특히 규방가사에 대해서는 작자를 가리지 못하고 또한 그것이 영남지역의 것인지 전국적 분포인지를 가리지 못한
고금창가제씨 古今唱歌諸氏≫의 명렬순(名列順)으로 보아 김수장(金壽長)보다 몇 살 연장자로 짐작되기 때문이다. 김수장의 출생년이 1690년(숙종 16)이므로, 김천택의 출생년은 1680년대 말이라고 보아도 거의 틀림없을 것이다.
김천택의 가계와 신분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진 바가 없다. 김천택의 신
있다.
-향악:
당악이 들어오기 이전의 순수한 재래음아과 당 이전 서여지방에서 들어온 음악을 포함하는 말이다. 그러나, 오늘날의 민간음악은 포함되지 않으며 주로 궁정과 지식계급에서 사용된 아악과 당악을 제외한 음악을 가리킨다. 즉 <정읍> <동동> <가곡> <영산회상> 등이 이에 해당된다.
가곡(歌曲), 영언(永言)
짧은 형식의 노래 - 장가(長歌)에 대비되는 단가(短歌), 단집(短什)
한시에 대비되는 노래 - 시여(詩餘). 언가(諺歌)
새로 만든 노래 - 신번(新飜), 신성(新聲)
이를 통칭할 수 있는 장르 명칭 - ‘시조’
1920년대 민족 운동의 일환으로 전개한 시조 부흥 운동 이후부터 장르 명칭으로